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연세하이디치과가 황인규 원장 주도로 바이오 소재 전문 기업 허브바이오텍과 임상 데이터를 반영한 임플란트를 공동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연세하이디치과 황인규 원장은 허브바이오텍과 협업해 임플란트 설계와 제조, 사후 관리 기준을 아우르는 체계 정비에 나섰다. 이번 개발은 새로운 제품 출시를 넘어 진단부터 식립,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정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됐다.
황 원장은 “많은 환자들이 특정 브랜드나 재료의 차이를 치료 결과의 핵심으로 생각하지만, 실제 임상에서는 환자의 골 밀도와 교합 구조, 잇몸 상태에 맞춘 설계가 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며 “재료는 이미 국제 기준에 맞춰 표준화돼 있는 만큼, 설계와 관리 체계에서 얼마나 세밀하게 접근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유통되는 주요 임플란트는 국제 표준 Grade 4 티타늄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이번 공동 개발 제품 역시 동일 등급의 소재를 사용하되, 구조적 설계와 표면 관리 단계에서 기준을 세분화했다. 평균적인 골 상태를 전제로 한 단일 구조 대신, 임상 케이스 분석을 통해 식립 환경에 맞춘 형태를 적용했다.
또한 생산 공정에서는 일반 제품과 구분한 별도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제품 단위별 확인 절차를 강화했다. 통상적인 샘플링 방식이 아닌 개별 제품 점검 절차를 통해 시술 기준 부합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표면 처리 과정 역시 다단계 세척과 멸균 절차를 적용해 공정 관리를 체계화했다. 이후 활성화 공정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 환경을 관리하고 있다.
황 원장은 “임플란트의 장기적 안정성은 식립 이전 단계의 준비 과정과 밀접하게 연결된다”며 “공정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치료 예측성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에도 임상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설계·제조 기준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