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은 흔한 증상이지만 일정 기간 이상 반복되거나 강도가 지속되는 경우에는 만성 두통으로 분류되며, 원인에 따른 구분과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긴장형 두통이나 경추 주변 근육 긴장과 연관된 경우에는 단순한 진통제 복용만으로 증상이 반복되는 양상을 보일 수 있어 구조적 원인에 대한 접근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만성 두통은 단일 요인보다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장시간의 부적절한 자세, 경추 및 어깨 주변 근육의 긴장, 신경 자극 등이 상호 작용하면서 통증이 지속되는 구조를 형성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통증을 일시적으로 억제하는 방식보다 근육과 연부조직의 상태를 함께 고려하는 치료 접근이 요구된다.
최근 통증의학과 영역에서는 스테로이드 사용 부담을 고려한 비스테로이드 주사치료가 일부 환자군에서 적용되고 있다. 스네피 주사요법은 포도당 용액을 활용해 손상된 조직 주변에 주입함으로써 국소 반응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이해된다. 이는 염증 억제 중심의 치료와 달리 접근 방식에 차이가 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단기간 통증 완화에 활용될 수 있으나 반복 사용 시 전신적 영향이 고려될 수 있다. 특히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치료 선택에 있어 보다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만성 두통에서 이러한 주사요법이 적용되는 범위는 주로 근육 긴장, 인대 및 연부조직 기능 저하가 관여된 경우다. 경추 주변 근육이나 후두부, 어깨 부위의 긴장이 지속될 경우 통증 유발 부위를 중심으로 치료가 이뤄질 수 있다. 반면 편두통이나 신경학적 질환과 관련된 두통은 별도의 진단과 치료 접근이 필요하다.
또한 주사치료는 단독으로 적용되기보다 도수치료나 물리치료와 병행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통증의 구조적 원인을 함께 개선하기 위한 접근으로, 재발 가능성을 낮추는 데 목적이 있다. 치료 전에는 영상 검사나 초음파 등을 통해 통증 발생 부위를 확인하고, 단계적으로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이 선행된다.
만성 두통은 생활 습관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다. 치료 이후에도 자세 교정, 근육 긴장 완화, 스트레칭 및 운동 등 일상 관리가 병행돼야 하며, 이러한 관리가 장기적인 증상 조절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통증 치료는 환자의 상태와 원인에 따라 접근 방식이 달라지는 영역이다. 스네피 주사요법과 같은 비스테로이드 치료 역시 다양한 치료 선택지 중 하나로 고려될 수 있으며,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적용 여부를 판단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서울본통증의학과 김상현 대표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