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최근 일회용품 규제 유예로 이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그린피스가 일회용컵과 다회용컵 대여 시스템을 비교하는 ‘재사용이 미래다: 동아시아 지역 다회용컵 및 일회용컵 시스템의 환경 성과 전과정 평가(LCA) 비교’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린피스는 이번 연구에서 일회용컵에서 다회용컵 대여 서비스로 전환 시 생산부터 최종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비교했다. 다회용컵 대여 서비스란 재사용이 가능한 컵을 매장에 대여 및 수거해 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한국, 일본, 홍콩, 대만 네 지역의 다회용컵 대여 서비스 업체가 연구에 참여했으며, 한국에서는 ‘그린업’이 데이터 제공에 참여했다. 동아시아 지역에서 이와 같은 연구조사가 이뤄진 것은 최초다. 그린피스는 이 보고서를 통해 일회용컵으로 대표되는 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이는 방안으로 재사용 시스템을 제시하고자 했다. 그린피스는 다회용컵 대여 시스템에서 컵당 사용 기간을 3년으로, 연간 20회를 낮은 사용 빈도, 연간 60회를 높은 사용 빈도로 설정해 재사용 빈도수별 영향 효과를 비교했다.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연결되는 기후 변화에 미치는 영향과 인체 독성, 물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기존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지던 신용카드에 친환경 바람이 분다. 마스터카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지속가능한 결제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2028년부터 전 세계 금융사들이 재활용 또는 바이오 생분해 플라스틱(rPVC, rPET, 및 PLA) 등 지속가능한 소재로만 마스터카드 브랜드의 실물 카드를 발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rPVC(재활용 PVC), rPET(재활용 PET), 및 PLA(생분해성 플라스틱)는 모두 포장재, 건축자재 및 재활용 용기에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친환경 소재의 플라스틱이다. 마스터카드에 따르면 카드 한 장당 약 5g의 플라스틱이 사용된다. 세계적으로 매년 약 30억 장의 카드가 신규로 발급되는 것을 감안하면, 2028년 이후로는 연간 1만5000톤 규모의 플라스틱이 친환경 소재로 대체될 전망이다. 30억 장의 카드를 한 줄로 연결하면 약 25만6800km 길이로, 지구 둘레(약 4만75km)를 6번 이상 감쌀 수 있는 엄청난 규모이다. 친환경 카드 확산을 위해 마스터카드는 2018년 ‘지속가능한 카드 프로그램’을 출범했으며, 현재 세계 80개국 330개 이상의 은행 및 카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오비맥주가 하이사이클과 함께 맥아포대를 외투 보관용 가방으로 재탄생시켰다. 오비맥주는 업사이클 전문 사회적 기업 하이사이클과 손잡고 맥아포대를 업사이클링해 만든 외투 보관용 가방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외투 보관 가방은 10월 중순 서울 강남권 음식점에 배포돼 쌀쌀해진 날씨에 식당을 찾는 손님들의 겉옷과 가방, 소지품 등을 보관하는 용도로 활용된다. 오비맥주는 맥주의 생산과 유통, 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의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데 나서고 있다. 이번 가방은 맥주의 주원료인 ‘맥아’를 담는 맥아포대의 새로운 쓰임새를 찾는 동시에 소상공인 업주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지속가능성 강화 프로젝트다. 이번에 오비맥주와 함께 맥아포대로 업사이클링 가방을 제작한 ‘하이사이클’은 업사이클링 업계 최초로 2019년 9월 환경부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은 사회적 기업이다. 버려지는 커피자루와 호텔의 린넨 등 다양한 자원을 업사이클링 소재로 활용해 디자인 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맥아포대는 당분과 맥아 잔여물이 남아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소재인 만큼, 오비맥주와 하이사이클은 철저한 세척과 위생 관리, 꼼꼼한 재단과 봉제 공정을 거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그린슈머를 겨냥해 친환경 택배 패키지를 도입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온라인 신세계백화점몰 선물하기 전용 택배 포장을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선물하기 택배 포장에 접착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는 박스와 천연 종이로 만든 선물 카드를 사용했다. 이번에 도입한 선물하기 전용 택배 상자는 테이프를 쓰지 않고도 봉합할 수 있도록 만든 ‘날개박스’로 조립형 상자를 순서대로 접은 뒤 상자 윗면에 난 홈에 날개를 끼워 고정하는 방식이다. 그대로 분리 배출하면 재활용이 쉽고, 테이프를 뜯느라 상자가 훼손될 일이 없어 가정에서 재사용하기에도 좋다. 상자 외관은 신세계 심볼 S를 형상화한 패턴을 사용했다. 옆면은 리본을 두른 듯한 모양으로 인쇄해 일반 택배 상자와는 달리 선물 상자를 받는 기분이 들도록 디자인했다. 친환경 배송 상자에는 선물 카드가 동봉된다. 표백이나 코팅을 하지 않은 천연 종이로 제작한 카드에는 ‘당신만을 위한 선물이 도착했습니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주문 1건 당 신세계백화점의 친환경 쇼핑백 1매도 함께 제공한다. 친환경 패키지는 SSG닷컴 선물하기 페이지에서 신세계백화점 상품을 구매해 선물하는 경우에만 적용된다. 보내는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버려지는 폐기물을 활용해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BMW코리아 미래재단은 자동차 폐기물을 활용한 굿즈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BMW코리아 미래재단은 한국의 영디자이너들과 협업해 개발한 자동차 폐기물 업사이클링 굿즈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서울디자인 2023'에서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서울디자인 2023의 '기업+영디자이너 브랜드 전시'는 국내외 기업과 디자인 대학교 영디자이너들이 만나, MZ세대인 영디자이너의 시각으로 기업의 ESG 방향성이 담긴 제품을 개발하고 그 결과물을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디자인 전공 대학생들은 기업 디자이너의 실무 체험을 미리 경험하고, 기업은 참신한 아이디어로 새로운 시장을 발견할 수 있는 자리로 활용되고 있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경희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과 '지속 가능한(Green) 꿈(Dream)'이라는 비전을 담아 '그린드림팀'을 구성하고, 지난 6월부터 업사이클링 굿즈를 개발해 왔다. 그린드림팀은 BMW 그룹 코리아의 핵심 자산인 자동차를 활용해 '환경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패션 산업이 유발하는 환경오염에 대한 인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소재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환경오염을 유발하기로 악명높은 청바지를 생분해되는 소재로 만들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 프리미엄 데님 기업 ‘칸디아니 데님(Candiani DENIM)’은 100% 천연이면서 생분해성이 있는 세계 최초의 스트레치 데님 브랜드 ‘코레바 디자인(Coreva Design)’을 출시했다. 칸디아니 데님이 전 세계적으로 독점적으로 특허를 취득한 코레바 기술로 탄생한 이번 브랜드는 천연 및 생분해성 스트레치 데님 컬렉션만을 제공하는 것을 특징으로 회사에 따르면 생분해성 데님 스타일은 ‘칸디아니의 역사상 가장 중요한 혁신’으로 평가되며 이전과 동일한 미적 외관, 스트레치 성능 및 내구성을 자랑한다. 원래 청바지 한 벌을 제작하는 데는 물 7000리터가 사용되며 32.5kg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아울러 스판덱스로 화학 처리된 청바지의 경우 생분해되기까지 최소 200년이 걸리며 땅속에 매립되든 야외에 방치되든 환경을 오염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칸디아니 데님은 5년간의 연구 개발 끝에 천연 고무에서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식물성 신소재 패키지 기업 ‘㈜그린패키지솔루션(대표이사 안성훈)’은 최근 편의점 브랜드 이마트24의 편의점 도시락에 식물성 용기를 납품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린패키지솔루션에 따르면 자사의 비목재 식물성 섬유 소재의 용기를 이마트24에서 판매하는 도시락에 도입한다. 해당 용기는 퇴비화 조건에서 6개월 내 98%의 생분해도를 가진 식물성 소재로 플라스틱을 대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에 적용된 용기는 대나무와 사탕수수를 주원료로 한 식물성 용기로 지속가능한 산림경영과 산림보호를 위해 FSC인증을 받은 소재를 사용해 제작됐다. FSC인증이란 국제산림협의회에서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산림을 위해 설립된 지속가능 산림관리 인증 시스템이다. 내구성이 좋아 편의성은 그대로 살렸으며, 미세플라스틱 걱정 없이 남녀노소 안심하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최근 1개월 동안 유통업 전체 매출 대비 편의점 비중은 약 18%로 나타났는데 이는 오프라인 유통 업태 중 1위 기록이다. 그 중에서도 도시락 등 간편식 판매 수요가 늘고 있다. 이번 ㈜그린패키지솔루션의 식물성 편의점 도시락 용기 도입을 통해 실질적인 플라스틱 쓰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최근 전 세계적으로 폐기물 문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폐기물을 새롭게 새활용해 작품으로 선보이는 프로젝트를 마련하고 있다. CJ CGV는 김하늘 디자이너와 협업해 극장 공간에 폐스크린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가구 및 오브제를 선보이는 ‘폐스크린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폐스크린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는 폐스크린이라는 폐기물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필(必)환경’ 경영을 실천하고자 추진됐다. 기존에는 폐스크린을 새활용한 제품으로 가방, 파우치 등 잡화류를 주로 선보였지만, 이번에는 조명, 테이블, 스툴 등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으로 새활용 범위를 확대해 극장 공간에 지속가능한 예술 및 디자인적 관점을 접목시켰다. 김하늘 디자이너는 코로나 시대에 버려지는 마스크를 재활용한 의자를 선보이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업사이클 소재를 활용해 가구는 물론 오브제를 제작해 국내외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폐스크린 업사이클링 가구 및 오브제는 CGV홍대와 씨네드쉐프 3개 지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CGV홍대 로비에는 폐스크린을 활용한 조명, 스툴, 테이블을 배치한다. 단순히 시각적으로 감상하는 것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지구 오염으로 인해 세계 인구의 25%가 심각한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깨끗한 물을 원활하게 공급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로 떠올랐다. 이에 미국의 한 스타트업이 폐수를 재활용해 만든 맥주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유로뉴스(Euronews) 등 외신은 미국의 재활용 스타트업인 에픽 클린텍(Epic Cleantec)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데블스 캐년(Devil's Canyon) 양조장과 협업을 통해 생활 폐수를 재활용한 맥주 ‘에픽 원워터 브루(Epic OneWater Brew)’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회사에 따르면 맥주 산업에 사용되는 물은 어마어마하다. 단 1갤런의 맥주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약 7갤런의 물이 필요한 만큼 이들은 미래의 맥주 산업에 재활용한 폐수를 사용하는 것은 비현실적인 것은 아니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아파트 단지의 샤워실, 세탁실, 싱크대 등에서 배출되는 생활 폐수는 중수(grey water)로 불린다. 이는 다양한 먼지와 화학물질이 포함돼 있지만 대변과 접촉되지 않아 식수로 처리가 가능하다. 이에 에픽 크린텍은 이러한 중수를 식수로 처리해 기후 변화로 인한 전 세계 물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성묘객이 늘어날 예정인 가운데 부산시는 친환경적인 성묘를 위해 플라스틱 조화 사용을 금지한다. 부산시는 올해 추석부터 부산지역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반입과 판매가 전면 금지된다고 26일 밝혔다. 플라스틱 조화 반입이 금지되는 시설은 영락공원(부산시설공단), 대정공원, 실로암공원, 백운제1공원, 백운제2공원(관내 사설 공원묘지 운영기관) 등 5곳으로 시는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시는 공원묘지 플라스틱 조화 사용금지로 플라스틱 폐기물이 연간 20톤 가량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연간 수입량이 2000톤 이상에 달하는 플라스틱 조화는 대부분 혼합 재질로 만들어져 재활용할 수 없기 때문에 소각 또는 매립해야 하며 묘소에 둔 플라스틱 조화는 미세플라스틱이 바람에 부서져 토양오염의 원인이 되는 등 환경오염의 원인이 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는 시민들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명절 연휴가 시작되는 28일 오전 8시 30분 부산영락공원에서 플라스틱 조화 근절 홍보 캠페인을 할 예정이다. 이날 캠페인에서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는 생화를 무료로 나눠준다. 경남도 역시 공원묘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서울시가 시민들의 재사용 활성화를 위한 행사를 마련한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을 중단했던 ‘뚝섬 재사용 장터’를 4년 만에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뚝섬 재사용 장터는 2004년부터 운영된 서울시 공식 재사용 물품 판매·교환 장터로 2019년까지 570만 명이 방문하고 1천만점의 물품이 거래됐다. 장터(플리마켓)는 10월 14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총 6회 열리며, 뚝섬 한강공원 광장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장터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가져와 판매하거나 다른 물건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새활용 체험 및 친환경 캠페인, 제로웨이스트 기업 제품 소개, 거리공연 등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판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뚝섬 재사용 장터(플리마켓)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ttuk_flea)과 서울시 누리집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시는 장터 외에도 서울특별시교육청과 함께 '자원순환실천 캠페인'을 진행한다. 서울교육공동체(교원, 학생, 학부모)와 협조해 뚝섬 재사용 장터에 참여, 학생들이 자원순환 활동을 통해 순환경제에 대해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정부는 지난해부터 고흡수성 수지(Super Absorbent Polymer) 아이스팩에 폐기물 부담금을 부과해 친환경 아이스팩의 생산·소비의 활성화를 유도해 탈 플라스틱을 이끌겠다고 한다. ‘고흡수성 수지(SAP)가 냉매로 들어있는 아이스팩’에 부과되는 폐기물 부담금은 중량 1kg당 313원으로, 300g 기준 개당 94원이다. 고흡수성 수지(SAP) 아이스팩은 2022년도 출고·수입분부터 적용되고 있으며, 실제 부과는 2023년도 4월경부터 부과가 되고 있다. 즉 올해부터는 기존 고흡수성 수지(SAP)를 냉매로 사용하는 경우 폐기물 부담금을 사용자가 내야 한다. 실제로 시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500g 아이스팩의 경우 156원의 폐기물 부담금을 사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기존의 아이스팩이 100원이라고 가정한다면 사용자는 256원으로 고흡수성 수지(Super Absorbent Polymer) 아이스팩을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가격 측면에서 156%의 상승 부담으로 사용자에게는 큰 비용부담이 되고 소비자에게 전가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아직도 꾸준히 고흡수성 수지(Super Absorbent Polymer) 아이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미국 버거 체인점 쉐이크쉑이 일부 매장에 실험실에서 배양한 사탕수수 기름을 시범 도입한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쉐이크쉑은 캘리포니아 스타트업인 ‘제로 에이커 팜스(Zero Acre Farms)’와 협업을 통해 맛있고 건강하며 환경 친화적인 배양 오일을 뉴욕시에 있는 두 곳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제로 에이커 팜스의 배양오일로 만든 음식을 판매하는 것은 뉴욕에서 최초로 이뤄지는 일이며 쉐이크쉑은 미국에서 가장 큰 연례 기후 행사인 클라이밋 위크 NYC(Climate Week NYC)를 기념해 이번 협업을 마련했다. 쉐이크쉑은 배양 오일을 프라이, 치킨 쉑, 베지 쉑, 치킨 바이트 등 다양한 메뉴에 활용할 예정이며 클라이밋 위크 기간 동안 제공되는 특별 메뉴에도 배양오일을 사용한다. 제로 에이커 팜스의 공동 설립자인 제프 노브(Jeff Nobbs) CEO는 성명을 통해 “이번 파트너십은 쉐이크쉑이 유명한 맛과 제로 에이커의 건강과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한 입, 한 입, 고객들이 기분 좋게 느낄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제로 에이커 팜스는 친환경 식용유를 개발 제조하는 기업으로 회사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농경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오비맥주가 지난 18일 동대문 DDP 패션몰에서 개최한 친환경 업사이클링 전시·패션쇼 '맥주의 실험적 컬렉션(Passion for Beer, Fashion for Beer)'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맥주의 실험적 컬렉션'은 오비맥주가 맥주 산업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과 패키지, 폐기물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서울패션허브 배움뜰, 한국패션디자인학회와(KSFD) 산학 협력으로 마련한 이색 친환경 프로젝트다. 오비맥주와 패션 전공 대학생, 협력 단체 소속 디자이너는 맥주박, 캔 뚜껑, 폐현수막, 맥아포대 등 버려지는 폐기물에 새로운 상상력을 더해 가치를 지닌 패션아트 87점으로 재탄생시켜 선보였다. DDP 패션몰에서 열린 '맥주의 실험적 컬렉션'은 △친환경 업사이클링 패션쇼 △KSFD 패션아트 작가 초대전 △친환경 하이브리드 셔츠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전시 △오비맥주 논알코올 음료와 맥주박 업사이클링 체험존으로 꾸려졌다. 현장에는 패션 및 주류업계 관계자, 소비자를 포함한 3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메인 행사인 패션쇼에서는 친환경 하이브리드 셔츠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신진 디자이너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정부가 국내 면세점들과 함께 비닐재질의 쇼핑백과 완충재를 종이로 바꾸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데 뜻을 모은다. 환경부는 서울 중구 소재한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서 한국면세점협회, 12개 면세점과 ‘일회용품·유통포장재 감량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면세점에서 사용되는 비닐재질의 쇼핑백과 완충재(일명 뽁뽁이)를 줄이기 위해 관계기관이 한뜻을 모아 마련했다. 그간 면세점에서는 면세품을 비닐완충재로 과도하게 포장하고, 일회용 비닐쇼핑백에 담아 고객에게 제공했다. 이로 인해 공항 내에서 폐기물이 대량으로 발생하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이번 협약으로 면세점 업계는 일회용 비닐쇼핑백 사용을 줄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비닐쇼핑백 대신 종이쇼핑백을 사용하고, 고객이 면세품을 주문할 때 쇼핑백 제공 여부도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해 쇼핑백 사용을 최소화한다. 다만 면세점 이용고객 특성상 장거리를 이동하는 점을 감안해 주류와 김치 등 무거운 제품에만 비닐쇼핑백을 제한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약한 충격에도 쉽게 파손될 우려가 있는 품목에는 비닐 완충재를 사용하며 그 밖의 물품에 대해서는 완충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