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전 세계는 심각한 기후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인도는 지난 4월부터 섭씨 50도를 웃도는 폭염을 겪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극심한 가뭄 위기에 처해있다. 이러한 기후위기는 곧 식량 위기로 이어지는데 자연재해와 기온 변화로 인해 식량 공급난을 일으키며 인간의 삶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그동안 즐겨 먹던 음식 가운데 멸종 위기에 처한 음식 어떤 것이 있을까? 기후위기에 가장 먼저 없어질 음식은 초콜릿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초콜릿의 원료가 되는 카카오나무가 문제로 유엔식량농업기구(UNFAO)에 따르면 카카오나무는 2050년까지 완전히 없어질 위기에 처해있다. 우리에게 씁쓸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선사하는 카카오는 균일한 온도, 높은 습도, 풍부한 비, 질소가 풍부한 토양 그리고 적절한 바람의 보호 등 매우 까다로운 환경 조건 아래서 자란다. 세계 카카오 70% 이상은 서아프리카의 가나, 코트디부아르 등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인도네시아, 중남미, 하와이 등에서 재배하고 있다. 재배의 불균형은 작은 기후 변화에도 초콜릿 공급을 더욱 취약하게 만든다. 서아프리카는 기후 위기로 인해 2050년까지 2도 이상 오를 것으로 기정사실로 되고 있으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늘어나는 채식 인구에 발맞춰 비건을 위한 채식 커뮤니티 서비스가 마련됐다. KT알파가 채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채식 커뮤니티 서비스 ‘채:크인’을 오픈하며 국내 250만명 규모의 채식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한국채식연합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08년 15만명이던 국내 채식 인구는 2018년 150만명, 2020년엔 200만명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2021년 말 기준으로는 250만을 돌파한 것으로 추산되며 이는 전체 인구의 약 3~4%에 해당된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MZ세대 중심으로 건강과 환경, 동물 보호 등에 대한 관심과 함께 채식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채:크인’ 서비스는 채식인 체크인의 줄임말로 ‘채식으로 들어서다’라는 의미가 있다. 이 서비스는 채식인들이 채식 정보를 손쉽게 공유하고 유쾌하게 채식을 즐길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의 장을 마련해 건강한 채식 문화가 확산되도록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채:크인' 서비스는 채식인들이 모여 소통의 재미를 더하고, 성취의 즐거움을 느끼며 채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미지 피드 형태의 커뮤니티를 통해 채식 관련 자유로운 정보 공유 및 소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외식업계의 큰손이자 전국의 요알못(요리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는 백선생, 백종원이 채식 도전을 알려 눈길을 끈다. 6월 2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tvN ‘백패커(연출 이우형, 신찬양)’에서는 고립된 산에서 채식요리에 도전하는 극한의 출장 요리사들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백패커’는 ‘오늘의 장소’에 배낭 하나만을 짊어지고 들어가 낯선 손님들을 위한 즉석 출장 요리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백종원, 오대환, 딘딘, 안보현이 출연한다. 오늘(2일) 방송 예정인 ‘백패커’ 2회에서는 “채식이지만, OOOO게 부탁해요!”라는 출장의뢰서를 받아 산 속으로 향한다. ‘시장’, ‘차도’가 없다는 추가 정보에 아연실색하지만 덕분에 재료로 가득 채운 백팩을 메고 가파른 등산로를 오른다. 아찔한 급경사를 지나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산 속에서 출연진들은 채식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름과 사투를 벌이는 가운데 예상 인원 초과라는 위기까지 닥쳐오지만 백종원은 능숙한 솜씨로 비건 중식을 선보인다는 후문이다. 선공개된 영상에서 백종원은 양파와 고기가 없는 짜장소스와 탕수육, 그리고 비건 만두를 뚝딱 완성해 냈다. 특히 중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CJ푸드빌의 뚜레쥬르는 환경의 날을 맞아 고객과 함께 가치 소비를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캠페인을 열고 베지테리안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맛있고 건강한 라이프로 녹녹(knock knock)!’ 캠페인은 지구 환경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환경보호 가치에 누구나 쉽게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녹녹은 환경보호 및 건강을 상징하는 녹색(green)과 지구 사랑에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해 문을 두드린다는 노크(knock) 의미를 담은 명칭이다. 뚜레쥬르는 5일 장바구니를 지참하고 뚜레쥬르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가치 키움 씨앗 스틱’을 한정 수량 무상으로 증정한다. 장바구니 사용을 독려해 고객과 함께 환경 보호 가치에 동참하고 고객은 식물을 재배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씨앗 스틱 SNS 인증 이벤트 참여 시 친환경 원료 ‘타이벡’으로 만든 ‘플랜트러브 친환경 장바구니’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타이벡은 매립 시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고 불태웠을 때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되는 초경량 방수 재질이다. '환경의 날' 캠페인을 맞아 식물성 메뉴도 선보인다. 으깬 병아리콩을 뭉쳐 튀겨 낸 인기 채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베트남의 사육곰 농장이 조만간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5일 동물복지단체 애니멀 아시아(Animals Asia)는 공식 SNS를 통해 베트남 정부와 독점 계약을 통해 사육곰 농장에서 풀려날 곰이 생활할 서식지인 곰 생츄어리를 추가로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생츄어리는 야생으로 돌아갈 수 없는 동물들이 머무는 서식지로 애니멀 아시아는 사육곰 사업이 활성화된 중국과 베트남에 ‘곰 보호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베트남 땀다오(Tam dao)에 위치한 첫 번째 곰 보호시설이 정원이 차면서 베트남에 남아 있는 사육 곰을 수용할 새로운 보호 센터를 짓기로 한 것이다. 애니멀 아시아의 설립자이자 CEO인 질 로빈슨(Jill Robinson)은 “베트남 정부와 우리는 베트남 전역의 야생동물을 보호하는 이정표를 만들었다”며 “용기, 공감, 끈기, 결단력이 중요한 변화를 가져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앞으로도 세계의 취약한 종을 구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설립될 두 번째 곰 보호시설은 박마 국립공원(Bach Ma)의 산악지대에 위치하며 현재 사육곰 농장에 남아있는 310마리의 곰을 수용할 수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비거니즘이 주요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동물의 희생이 불가피한 천연가죽의 대체재로 인조가죽이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레자'로 불리는 인조가죽은 천연가죽에 비해 물, 토지남용, 환경오염, 온실가스 배출이라는 심각한 영향을 남기진 않았지만, 독성 화학물질과 석유 기반 재료로 인해 환경오염에서만큼은 자유롭지 못했다. 이에 업계는 최근 환경에도 악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동물의 희생도 없는 친환경 인조가죽에 대한 특허 기술을 개발해 기존 인조가죽이 가진 단점을 극복하고 나섰다. 30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10년간 인조가죽 관련 전체 특허 출원은 연평균 14%의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친환경 기술'이 접목된 특허출원은 4건에서 20건으로 5배(연평균 20%) 증가하면서 보다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같은 인조가죽 '친환경 기술'은 가죽제품에 대한 유해물질 안전기준이 제정된 2009년 이후부터 2012년까지 4건에서 16건으로, 개정된 이후 시기인 2015년부터 2018년까지 7건에서 34건으로 대폭 늘었다. 이는 환경 규제와 친환경에 대한 사회적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최근 식품업계에 비건 열풍이 불면서 수많은 국내 비건 브랜드가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백화점이 많은 비건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기회를 마련한다. 롯데백화점은 국내 비건 트렌드를 이끄는 유명 브랜드들을 한 곳에 모은 ‘비건 푸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비건라이프 그린테이블’ 팝업스토어는 본점에서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지구를 살리는 건강한 식탁’을 테마로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체육 활용으로 유명한 알티스트를 포함해 비건스낵과 비건간편식 등으로 유명한 올가니카, DJ&A, 저스트 에그, 그리고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귀리 우유 브랜드인 오틀리 등 총 5개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우선 최근 MZ 세대에게 각광받고 있는 다양한 대체식품을 만나볼 수 있다. 식물성 대체식품 시장은 매 해 50% 이상 신장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글로벌 식물성 대체식품 시장 규모는 8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다양한 공법을 통해 고기 맛을 그대로 재현하면서 젊은 채식주의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받고 있다. 이에 대체식품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인 ‘알티스트’에서는 대체육을 활용한 ‘고기 대신’, ‘설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주의력이 부족해 산만하고 과다활동, 충동성을 보이는 정신 장애인 ‘주의력 결핍 장애’, 즉 ADHD는 오늘날 소아, 청소년에게서 흔히 나타난다. 최근 이런 ADHD가 성인들에게서도 급증하고 있다는 보고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채식이 ADHD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이렌 해스(Irene Hatsu) 영양학 교수 연구팀은 ADHD 증상이 있는 아이가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을수록 심한 주의력 결핍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영양 신경 과학(Nutritional Neuroscience)'에 기재했다. 연구는 6~12세의 ADHD 증상이 있는 134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먼저 연구팀은 설문 조사를 통해 평소 아동이 섭취하는 음식이 주의력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봤다. 연구팀은 부모를 상대로 아이가 먹는 식품과 섭취량을 질문했고 이들 부모에게 ADHD의 대표적인 증상인 주의력 결핍이 어느 정도인지를 물었다. 증상은 주로 아이가 무슨 일이든 집중력을 유지하지 못하는지, 부모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지, 기억력이 떨어지고 감정 조절이 힘든지 등에 대한 질문이었다. 그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매일유업이 비건 식빵을 출시한다. 매일유업은 자사의 식물성 음료 브랜드 어메이징 오트가 베이커리 브랜드 ‘밀도’와 협업해 어메이징 오트 통밀식빵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식빵 전문 베이커리 브랜드인 밀도는 최상의 맛을 위해 여러 산지와 품종의 원재료를 엄선하고 고유한 배합비를 개발해 빵을 만든다. 1호점 성수점을 시작으로 현재는 강남, 잠실, 광교 등 총 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어메이징 오트 통밀식빵은 통밀가루와 귀리, 오트밀 원물에 어메이징 오트를 더해 만든 락토프리 비건 식빵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복합탄수화물을 사용해 공복에도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식사빵을 완성했다. 여기에 아몬드가루와 유기농 설탕을 더해 맛을 냈고, 밀도만의 블렌딩 내공으로 촉촉하고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우유나 버터 등 동물성 재료는 전혀 사용하지 않아 유당 걱정도 없다. 신제품 어메이징 오트 통밀식빵은 오는 25일부터 마켓컬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3일까지 일주일 동안 어메이징 오트 통밀식빵을 구매하면 어메이징 오트 190ml 본품 1팩을 증정한다. 26일부터는 매일유업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출시 기념 이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식물성 지향 식품' 선도 기업을 선언한 풀무원이 비건 레스토랑을 오픈하며 국내 식물성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혔다. 풀무원의 생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는 비건표준인증원으로부터 비건 레스토랑 인증을 받아 100% 식물성 식재료로 즐길 수 있는 '플랜튜드(Plantude' 1호점을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 지하 1층에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플랜튜드'는 식품 대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비건 인증을 받은 레스토랑이다. 비건 레스토랑 인증은 전 메뉴 비건 인증을 받아야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1차 원료와 식자재뿐 아니라 주방 설비와 조리도구, 식기 등 매장 내 조리환경까지 엄격한 기준에 따라 심사해 까다로운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또한 레스토랑은 조리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오픈 키친 형태로 1인석 등 총 47석이 마련돼 편안하게 비건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플랜튜드'의 메뉴는 풀무원의 식물성 단백질과 대체육을 활용한 13종의 메뉴로 구성됐다. 플랜트 소이불고기 덮밥, 두부 카츠 채소 덮밥, 트리플 감태 화이트 떡볶이 등이 있다. '플랜트 소이불고기 덮밥'은 풀무원의 식물성 대체육을 사용했으며 콩에서 추출한 '식물성조직단백'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