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롯데백화점은 바캉스 시기를 맞아 제주, 부산 등 유명 해수욕장 일대에서 해변 정화 활동을 펼친다.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제주 '월정리 해수욕장'에서, 8월 17일부터 20일까지는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진행한다. 비치코밍은 해변에 떠밀려온 해양 표류물이나 쓰레기 등을 줍는 것으로 올해 행사 기간은 8일간으로 지난해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반영해 기간을 두 배로 늘리고 참여 혜택도 다양화했다. 롯데백화점은 각 해수욕장에 ‘리얼스 마켓’을 운영한다. 리얼스 캠페인의 상징색인 초록색과 하얀색으로 연출한 ‘리얼스 부스’를 통해 비치코밍 참가 접수를 하면 생분해 쓰레기 봉투, 장갑, 집게 등 환경 정화에 필요한 ‘플로깅 키트’를 대여해준다. 아울러 참여자들이 해수욕장의 곳곳을 다니며 해안가에 떠밀려온 표류물, 쓰레기 등을 수거해 오면 다양한 친환경 굿즈로 교환해준다. 총 14종의 굿즈 4000여개는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는 제로웨이스트 굿즈와 백화점의 대표 폐기물인 외벽현수막과 보냉백을 재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제품들이다. 쓰레기 수거량에 따라 대나무 휴지, 유기농 손수건, 대나무 칫솔 및 업사이클링 크로스 백, 카드 홀더 등을 증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 기온으로 다양한 작물의 수확량이 줄어들면서 지속가능한 생산에 대한 고민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영국의 한 양조장이 탄소 상쇄 없는 탄소 네거티브 맥주를 개발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환경 에너지 리더(Environment Energy Leader)는 사우스 런던의 양조장 '집시 힐(Gipsy Hill)'이 세계 최초의 상쇄 없는 탄소 네거티브 맥주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양조장의 새로운 스웰라거(Swell Lager)와 트레일 페일(Trail Pale Ale) 맥주는 각각 파인트 당 –40gCO2e 및 -30gCO2e의 탄소발자국을 가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일반 상업용 라거 파인트는 최소 350g의 이산화탄소를 생성하며 많은 수제 IPA는 적어도 500g의 이산화탄소를 생성한다. 2014년에 설립된 집시 힐 양조장은 런던에서 가장 큰 독립 양조장 중 하나로 34명의 직원이 연간 약 1만 6740헥토리터(hL)의 맥주를 생산한다. 이들은 극한의 기상 현상으로 작물 수확량이 줄어들면서 보다 지속가능한 양조 방식의 필요성을 느꼈다. 이번에 개발된 탄소 네거티브 맥주는 인증된 재생 보리를 사용해 만든 세계…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여러 운송 수단 가운데 가장 많은 탄소배출원으로 비행기가 지목되면서 항공업계가 탄소 중립을 이뤄내기 위해 여러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영국에서 최초로 전기 항공사가 출범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은 지속 가능한 에너지 기업가 데일 빈스(Dale Vince)가 항공 산업이 탈탄소화할 수 있음을 증명하기 위해 영국 최초의 전기 항공사를 출범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영국의 억만장자이면서 환경운동가로 잘 알려진 데일 빈스는 ‘녹색 영국을 위한 국적기’라는 의미를 담은 항공사 ‘에코 제트(ecojet)’를 설립하고 내년 초부터 에든버러와 사우샘프턴 간 노선을 시작으로 운항을 할 예정이다. 데일 빈스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환경 의식이 있는 사람들 모두가 동굴에서 극기의 삶을 살기를 바라고 있는 듯하다”라면서 “하지만 녹색 생활은 포기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이 삶에서 갖고 싶어하는 모든 것은 넷제로 생활에서 이뤄질 수 있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코 제트 항공사는 300마일을 여행할 수 있는 19인승 항공기 여러 대를 출시할 예정이며 항공사의 직원들은 모두 환경 친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패스트패션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패션의 나라' 프랑스가 옷을 버리지 않고 수선해 입을 것을 권장하고자 보조금을 지급한다. 지난 12일 가디언, BBC 등 주요 외신은 프랑스 정부가 오는 10월부터 의류를 수선하는 소비자들에게 수선비를 일부 보조해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랑제르 쿨리야르(Bérangère Couillard) 환경부 장관은 앞서 11일 파리의 한 패션 사업장을 방문해 이같이 발표했으며 수리 보조금은 정부가 향후 5년 동안 따로 마련한 1억 5400만 유로(한화 약 2200억원) 기금에서 지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패션의 나라 프랑스에서 매년 버려지는 의류는 약 70만 톤에 달하며 약 3분의 2가 매립된다. 이렇게 버려지는 의류는 오랜 시간 썩지 않고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데 특히 폴리에스터와 나일론 같은 합성 섬유는 쓰레기 매립지에서 분해되는 데 최대 200년이 걸릴 수도 있다. 이에 프랑스는 이번 수선비 보조금이 새 옷이나 신발을 사는 대신 헌 옷을 수선해 입음으로써 환경 보호 효과를 불러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는 재봉 작업자와 제화공의 일자리를 제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미국 뉴욕 어퍼이스트사이드의 도로 한복판에 일회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대형 샹들리에가 전시됐다. 지난 11일 타임아웃 등 외신은 아티스트 윌리 콜(Willie Cole)이 수천 개의 플라스틱 물병으로 만든 4개의 기념비적인 샹들리에를 연말까지 파크애비뉴 중앙에 전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출신의 현대미술 아티스트 윌리 콜은 낡은 재료를 활용해 새로운 개념의 리폼을 선보이는 아티스트로 주목받고 있다. 다리미, 자전거, 물병, 신발 등 다양한 재료를 통해 독특한 예술품을 만들며 그의 작품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현대 미술관, 달라스 미술관, 필라델피아 미술관 등 수많은 박물관 컬렉션에 전시된 바 있다. 그는 최근 전 세계에서 골칫거리로 떠오른 플라스틱 폐기물에 대한 경각심을 제기하고 깨끗한 식수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폐기로 인한 환경 피해를 알리고자 이번 전시를 준비했으며 뉴욕에서 수거된 플라스틱 물병 약 9000개를 변형해 샹들리에를 제작했다. 아울러 전시를 위해 파크 애비뉴(Park Avenue) 기금과 뉴욕시 공원국의 의뢰를 받았기 때문에 뉴욕 파크 애비뉴의 우아함에 어울리는 전시품을 만들고자 샹들리에를 제작했으며 총 4개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대기 환경오염의 주범인 자동차로 인한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전기차가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네덜란드의 대학생들이 탄소를 포집하는 자동차를 개발해 눈길을 끈다.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공과대학교(Eindhoven University of Technology)의 학생들은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전기차에서 한발 더 나아가 주행 중 탄소를 포집하는 태양열 전기 자동차, ZEM(Zero Emission Mobility)을 개발했다. 전 세계에서 많은 탄소 배출량이 자동차 등 교통 수단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유럽 의회의 연구에 따르면 오염의 60.6%가 승용차에 의해 발생하고 그 다음으로 트럭이 27.1%, 경상용차가 11%로 3위를 차지한다. 이에 아인트호벤 공과대학교의 학생들은 자동차 제조 단계에서 수명 종료 단계에 이르기까지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자동차 ZEM을 개발했다. 총 35명의 학생들이 설계하고 제작한 자동차는 3D 프린팅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구성됐으며 클린트론(Cleantron)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하고 와틀랩(Watllab)의 태양열 패널을 통해 충전량의 최대 15%를 얻을 수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세븐일레븐이 개인 컵이나 텀블러를 이용해 커피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반값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다.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친환경 반값 원두커피 구독 서비스 ‘그린아메리카노’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그린아메리카노' 구독권으로는 월간 총 60회(일 최대 2회)에 걸쳐 세븐카페 아메리카노(레귤러 HOT)를 50% 할인된 6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그린아메리카노’ 반값 커피 구독 서비스 이용 가격(구독료)은 5000원이며, 현재 신규 오픈 기념으로 세븐카페 모바일상품권 5천원권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그린아메리카노 구독 서비스를 통해 최근 일회용품 과다 사용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자원절약을 실천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유도하고자 했다. 아울러 친환경 소비자들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해 친환경 소비에 대한 지속적인 동기부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전에 없던 차별화된 구독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세븐카페 그린아메리카노 구독 서비스는 세븐일레븐 모바일앱 ‘세븐앱’ 내 ‘세븐구독’ 메뉴에서 구매 가능하며 마이콘 메뉴에서 반값 구독 서비스 바코드를 확인할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서울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캠핑을 즐기면서 환경보호를 체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서울시는 '제로웨이스트'(쓰레기 없애기)를 주제로 쓰레기 발생과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캠핑 '제로서울 청소년 환경교육 캠프'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배우고 일상 속에서도 가족과 함께 친환경 활동을 실천할 수 있는 자리로 지난해 청년 자율예산 사업으로 제안된 것으로 온라인 시민 투표를 거쳐 선정됐다. 캠프는 마포구 노을공원 캠핑장에서 8월 첫째 주부터 셋째 주까지 1박 2일간 총 3회 운영된다. 참여 규모는 회당 30가족이다. 첫날은 마포자원회수시설 탐방, 반딧불이 생태관 견학, 텐트 설치, 단체활동, 천체관측 활동 등으로 진행되고 이튿날은 아침체조, 소감문 작성 및 조별 발표, 부문별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모든 참가자는 1박 2일간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분리배출을 철저히 해야 한다. 서울시도 현수막을 제작하지 않는 등 '서울시 친환경 행사 지침'을 따른다. 신청은 서울시 환경교육포털에서 13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참가자격은 서울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이나 중학생과 동반가족으로…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뉴질랜드 슈퍼마켓에서는 과일과 채소 등을 담는 ‘얇은 비닐봉투’를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지난 4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 뉴스는 뉴질랜드가 슈퍼마켓에서 고객이 과일과 채소를 수집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얇은 비닐봉지를 금지하는 첫 번째 국가가 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금지령은 지난 1일 발효된 것으로 일회용 플라스틱에 반대하는 캠페인의 일환이다. 지난 2019년 뉴질랜드 정부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두꺼운 플라스틱 일회용 쇼핑백을 금지했으며 이로 인해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재사용이 가능한 토트백을 매장에 가져오게 됐다. 이번 조치를 통해 플라스틱 접시·그릇·수저, 플라스틱 빨대, 농작물에 붙이는 플라스틱 라벨이 사라졌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위반 건당 최대 10만 뉴질랜드 달러 (약 8000 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다만 판매를 위해 진열되기 전에 이미 포장, 밀봉 또는 밀봉되지 않은 상태로 제공되는 신선한 농산물에 대해서는 비닐봉지가 여전히 허용된다. 그러나 플라스틱 포장은 원래 포장의 일부여야 하며 나중에 추가된 것이 아니어야 하며 예컨대 샐러드 채소, 사과, 감자, 슈가 스냅 완두콩 또는 허브 봉지는 금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매년 7월 3일은 ‘세계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이다. 2008년 스페인의 국제 환경 단체 ‘가이아’의 제안으로 만들어진 날로 매년 미국, 프랑스 등 외국 시민단체가 동참해 캠페인을 벌이며 국내에서도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기 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플라스틱 용품 가운데 비닐봉투는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가볍고 내구성이 좋아 마트, 시장 등에서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는 비닐봉투는 두께와 크기에 따라 상이하지만 적게는 6.92kg에서 많게는 21.51kg의 탄소가 배출된다. 재활용하기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들며 대부분 매립지로 보내져 광분해되는 데 약 300년이 걸린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가지고 있다. 아울러 토양과 수로를 오염시키는 작은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되고 바다 생태계를 위협해 인류에게 돌아오게 된다. 코로나19 펜데믹 기간을 거치면서 전 세계에서도 특히 우리나라의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량은 급증했다. 유럽 플라스틱 제조자 협회(EUROMAP)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연간 포장 플라스틱 원료 사용량은 세계 두 번째로 높다. 또 국민 1명당 연 420개의 비닐봉투를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3월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SK케미칼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플라스틱 폐기물에 대한 해법은 MZ세대와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SK케미칼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리사이클링 스토리 대학생 챌린지’ 발표회와 시상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리사이클링 스토리 대학생 챌린지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의 해법을 미래 세대와 함께 고민하기 위해 SK케미칼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행사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앞서 진행된 1차 대학생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4개의 팀이 플라스틱 문제의 해결법으로 제시되고 있는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에 대한 스토리를 개발해 발표했다. 1등은 ‘We are Next Generation’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영상 광고 및 실행 캠페인을 제시한 이윤지팀에게 돌아갔다.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가진 SK케미칼의 정체성을 독창성 있는 광고 컨셉을 통해 녹여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1등을 비롯한 수상자 전원에게는 상패와 함께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SK케미칼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확보한 대학생 참여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현대백화점이 친환경 쇼핑백을 도입한 지 1년 만에 800만 장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은 친환경 쇼핑백 사용으로 1년 동안 3030여 톤의 목재 사용을 절감했고, 목재 생산에 투입되는 나무 2만 200여 그루를 보호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ESG경영 차원에서 ‘프로젝트100’이라는 독립 자원순환 시스템을 도입했다. 그 일환으로 택배 박스, 포장 용기 등 백화점에서 해마다 버려지는 폐지를 수거해 100% 재생지로 만들고 이를 다시 친환경 쇼핑백으로 제작해 고객에게 제공했다. 친환경 쇼핑백 역시 같은 방식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현대백화점의 이 같은 노력은 해외에서도 인정받았다. 친환경 쇼핑백은 지난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올해 4월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패키지 디자인 본상을 수상했다. 독일에서 시작된 두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적 권위를 갖췄다. 매년 제품 디자인과 실내 인테리어 등 부문별로 아이디어·차별성·영향력 등의 기준을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난 1년간 100% 재생지를 활용한 친환경 쇼핑백 사용으로 기존 고급 용지로 만든 쇼핑백 제작에 들어가는 303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해양플라스틱 폐기물이 인류를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해양폐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발명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해양수산부와 국립해양과학관은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해양플라스틱 제로(ZERO)-해양과학 업사이클링 발명대회’의 작품을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발명대회는 해양과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경북 울진군에서 개최되는 ‘제1회 대한민국 해양과학산업 축전’을 기념해 열리며 전국의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해양쓰레기, 플라스틱 폐재료 등을 새롭게 활용한 발명품의 발명탐구일지와 참가신청서 등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 부문별로 본선 진출 10개 팀을 선정하고 내달 22일 본선 및 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를 정할 예정이다. 각 부문 대상 수상자(팀)에게는 해수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시상은 제1회 해양과학산업 축전 개막식(28일 예정)에서 이뤄질 계획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바다는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인류의 보고라는 점에서 미래세대 주역인 우리 청소년들에게 우리 바다의 미래가 달려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청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서울시가 쓰레기 없는 캠퍼스를 만들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서울시는 대학생들의 ‘제로웨이스트(쓰레기없애기)’ 실천 의지를 높이기 위해 ‘제로캠퍼스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대학 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폐기물 감량을 실천하기 위한 아이디어와 실행력을 가진 서울 소재 대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전 참여 시에는 2~6인으로 구성된 팀 단위로 참여 가능하다. 접수는 이날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내 손안에 서울-공모전 페이지’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8월 중 1차 서류심사를 거쳐 16팀을 선발하고 이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대학 내에서 실제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실행비를 지원한다. 이후 12월 중 각 팀의 발표를 토대로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우수 아이디어를 제안한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7팀 등 총 10개 팀에는 서울시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들의 아이디어는 향후 서울시 정책 홍보 등에 활용된다. 최철웅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제안되어 폐기물 없는 캠퍼스가 더욱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했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플라스틱, 비닐 등 과도한 포장 폐기물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면서 식품업계에서는 불필요한 포장재를 없애 탄소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농심은 '생생우동'의 플라스틱 트레이와 비닐 포장을 제거하고 종이 포장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연간 83톤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농심은 앞서 2021년 생생우동 묶음 포장을 띠지로 변경해 플라스틱 필름 사용량을 절감한 바 있다. 새로운 포장 역시 띠지 묶음 포장을 그대로 적용해 플라스틱 사용량 최소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생생우동은 생면으로 구성돼 있어 일반라면의 포장 공정과 다르고, 제품 자체도 외부 충격에 의한 파손 가능성이 높았다. 그동안 농심은 이 문제를 플라스틱 트레이로 해결해왔으나, 설비투자와 생산기술 고도화를 통해 제품의 안전성과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이라는 2가지 목표를 동시에 해결하게 됐다. 농심 관계자는 "라면과 스낵에 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대한 줄이는 동시에 재질을 단순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사명감으로 지속 가능한 패키징을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이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