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유통업계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재활용 캠페인을 진행한다. 6월 5일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공동 노력을 다짐하며 제정한 날이다. 글로벌 재활용 혁신 기업 테라사이클은 5일부터 SSG닷컴, 테트라팩 코리아, 환경재단과 함께 올바른 종이팩 재활용을 위한 ‘캡틴쓱 시즌2: 팩체인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SSG닷컴, 환경재단과 함께 진행한 캠페인에 이어 테트라팩 코리아와 파트너십을 확장해 종이팩 류의 올바른 분리배출법 교육과 함께 소비자들이 올바른 분리배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자 기획됐다. 종이팩을 사용하는 누구나 자신의 소비량에 맞춰 ‘30개 챌린지’ 또는 ‘100개 챌린지’에 도전할 수 있으며 당첨자로 선정된 이들은 2개월 동안 목표 수량만큼 모아 수거 신청하면 된다. 올바른 방법으로 미션을 완수한 참여자들에게는 종이팩 재활용 휴지를 비롯해 소정의 리워드가 제공된다. 테라사이클은 수거된 종이팩 전량 테트라팩 코리아와 협력해 고품질 휴지 제품으로 재활용할 예정이다. 올바른 종이팩 분리배출을 위한 온라인 재활용 프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제2차 정부간 협상위원회(INC2) 회의가 종료된 가운데 그린피스가 성명서를 발표했다. 플라스틱 오염에 관한 국제 협약을 성안할 제2차 정부간 협상위원회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지난 2일(현지시간) 막을 내렸다. 국제 플라스틱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오염에서 벗어나기 위해 플라스틱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쳐 국제 규칙을 정하는 협약이다. 협약의 내용은 2022년 11월 우루과이에서 있었던 첫번째 회의를 시작으로 다섯 차례에 걸친 정부간 협상위원회(INC, Intergovernmental Negotiating Committee)를 통해 2024년 말까지 체결될 예정이다. 그 두 번째 정부 간 협상 위원회(INC2)가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다. 이번 정부 간 협상 위원회(INC2)에서는 플라스틱이 유발하는 환경오염을 규제하기 위한 국제 협약의 초안을 늦어도 올해 11월까지 마련하기로 결론지었다. 이에 그린피스는 플라스틱 생산을 대폭 감축하는 내용을 담지못하는 협약은 플라스틱 오염문제와 그로 인한 기후위기를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며 강력한 플라스틱 협약 체결을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내년 7월 프랑스 파리에서 2024년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가운데 파리 시장이 전 세계적인 플라스틱 오염 위기에 대응하고자 ‘2024년 올림픽’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달 26일 로이터 통신은 안 이달고(Anne Hidalgo) 파리 시장이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을 전면 금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 이달고 파리 시장은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국제 시장 포럼 세션 기자 회견에서 “우리는 올림픽을 일회용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최초의 주요 행사로 만들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랑스 수도의 올림픽 경기장 방문자는 플라스틱 용기없이 입장이 가능하다. 미국의 거대 음료 회사이자 파리 올림픽의 지정 후원사인 코카콜라는 재사용 가능한 유리병과 200개 이상의 음료 판매점(soda fountains)에 자사 제품을 배포할 예정이며 재사용 가능한 컵은 올림픽 마라톤 기간 동안 제공되는 음료에도 적용된다. 이달고 시장은 성명을 통해 “플라스틱(폐기물)은 여전히 주요 글로벌 문제로 남아 있다. 매년 플라스틱 폐기물 섭취로 인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컬리는 못난이 채소류를 모은 '제각각'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컬리가 이번에 내놓은 '제각각'은 크기가 균일하지 않거나 외관이 고르지 못하는 등 생김새는 다소 투박하지만 맛과 품질은 전혀 문제가 없는 채소류다. 당근, 오이, 애호박, 고추처럼 평소 쓰임이 잦은 채소부터 파프리카, 가지, 인삼 등 활용도가 넓은 제품까지 총 12종을 준비했다. ‘제각각’의 가장 큰 장점은 합리적인 가격이다. 최근 고물가·고금리에 농산물 가격 인상까지 겹치면서 장바구니 부담이 커진 상황을 고려해 컬리는 ‘제각각’ 상품의 중량은 높이고 가격은 낮췄다. 애호박(3입)과 다다기 오이(7입)는 각각 3990원에, 밤고구마(3kg)는 9990원에 선보였다. 이는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 중인 마켓컬리 KF365의 동일 상품과 비교 시 평균 30% 저렴한 가격이다. 컬리는 ‘제각각’을 통해 생산자와의 상생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전체 생산량의 약 10~30%에 달하는 못난이 농산물을 폐기하는 대신 판매하는 만큼, 생산자의 폐기 비용은 아끼고 추가 소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컬리 관계자는 “맛과 품질, 신선도에 문제가 없더라도 단순히 못생겼다는 이유로 버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그린피스가 시민들이 일주일동안 사용한 플라스틱의 브랜드와 제조사를 조사하는 ‘플콕조사’ 모집을 시작한다. 플콕조사는 시민들이 자신들이 사용하고 버린 플라스틱을 일주일 동안 앱에 기록하는 플라스틱 사용량 조사다. 플콕은 '플라스틱 콕 집어내'의 줄임말로 참가자는 앱 ‘플콕조사-그린피스 플라스틱 조사’를 다운로드하고, 일주일 간 자신이 버리는 플라스틱 제품의 바코드를 스캔하여 플라스틱 사용량 및 제조사, 사용 유형 등을 입력한다. 바코드 확인이 되지 않는 플라스틱 폐기물은 앱에 직접 제조사를 기입하면 된다. 그린피스는 조사가 끝난 직후인 7월 말경 플콕조사 참가자 중 워크숍 신청자 500명을 대상으로 ‘플라스틱 제로 워크숍’을 진행해 시민과 직접 소통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국제 플라스틱 협약, 플라스틱 재사용 도입 등 강의를 듣고, 기업과 정부에 ‘플라스틱 오염 해결 요구서’를 작성하여 플라스틱 오염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촉구하게 된다. 올해 플콕조사는 6월 1일부터 7월 10일까지 이벤터스(Event-us) 플랫폼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참여자는 7월 23일부터 7일간 플라스틱 사용 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참여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소비자들의 ‘환경적인 소비’에 대한 관심 증가와 ‘환경의 달’ 6월을 맞아 유통업계가 잇따라 친환경을 이벤트를 마련했다. 신세계백화점은 6월 3일부터 4일까지 서울시가 주최하는 ‘우리가 그린(Green) 페스티벌’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시민과 10여 개의 민간기업·환경단체가 참여하고, 토크 콘서트, 공유마켓 등을 즐기며 환경의 의미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이 펼쳐진다. 신세계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신세계의 친환경 활동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행사 기간 동안 시민들이 직접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들어보는 ‘체험형 부스’도 선보인다. 부스를 찾는 시민들은 지난해 버려진 화장품 공병과 배달 용기 등을 재활용해 만든 재료로 줄넘기를 직접 만들 수 있으며 만들어진 줄넘기는 폐 현수막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신세계의 토트백에 담아 가져갈 수 있다. 체험형 활동 외에도 신세계의 친환경 부스에서는 친환경 쇼핑백 도입, 제로 웨이스트 캠페인 등 그동안 신세계가 착한 소비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한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한다. 앞서 신세계는 전단지 및 종이 영수증 폐지 캠페인을 벌여 환경 보호에 힘썼으며, 올해 4월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일상용품 가운데는 어쩔 수 없이 한번 쓰고 버려야 하는 일회용품이 있다. 특히 아기용품인 기저귀의 경우, 천 기저귀라는 대안이 있지만 매번 세탁해야 하는 번거로움으로 일회용 기저귀를 사용하는 가정이 압도적으로 많다. 버려지는 기저귀의 양은 어마어마한데 바이오 기반 및 생분해 산업 협회(Bio-based and Biodegradable Industries Association)의 2020년 보고서에 따르면 60초마다 30만 개의 기저귀가 매립지에 유입되고 있다. 이렇게 버려지는 일회용 기저귀는 목재 펄프와 면 및 초흡수성 고분자물질로 만들어져 생분해되지 않고 매립되거나 소각 처리돼 환경에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다 쓴 일회용 기저귀를 건축자재로 재활용한 연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지난 18일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의 온라인 오픈 액세스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된 일본 후쿠오카 기타큐슈 대학의 환경공학부 환경공학연구과 연구팀에 따르면 이들은 단층 주택에 사용되는 모든 건축자재에서 최대 8%의 모래를 일회용 기저귀로 대체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바트 드완커(Ba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커피를 만들고 남은 부산물인 '커피박'은 그동안 폐기물 쓰레기로 배출됐지만 재활용 가치가 높은 유기성 자원으로 주목받으면서 다양한 제품으로 새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스위스를 대표하는 위블로(HUBLOT)와 손잡고 버려지는 커피박과 커피 캡슐을 럭셔리 시계로 업사이클해 출시한다. 지난 24일 위블로와 네스프레소는 재활용과 순환성을 기반으로 한 빅뱅 타임피스를 제작하는 특별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시계의 일부 부품은 네스프레소의 재활용 커피박과 캡슐로 제작된다. 네스프레소는 지난 7년간 세컨드 라이프(Second Life)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스위스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이전에 사용된 알루미늄 캡슐을 활용해 신제품을 제작해 왔다. 위블로와 네스프레소가 한 해 동안 이어진 파트너십을 통해 선보이는 빅뱅 유니코 네스프레소 오리진에는 혁신, 탁월함, 지속 가능성과 같은 가치를 추구한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되는 제품은 위블로와 네스프레소 모두가 지닌 선구적인 정신에 기반을 두고 개발됐다. 이전에는 만나볼 수 없었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을 성사시킨 파트너십을 엿볼 수 있는 시그니처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플라스틱 폐기물이 범지구적인 문제로 떠오르면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코카콜라가 재생 플라스틱을 적용한다. 한국 코카콜라는 재생 플라스틱이 10% 사용된 '코카콜라 재생 보틀'을 기존 코카콜라와 코카콜라 제로 1.25L 제품에 적용해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환경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용기에 이미 사용한 음료 페트병의 재생페트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제도 개선 및 관련 기준안을 마련했다. 코카콜라는 이같은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동참하고자 사용된 페트병을 새로운 페트병에 재활용하는 이른바 ‘보틀투보틀’을 적극 도입하고 나선 것이다. 특히 이번 재생 보틀이 적용된 1.25L는 업소용으로 코로나19 이후 음식배달이 크게 늘며 동반성장한 핵심 제품군인만큼 친환경 성과를 높이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국내에서 보틀투보틀을 처음 시도하는 점을 고려해 첫 생산 제품에는 재생페트 10% 적용을 결정했다. 재생 보틀은 국내에서 분리배출된 투명 페트병을 환경부 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세척·분쇄해 열을 가열해 액체 상태로 녹이는 물리적 가공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후 식약처로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국제 플라스틱 협약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 세계 134개의 시민단체와 41명의 과학자들이 유엔에 국제 플라스틱 협약에 개입해 강력한 조약 성사를 방해하려는 석유화학기업의 시도를 막아 달라고 공개 요구했다. 서한을 통해 전달된 이번 요구에는 유엔평화대사이자 저명한 환경운동가인 제인구달이 함께해 화제를 모았다. 이들이 제출한 서한에는 정부간 협상위원회(Intergovernmental Negotiating Committee, INC)에 석유화학기업의 후원과 공식참여를 제한하고, 플라스틱 오염에 영향 받는 지역주민과 관련 연구를 하는 과학자들의 참여를 요구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2022년 유엔환경총회(이하 UNEA)에서 회원국들은 2024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오염을 막기 위해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만들기로 결의했다. 이 협약의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하기 위해 정부간 협상위원회(INC)를 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하기로 했고 그 두 번째 회의를 5월 29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한다. 그린피스는 플라스틱 생산량 절감과 재사용·리필을 근본 해결책으로 하는 ‘강력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이 체결돼야한다고 주장해왔다. 플라스틱 생산부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서울시가 시민들이 직접 주도해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마련한다. 서울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시민이 직접 생활 속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2023 녹색서울실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시민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을 지난 1998년부터 추진 중이다. 서울시, 녹색서울시민위원회가 협력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자원순환 분야 6개, 기후대기 분야 1개, 생태 분야 2개, 환경보건 분야 1개, 환경교육 분야 3개 등 환경 전 분야에 걸쳐 13개 사업이 선정됐다. 집중 주제는 1회용 플라스틱 줄이기, 쓰레기 감량 등 생활 속 실천이 필요한 '제로웨이스트(쓰레기없애기) 문화 확산'으로 총 6개 사업을 진행한다. 지난해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마을언덕사회적협동조합은 '골목형 자원순환 스테이션 고도화 및 지역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추진해 저층 주거지가 밀집한 지역에 자원순환 스테이션을 구축해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재활용, 제로웨이스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에코피스아이시아는 '탄소중립과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그린급식'
크라우드펀딩은 창의적 아이템을 가진 초기 기업가를 비롯한 자금수요자가 중개업자의 온라인플랫폼에서 집단지성을 활용해 다수의 소액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개인이나 기업의 새로운 사업에 대해 대중으로부터 직접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대중이 제품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는지 척도를 알 수 있으며 대중으로부터 순수한 의미로 받은 지원은 창의성을 보존하는 의미가 있다. 이에 전 세계적으로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관심이 퍼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대표적인 몇몇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 대다수의 프로젝트가 진행되는데 성장하고 있는 제로웨이스트 시장과 더불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에서도 친환경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다음은 크라우드펀딩 중인 프로젝트 가운데 기자가 선택한 제품이다. [편집자주] 재배과정에서 작은 흠집이 생기거나 모양과 색깔이 고르지 못해 판매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농산물이 한 해에 13억 톤에 달한다. 이른바 ‘못난이 농산물’로 불리는 비규격 농산물을 폐기하는 과정에 드는 비용과 환경오염은 급격한 기후변화로 이어져 농작물의 성장을 저해하게 되고 또다른 못난이 농산물이 증가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불고 있는 제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산업 전반에서 환경보호를 위해 탄소배출량을 줄이고자 하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샴페인 브랜드 텔몽(Champagne Telmont)이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참신한 방법을 선보여 화제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샴페인 텔몽(Champagne Telmont)이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샴페인 병을 가볍게 만드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샴페인 텔몽은 프랑스 유리제조업체 베랄리아(Verallia)와의 협업을 통해 표준 스파클링 와인 병보다 35g 더 가벼운 최경량 샴페인 병을 개발했으며 지난 3월 보관과 운반에 관련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샴페인 텔몽이 개발한 최경량 샴페인 병은 800g의 무게로 초기 3000병 실험의 정확한 방법론은 자세히 알려져 있지 않았지만 샴페인에 필요한 내부 압력을 충족하는 테스트에 성공함으로써 오랜 시간 샴페인을 보관하거나 장거리 이동이 가능해졌다. 텔몽은 테스트의 일환으로 화물선을 통해 싱가포르로 최경량 샴페인 병을 사용한 제품을 보냈으며 모두 손상없이 도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경량 샴페인 병을 제조한 베랄리아는 “샴페인 공정 및 산업 공정과 관련된 모든 필수 요소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이상기후로 인해 채소 출하량이 변하면서 채소값이 등락이 큰 가운데 유통업계에서는 ‘못난이 채소’를 활용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못난이 채소는 맛과 품질, 영양면에서 일반 상품과 다르지 않으나 색상이나 모양이 고르지 못한 상품을 뜻한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우리 농가 돕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싱싱상생’ 브랜드를 보인다. 싱싱상생은 이른바 못난이 채소를 유사 상품 대비 30~4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것으로 2주 간격으로 농산물 시세를 판매가에 반영해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면 가격도 인하된다. 농림축산식품부 조사에 따르면 국내 농산물 중 규격 외 등급으로 판정 받은 작물 비율은 평균 11.8%에 달했다. 규격 외 농산물은 맛과 영양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대부분 폐기돼 이를 처리하는 사회적 비용과 농가 부담도 상당하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CU는 채소류 전문 유통 채널 만인산농협 산지유통센터와 손을 잡았다. 만인산농협은 지난 2021년부터 CU와 채소류를 거래하고 있는 협력사다. 싱싱상생 첫 상품으로는 파프리카·깐마늘·감자가 선정됐으며 싱싱상생 파프리카 2입 2200원, 깐마늘 300g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최근 들어 플라스틱 폐기물에 대한 문제점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지만 이미 인류의 생활 깊숙이 들어온 플라스틱에 대해 인지조차 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마트의 과일에 부착된 스티커 같은 것 말이다. 최근 캐나다의 10살 어린이가 마트에 쌓여있는 과일에 부착된 스티커가 플라스틱이라는 점에 충격을 받고 업계에서 스티커를 제거하기 위한 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끈다. 캐나다 공영방송 CBC는 지난 5일 캐나다 매크햄(Markham)의 초등학교 5학년인 마야 티루(Maya Thiru)가 과일 및 야채에 붙은 스티커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야 티루는 마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스티커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리고, 이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과일, 채소 등에 부착돼 있는 스티커는 PLU 스티커로 PLU는 ‘프라이스 룩업(price look-up·가격조회)’의 줄임말이다. 이는 1990년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PLU 코드를 명시해둔 스티커로 과일이나 야채를 대량으로 판매하는 슈퍼마켓 직원들의 일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코드를 통해 재고와 제품 성질을 파악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