[비건뉴스] 임플란트 시술 후 초기 관리와 장기적인 구강 위생 유지 여부가 보철물의 안정성과 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된다.
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 기능과 심미성을 보완하기 위해 잇몸뼈에 인공치근을 식립하는 외과적 처치다. 시술이 마무리됐다고 치료가 종료되는 것은 아니며, 회복기 관리가 예후를 좌우하는 변수로 작용한다. 수술 직후 관리가 미흡할 경우 염증이나 통증, 드물게는 조기 탈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초기에는 상처 부위의 안정이 우선이다. 수술 직후에는 냉찜질을 통해 부기와 출혈을 완화하고, 뜨겁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권장된다. 수술 부위를 반복적으로 만지거나 빨대 사용과 같은 강한 흡입 동작은 잇몸 내 압력을 변화시켜 출혈을 유발할 수 있어 삼가야 한다.
통증이 경미하더라도 처방 약물은 지시에 따라 복용해야 하며, 잇몸 부종이 심해지거나 고름이 관찰되는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진의 확인이 필요하다. 수술 후 2~3일은 충분한 휴식이 요구된다. 음주와 흡연은 회복 지연 요인으로 꼽히며, 특히 흡연은 혈류를 저하시켜 잇몸 조직 재생을 방해하고 임플란트 주위염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공치근이 잇몸뼈와 결합하는 데에는 통상 2~3개월가량이 소요된다. 이 기간에는 단단한 음식 섭취를 줄이고, 반대편 치아를 활용한 저작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임시 보철을 사용하는 경우 과도한 하중을 가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안정기에 접어든 이후에도 구강 위생 관리는 지속돼야 한다. 음식물 잔사가 남기 쉬운 구조적 특성을 고려해 칫솔질과 함께 치실, 치간 칫솔 등 보조 기구를 병행하는 방식이 권장된다. 6개월 간격의 정기검진을 통해 주변 잇몸뼈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 시 스케일링을 시행하는 것이 관리의 기본으로 제시된다. 인공 보철물 자체는 부식되지 않지만 이를 지지하는 잇몸 조직에 염증이 발생하면 고정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세이프플란트치과의원 윤준상 원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임플란트는 식립 과정뿐 아니라 이후 관리가 장기적인 안정성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며 “초기 회복기에 주의사항을 지키고 금연과 위생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합병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