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 맞아 비건 채식 촉구 성명

온실가스·감염병·식량 문제 지적

 

비건단체들이 21일 지구의 날을 맞아 비건 채식 실천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매년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지만 지구 환경은 악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 세계에서 식용을 위해 연간 육지 동물 1000억 마리 이상과 바다 동물 3조 마리 이상이 희생된다고 밝혔다.

 

또 공장식 축산 과정에서 동물 학대와 착취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계보건기구 통계를 근거로 최근 수십 년간 발생한 신종 감염병의 상당수가 동물에서 기원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기후위기와 관련해서는 축산업의 온실가스 배출 비중이 크다는 점을 들었다. 유엔식량농업기구 자료를 인용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 중 축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교통보다 높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소고기 생산 과정의 탄소 배출과 물 사용량, 식단별 온실가스 배출 차이를 비교하며 채식 식단이 환경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곡물의 상당량이 가축 사료로 사용되는 구조가 식량 불균형과 기아 문제를 심화시킨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개인 실천 방안으로 비건 채식을 제시하며 참여 확대를 촉구했다.

 

이하 성명서 전문

 

<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지구를 살리는 비건 채식을 촉구한다!">

 

매년 4월 22일은 '지구의 날'(Earth Day)이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의 하나뿐인 지구는 고통받으며 신음하며 죽어가고 있다.

 

매년 전세계적으로 1,000억 이상의 소, 돼지, 닭 등의 육지 동물들과 3조 이상의 바다 동물들이 인간의 음식으로 쓰여지기 위해 죽어가고 있다.

 

또한 오늘날 동물들은 '공장식 축산'하에서 온갖 동물학대와 동물착취에 시달리고 있다. 그리고 '공장식 축산'은 인류역사상 가장 끔찍한 범죄 중의 하나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동물을 먹는 우리 인간의 습관때문에 많은 신종 감염병이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50년간 새로 발생한 인간 감염병의 75%가 동물에게서 왔다."고 밝혔다.

 

실제로 동물을 먹는 것은 코로나 19뿐아니라 사스, 메르스, 광우병, 햄버거병, 신종플루(돼지독감), 조류독감(AI), 에볼라, 니파 바이러스, 라사 열병 등 수많은 감염병을 가져온다.

 

그리고 오늘날 지구 온실가스 증가로 인한 기후 변화, 기후 위기는 지구 곳곳에서 가뭄, 홍수, 혹한, 혹서, 폭염, 산불, 멸종, 질병, 수몰, 기아 등을 일으키며 지구를 파괴하고 있다.

 

실제로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전세계 배출 온실가스의 13%가 교통 운송 수단에서, 18%가 축산업에서 발생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천연자원보호위원회'의 보고서에 의하면, 소고기 1kg을 생산하기 위해서 26.5kg의 탄소가 배출되는데 이는 자가용을 3개월간 동안 타고 다닐때 배출하는 탄소배출량과 같다고 밝혔다. 실제로, 자전거타는 육식인이 SUV타는 채식인보다 더 많은 탄소를 배출한다.

 

또한 '기후변화행동연구소'에 의하면 설렁탕의 온실가스 배출량(㎏CO2eq. 모든 종류의 온실가스를 CO2로 환산한 단위)은 10.01로, 콩나물국(0.12)보다 무려 90배 이상 많다. 채식 식단은 육식 식단보다 탄소 배출이 10분의 1 이하로 줄어든다.

 

그리고 매년 한반도 남한만큼의 열대우림이 가축을 사육하기 위한 방목지와 콩, 옥수수 등 가축 사료 재배지를 만들기 위해 불태워지고 사라지고 있다. 실제로, 1960년대 이후 지구상 열대우림의 1/2 이상이 사라졌고, 아마존 열대우림의 2/3가 불태워 사라졌다.

 

그리고 전세계 생산되는 콩, 옥수수 등 곡물의 45% 이상을 고기를 얻기 위해 가축에게 먹이고 있다. 하지만 매년 수 억명의 사람들이 기아와 굶주림으로 죽어가고 있다. 육식은 전세계 식량 생산과 분배를 왜곡시키며, 지구촌 기아와 굶주림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또한 '물 발자국 네트워크'(Water footprint network)에 의하면, 소고기 1㎏을 얻기 위해선 1만 5,415ℓ의 물이 필요한데, 이는 1리터 생수 1만 5천개를 소비하는 것과 같다.

 

이제, '비건' 채식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다. 하나뿐인 우리의 지구를 살리기 위한 우리 개인이 할 수 있는 가장 쉬우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은 '비건' 채식을 실천하는 것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지구를 살리는 '비건' 채식에 동참하기를 촉구한다.

 

2026.4.21일

 

-한국비건채식협회, 한국비건연대, 비건월드코리아, 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 한국채식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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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홍 기자

국민을 존중하고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와 진실을 전해주는 정론직필 비건뉴스 발행인입니다.
'취재기자 윤리강령' 실천 선서 및 서명했습니다.
언론중재위원회 '2022년도 제1차 언론인 전문 연수' 이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