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부산에서 열린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국제협약 마련을 위한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가 주요 쟁점에서 회원국 간 합의를 끌어내지 못하며 협약 성안에 실패했다. 특히 플라스틱 생산 규제와 제품 및 유해 화학물질 관리 방안, 재원 마련 방식 등 핵심 사안에서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라스틱 디자인과 폐기물 관리, 협약 이행 방안 등 일부 분야에서는 일정 수준의 의견 합의가 이뤄졌으며, 이를 바탕으로 후속 협상(INC-5.2)은 2025년에 개최될 예정이다. 협상 개시 전날인 11월 24일에는 부산 해운대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중국 시민사회단체들이 주최한 '공동행동: 글로벌 플라스틱 오염 해결을 위해 협력하는 중국 시민사회단체'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플라스틱 재활용산업 공급망 협업 플랫폼 단체인 중국의 녹색재활용플라스틱공급망그룹(GRPG), 중국 생태환경부 산하 중화환경보호협회, 세계자연기금(WWF), 중국 심천시 제로웨이스트센터 등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행사에는 세계 2위의 플라스틱 생산국인 중국의 시민사회와 정부 관계자, 업계 전문가, INC-5 협상 대표 등 60여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친환경 포장 솔루션 기업 그랜트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코엑스 푸드위크(19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 참가해 자사의 친환경 과수포장박스 '딴딴박스'를 선보였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농식품이나 과일은 파손 방지를 위해 많은 포장재가 사용되지만, 이는 심각한 쓰레기 문제를 야기한다. 딴딴박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친환경 포장재로, 사과, 배, 복숭아뿐만 아니라 멜론, 애플수박 등 대형 과일과 샤인머스캣, 루비에스, 피치애플 같은 신품종 과일도 안전하게 포장할 수 있다. 딴딴박스는 스티로폼이나 플라스틱 대신 종이만 사용해 배송 중 파손을 방지할 만큼 튼튼하면서도 농가의 포장 공수를 줄일 수 있는 제품이다. 가격도 기존 포장재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됐다. 그랜트는 농가의 요구를 반영해 딴딴박스 라인업을 확대하기 위한 연구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푸드위크에서 딴딴박스는 환경을 고려한 재료와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농식품 업계 관계자와 공공기관 담당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본지는 그랜트를 이끄는 장다솜 대표와 만나 그랜트와 딴딴박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안녕하세요, 안전배송이 가능한 친환경 박스라니, 소개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글로벌 재활용 혁신 기업 테라사이클이 글로벌 식품 전처리 및 포장 기업 테트라팩과 협력해 마포구 지역 아파트 거주민을 대상으로 종이팩 재활용 이벤트를 지난 15일부터 오는 12월 14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마포구 내 특정 아파트 단지에서 실시되며, 주민들에게 올바른 종이팩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테라사이클은 이미 지난 9월부터 마포구 아파트 단지에 종이팩 수거 거치대를 설치하고, 별도의 수거 체계를 구축해 왔다. 기존 수거 시스템만으로는 분리배출이 잘 이뤄지더라도 실제 재활용으로 이어지기 어려운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아파트로는 △상암 월드컵파크 6단지 △성산시영아파트 △마포 한강 아이파크 △브라운스톤 공덕이 포함되며, 거주민들은 종이팩을 지정된 수거함에 넣고 아파트 경비원에게 확인을 받으면 재생 휴지 1롤을 받을 수 있다. 수거된 종이팩은 전문 재활용 업체를 통해 처리된다. 테라사이클 관계자는 "종이팩 재활용의 안정적인 수거 운영을 위해서는 올바른 방법으로 깨끗하게 모인 많은 양의 종이팩을 꾸준히 수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프로그램이 마포구를 넘어 더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피스디자이너 회원들로 구성된 'ZERO 플라스틱 원정대 IN BUSAN'이 지난 11월 23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에서 부산 국제 플라스틱협약 지지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YSP) 부산 울산 지회가 주관하고 울산시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20대 청년들을 포함한 80명의 활동가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광안리 인근에서 플로깅(줍깅) 활동을 시작으로, 활동가들의 스피치와 ZERO PLASTIC 퍼포먼스 행진 등을 통해 오는 25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제5차 국제 플라스틱 협약 회의(INC5)의 성공적인 협약을 촉구했다. 개회 인사에 나선 허하연 동아PD 센터장은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인 전 세계의 기후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유엔과 국제 사회가 달성해야 하는 목표에 동참해 방향을 모색하는 장을 만들고자 한다"며 캠페인의 의미를 전했다. 이어 "이 캠페인을 통해 참사랑으로 세계 평화를 만드는 글로벌 한가족을 이루는 희망의 길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단체활동가 대표인 고유미 YSP 팀장은 "환경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고 시작한 활동들이 어느새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얼굴경락 전문 브랜드 위뷰티가 지난 13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명동거리와 남산 일대에서 여섯 번째 플로깅 봉사활동을 성료했다고 19일 밝혔다. '플로깅'은 걷기와 쓰레기 줍기를 결합한 활동으로, 개인 건강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운동이다. 이번 봉사는 위뷰티 명동점을 중심으로 명동 거리와 남산 일대를 거닐며 진행됐다. 위뷰티 관계자는 "플로깅은 지역 환경을 정화하고, 더불어 브랜드의 가치를 전달하는 특별한 기회"라며, "이번 활동으로 깨끗한 거리 조성과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날 봉사는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서 진행돼 더욱 뜻깊었다. 명동의 감성적인 거리를 따라가며 쓰레기를 줍는 동안, 디렉터들과 함께 다양한 풍경을 만끽할 수 있었다. 특히 남산에 접어들면서 노랗게 물든 은행잎이 가득한 길은 가을의 낭만을 물씬 느끼게 해주었다. 매번 실시되는 플로깅 봉사는 위뷰티 전 지점의 디렉터들이 참여해 열정적으로 활동을 펼친다. 남산타워를 배경으로 단체 사진도 남기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또한 위뷰티는 매년 연탄 나눔 봉사, 기부금 전달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플로깅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최근 MZ세대의 친환경 관심이 증가하면서 대학 축제에도 '일회용품 제로' 운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국제 환경단체 대자연(회장 이혜경)은 지난 9월 서울대학교와 성신여자대학교에서 '지구와 함께 즐기는 그린캠퍼스 친환경 축제'를 개최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대학 축제의 음식 부스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해 일회용기 사용을 줄이고, 재학생과 교직원의 참여를 통해 대학의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의 후원으로 대자연과 서울대학교 환경동아리연합회, 대자연과 성신여자대학교 제36대 총학생회가 각각 주최해 진행됐다. 특히, 작년에 처음 친환경 축제를 도입한 대학들이 재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올해도 대학생 주도로 추진하게 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참가자들은 음식 부스에서 다회용기로 음식을 받아 사용한 그릇을 지정된 장소에 반납하며 제로 웨이스트 캠퍼스를 실천했다. 5일간의 축제 동안 1만3380개의 다회용기를 사용해 3281kg-CO2eq의 탄소 배출량 저감 효과를 얻었다. 캠페인에 참여한 669명의 재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7%가 친환경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강력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지지하는 우호국 연합(High Ambition Coalition, HAC)이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위한 제 5차 협상회의(INC5)를 앞두고 장관급 선언을 발표했다. 이번 선언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기간 중 발표됐다. 우호국 연합은 올해 말까지 국제 플라스틱 협약 협상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며 "1차 플라스틱 폴리머의 생산과 소비를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줄이는 명확한 로드맵"을 요구했다. 그레이엄 포브스 그린피스 미국 플라스틱 캠페인 리더는 "강력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지지하는 우호국 연합은 그 취지에 맞게 세계적인 플라스틱 감축 목표를 추진해야 한다. 플라스틱 오염으로 인한 영향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으며, 약하고 구속력 없는 협약으로는 이를 해결할 수 없다. 플라스틱 오염을 해결하고 지구 평균온도 상승폭을 1.5도 이하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강력하고 구체적인 플라스틱 생산량 감축 목표가 정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우호국 연합 선언문에 한국 정부도 함께했다. 그러나 연합의 취지와는 다르게 기존 협상 회의에서 폐기물 관리에만 집중하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김나라 그린피스 플라스틱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환경실천연합회(이하 환실련, 회장 이경율)는 폐장난감 탄소 저감 캠페인 ‘잠자는 탄소 Re toycle 이야기’ 캠페인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잠자는 탄소 Re toycle 이야기’는 가정에서 방치된 장난감을 수거해 재활용해 생활폐기물의 매립과 소각을 줄이고 탄소중립 및 자원순환에 대한 성숙한 시민 의식을 높이는 자원순환 활동이다. 앞서 환실련은 안양 동편마을 아파트, 하남 미사강변도시 아파트 등 수도권 아파트 대단지 5곳에서 약 3000개의 장난감을 수거해 지역 주민들에게 자원순환의 의미와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전달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 부스를 설치해 주민들이 갖고 나온 장난감을 현장에서 교환해 재사용할 수 있도록 물물교환의 장을 제공하며 장난감의 재사용률을 높이기도 했다. 또한 관악구 다솜어린이집, 종로구 혜화어린이집 등 10곳에서 ‘나만의 장난감 만들기’ 교육을 진행해 참여 아이들에게 놀이를 통해 환경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기회와 창의력과 예술성 증진에 도움을 주는 활동도 펼쳤다. 캠페인을 통해 수거한 장난감 중 재사용할 수 있는 장난감은 수리·세척의 과정을 거쳐 필요한 이웃이나 사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미국에서 실시되고 있는 비닐 봉투 사용 금지령 덕분에 해변과 수로에서 발견되는 플라스틱 폐기물의 수가 크게 줄었다는 보고가 나왔다. 최근 미국 환경단체 ‘오션 컨저번시(Ocean Conservancy)’는 미국에서 플라스틱 비닐 봉지를 사용하지 못하게 한 조치가 플라스틱 쓰레기와 바다 오염을 줄이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됐다고 밝혔다. 이는 매년 9월 ‘국제 연안 정화의 날’에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변 청소 활동인 국제 연안 청소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보고서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전역에서 비닐봉투 금지 조치가 시행된 이후 해변에서 발견되는 플라스틱 폐기물 수가 상당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국제 해안 청소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이 수거한 식료품 봉지의 수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두 배로 늘어났으며, 해당 기간 동안 비닐봉지 사용이 급증하고 금지 조치가 일시적으로 중단된 바 있다. 하지만 2022년에서 2023년 사이에 미국 인구의 약 4분의 1이 주 전체 일회용 비닐봉지 금지령을 받으면서 자원봉사자 한 명당 수거한 가방의 수가 현저히 감소했다. 해변과 수로에서 수거된 비닐봉투가 전염병 이전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한국 코카-콜라와 환경재단은 9월 국제 연화 정화의 달을 기념해 오는 28일 부산 광안리 해변에서 시민 참여형 해변 정화 활동을 위한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28일 시민들과 함께 하는 해변 정화 활동은 한국 코카-콜라와 환경재단이 진행 중인 '2024 바다쓰담' 캠페인의 일환이다. '바다쓰담'은 국내 해양 환경 보전을 위해 2020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활동비 지원 사업으로 전국 플로깅 단체의 해양 정화, 모니터링, 연구조사, 환경교육, 캠페인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바다쓰담의 지원을 받은 총 44개 팀이 388회 활동을 통해 약 104톤의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올해는 13개 팀이 '2024 바다쓰담'에 참여 중이다. 더 많은 시민들이 '바다쓰담'의 의미와 취지에 동참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행사는 연중 많은 사람들이 찾는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열리며, 개인과 가족뿐 아니라 학교, 단체 등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주말인 토요일에 운영된다. 또한 1365 자원봉사 포털 사이트를 통해 2시간의 봉사 시간도 인정받을 수 있다. 해양 환경 보호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부산시는 추석 연휴기간 공설공원묘지인 영락공원 내 플라스틱 조화 근절 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일 부산영락공원 내 회의실에서 대책 회의를 열었다. 앞서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근절을 위해 부산시설공단과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와 함께 지난해 추석부터 명절 시기마다 공설공원묘지인 영락공원에서 플라스틱 조화근절 캠페인을 추진해왔다. 이번 회의는 조화근절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실질적인 대책을 수립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시 담당 부서를 비롯해 부산시설공단, 영락공원 인근 화훼판매상인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해 6월 29일 시와 부산시설공단(영락공원 위탁운영기관), 사설 공원묘지(대정공원, 실로암공원, 백운제1공원, 백운제2공원) 운영기관,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는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는 이번 추석에도 공설 공원묘지 내 이용객이 다수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플라스틱 조화 반입금지, 생화 사용 홍보와 조화 판매 자제, 올해 반입된 조화 내년 초 설 전 일괄 철거 검토 등을 당부했다. 이병석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추석 연휴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한살림연합(이하 한살림)은 유리병 재사용 확대를 위해 전국 제로웨이스트샵 모임인 ‘도모도모’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한살림은 2000년대 초반부터 다 쓴 재사용병을 깨끗이 세척해 다시 재사용하는 자원순환운동에 앞장서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로웨이스트샵에서도 한살림의 재사용병 물품을 판매하고, 빈 병을 회수해 다시 한살림에 반납해 재사용할 수 있게 됐다. 회수된 빈 병은 한살림의 재사용병 세척 시설에서 깨끗이 세척된 후 다시 포장 용기로 사용한다. 권옥자 한살림 상임대표는 “한살림과 제로웨이스트샵의 협약이 유리병 재사용 운동을 사회적으로 확대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유리병 재사용 운동으로 탈플라스틱과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살림은 유리병재사용시민연대, 한국환경회의와 함께 탄소중립과 탈플라스틱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일부 유리병에만 적용했던 반환 시스템을 전체 식음료 유리병으로 확대하기 위한 유리병 재사용 체계를 마련할 것을 정부와 기업에 요구한 바 있다.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풀필먼트 기업 위킵은 친환경 물류 패키지를 자사 모든 풀필먼트 센터에 전면적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입되는 친환경 부자재는 종이에 전분을 발라 사용하는 물 테이프, 재생 종이를 활용한 종이 완충재 및 충전재, FSC 인증 받은 친환경 종이 박스, PCR 재생 원료를 사용한 스트레치 필름 등으로 구성됐다. 위킵의 자회사 위킵엠에서 지난 2년간 친환경 제조 역량을 키우고 노력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위킵엠에서 제조되는 모든 친환경 부자재는 일반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고, 재활용이 가능한 재생 종이나 재생 원료 등을 사용해 환경 부담을 현저히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결정은 단순한 고객 서비스 차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한 위킵의 확고한 의지라 할 수 있다. 고객사별로 추가 선택해 사용하는 종이 완충재를 제외하고는 모든 친환경 패키지는 비용 추가 없이 무료로 제공돼 부담 없이 친환경 패키지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위킵 장보영 대표는 “친환경 패키지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받아들여 물류사, 판매자, 구매자 모두가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운영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지난 8월 31일 청주아트홀에서 열린 ‘더 블루밍 피아노’의 네 번째 정기 연주회가 개최했다. 이번 연주회는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함께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전달하며, 관람객들에게 지구의 미래를 위한 행동을 촉구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파워랩은 자사의 친환경 활동과 제품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파워랩은 이번 연주회에서 친환경 가정용 커터 랩을 선착순 100명의 관람객에게 후원하며,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의 가치를 실천하는 노력을 보여주었다. 이번 후원은 파워랩이 가진 환경 친화적인 경영 철학을 반영한 것으로, 관람객들은 공연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파워랩의 친환경 커터 랩은 57%의 천연소금과 친환경 식물성 가소제로 제조되며, 기존 PVC 랩에서 문제가 됐던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사용을 완전히 배제했다. 이는 2005년부터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사용이 금지된 이후, 파워랩이 지속적으로 친환경 기술 혁신을 이뤄낸 결과다. 제품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이는 동시에,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가치소비가 확산되면서 추석선물을 선택할 때에도 친환경 패키지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2024년 8월 9일~9월 16일) 플라스틱 포장재를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패키지 1만 세트가 조기 완판됐다고 10일 밝혔다. 청과 부문에 우선 도입한 친환경 패키지는 기존의 플라스틱 완충재를 종이 완충재 '허니쿠션'으로 대체한 것이 특징이다. 허니쿠션은 유기적이고 촘촘하게 짜인 벌집 패턴 모양으로 제작된 종이 완충재다. 패턴 사이 공기층이 외부 충격을 완화해준다. 기존에는 배송 중 과일이 움직이거나 부딪혀 상처 나지 않도록 말랑한 플라스틱 소재 '팬캡'과 'SP'망으로 일일이 과일을 감싸 포장했다. 현대백화점은 종이 포장재를 활용한 친환경 패키지 인기에 앞으로 명절 선물 세트에 관련 상품 구성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추석 배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고나 고객 반응 등을 꼼꼼히 살펴 포장 품질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진 현대백화점 청과 바이어는 "친환경적이면서도 과일을 보호하기에 적합한 포장재를 찾기 위해 바이어들이 포장재 박람회까지 참석할 정도로 패키지 개발에 온 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