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이 시민들에게 새활용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자연순환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디자인재단이 준비한 2022 서울새활용주간 행사는 오는 9월 1일부터 6일까지 성동구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진행된다. 새활용은 부산물·폐자재와 같이 버려지는 물건을 새롭게 디자인해 예술적·환경적 가치가 높은 물건으로 재탄생시키는 재활용 방식이다. 서울새활용주간 행사는 2018년부터 시작돼 올해 5회차를 맞는 새활용을 주제로 한 단일 행사로 서울특별시가 주최·주관하고 서울디자인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새활용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 전환을 목표로 한다. 이번 행사의 공식 주제는 '패션·뷰티와 새활용의 미래 : 아름다운 제로 웨이스트'다. 잇따라 열리는 '2022 서울뷰티위크'와 연계해 패션·뷰티·새활용의 연계성 및 인지도를 제고하고 서울의 뷰티 트렌드를 확산할 예정이다. 기타 부대행사로는 제로 웨이스트를 구현하는 전시와 포럼, 시민참여 체험존, 자원순환 ESG 워크숍 등이 있다. 또 시민과 새활용 기업의 교감을 촉진하고자 '신나게 새활용을 계획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플랫폼 '신새계'를 구축할 계획이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썩지않는 플라스틱 폐기물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이 먼저 플라스틱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뚜레쥬르는 ‘플라스틱 빵 칼 줄이기’를 선물 케이크류 제품에도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뚜레쥬르는 오늘부터 롤케이크, 파운드케이크류 13종에 동봉해 제공했던 플라스틱 빵 칼을 고객 요청 시에만 제공한다. 뚜레쥬르는 올해 1월 고객의 필요와 관계 없이 제공하던 일반 케이크류 플라스틱 빵 칼 제공 방침을 변경,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절감에 앞장서 왔다. 최초 방침 시행 시 운영 매장이 약 60여 곳이었지만,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긍정적인 고객 반응에 힘입어 현재 전국 1300여 개 매장에서 운영중이다. 뚜레쥬르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환경 보호에 가치를 두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업계 최초로 종이 빨대·다회용 컵 할인제·친환경 소재 소모품 도입 및 플라스틱 빵 칼 OUT 등 친환경 활동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또한, 베지테리안도 즐길 수 있게 재료를 차별화하고, ‘얼스팩(earth pact)’과 옥수수 전분 생분해성 포장 필름 등 친환경 포장재를 적용한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이면서 다양한 문화활동이 재개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에서 열리는 축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가 골칫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야외에서 맛있는 음식과 음료를 먹고 마시며 뮤지션들의 음악을 라이브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전국의 다양한 축제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 공연으로 개최 소식을 알리며 많은 관객을 불러 모았다. 하지만 음식과 음료를 제공하는 일회용품 과다 사용과 더불어 각종 쓰레기가 대거 배출되면서 환경단체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전북환경운동연합 등 8개 환경시민단체로 이뤄진 ‘쓰레기 없는 축제를 위한 전북시민공동행동’은 ‘전주가맥축제 일회용품 실태 모니터링 보고서’를 공개했다. 전주 가맥 축제는 8월 12일과 13일 전주종합경기장 내 야구장에서 열린 페스티벌로 특히 하이트 맥주 전주 공장에서 당일 생산된 신선한 맥주를 제공해 화제를 모았다. 환경시민단체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행사 기간 총 4만 명의 방문객들이 축제에 참여했으며 방문객 1인당 2.5∼3.5개의 일회용품을 사용해 가맥 축제 기간에 최대 14만 개의 일회용품 쓰레기를 배출했다. 단체는 배출된 쓰레기는 플라스틱 컵,…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인간이 만드는 쓰레기 때문에 태평양에는 쓰레기 섬이 만들어졌고 플라스틱 빨대가 코에 꼽힌 바다 거북이 발견되기도 한다. 쓰레기로 인해 병들고 있는 지구를 위해 제로웨이스트 라이프를 실천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이들을 위해 비건뉴스가 제로웨이스트 입문서를 추천한다. ◆ 제로웨이스트의 기본인 5R 원칙 '나는 쓰레기 없이 살기로 했다' '나는 쓰레기 없이 살기로 했다'는 제로웨이스트 운동의 창시자 '비 존슨' (Bea Johnson)의 저서로 2014년 '나는 쓰레기 없이 산다'에서 2019년 개정돼 발간됐다. 작가는 쓰레기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시청하고 난 후 2006년부터 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하고 있는 제로웨이스트 고수. 그녀는 책을 통해 제로웨이스트 라이프를 위해 자신이 그동안 써 온 방법들을 공유하는데 특히 5R의 원칙 개념을 만들어 보다 쉽게 제로웨이스트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5R은 '필요하지 않은 것은 거절하기(Refuse)’, ‘필요하며 거절할 수 없는 것은 줄이기(Reduce)’, ‘소비하면서 거절하거나 줄일 수 없는 것은 재사용하기(Reuse)’, ‘거절하거나 줄이거나 재사용할 수 없는 것은 재활용하기(Recy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소비생활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제품마다 탄소 라벨링을 부착하자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탄소 라벨링이란 제품이 만들어져서 마트 진열대에 도착할 때까지 드는 탄소 배출량을 측정해 소비자들이 볼 수 있도록 하는 방법으로 소비자에게 제품의 온실가스 배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저탄소 제품 소비를 유도해 온실가스를 줄여 환경을 보호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서라면 객관적인 수치가 필요로 한데 최근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연구진이 영국과 아일랜드 전역의 슈퍼마켓에서 5만 7000가지의 식품을 대상으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해 눈길을 끈다. 연구팀은 주요 슈퍼마켓인 테스코와 세인스버리를 포함한 8개 소매업체의 성분 데이터를 통해 100g 당 온실가스 배출량, 토지 사용량, 물 소비량, 부영양화(富榮養化) 유발 확률 총 4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삼아 계산했다. 그 결과 육류, 생선, 치즈 등은 환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디저트, 파이 등이 그 뒤를 이었으며 과일, 채소, 음료 등은 상대적으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눈여겨 볼 것은 비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추석이 한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유통업계가 본격적인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 추석은 ‘위드 코로나’ 이후 첫 추석으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선물 세트들이 출시됐다. 특히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플라스틱과 불필요한 포장을 줄인 추석 선물들이 대거 등장했다. 지난 16일 대상(주) 청정원은 추석을 맞아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한 '자연스러운 선물세트'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새롭게 출시된 ‘자연스러운 선물세트’는 친환경 포장재를 활용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재활용 효율성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존 선물세트 쇼핑백에 사용하던 부직포 소재를 종이로 대체해 ‘플라스틱 제로’ 쇼핑백을 제작했다. ‘팜고급유 선물세트’, ‘고급유 선물세트’는 지함 내부의 받침(트레이)도 기존 플라스틱 소재를 종이로 제작해 모든 포장재가 종이로 이뤄져 있어, 분리배출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또한 지속가능한 생산 방식으로 만든 종이와 상품에 부여되는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 원단으로 지함을 만든 것은 물론이고 OPP필름 코팅 대신 수성 코팅 방식을 적용했다. 대상은 이번 친환경 패키지 도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서울시가 제로웨이스트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했던 '제로서울 챌린지'가 성료했다. 서울시는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31까지 실시한 ‘제로서울 챌린지’에 5만 9000여 명이 참여해 성공적으로 캠페인을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는 ‘제로웨이스트 서울’ 확산을 위해 일회용 포장재 사용을 최소화 하는 ‘제로마켓’, 대학교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제로캠퍼스’ 등 다양한 제로웨이스트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제로서울 챌린지’ 역시 제로웨이스트 확산의 일환으로 일회용품, 온실가스 등 환경문제를 제로 수준으로 최소화하기 위해 시민들의 일상 속 실천을 독려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챌린지 주제는 ‘일회용품 줄이기’로 텀블러나 다회용기, 장바구니 사용 등을 실천하고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6월 기후위기 대응 민관협력 네트워크로 출범한 ‘제로서울 실천단’의 기업 및 단체 일부도 사내 제로웨이스트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다. 한편 서울시는 시민들이 제로웨이스트 실천문화를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밈(meme)을 활용한 ‘일회용품 없어요’ 홍보영상을 제작했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국내 유통업계가 ESG 경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롯데백화점이 환경 정화 활동을 위해 바닷가로 직접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하계 휴양지 해변으로 찾아가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하는 '비치코밍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비치코밍은 바닷가로 떠밀려 온 표류물, 쓰레기 등을 거둬 모으는 행위를 빗질에 비유해 이르는 말로, 바닷가 해변에서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보호운동 활동을 말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6월 '다시 지구를 새롭게'라는 슬로건과 함께 환경 캠페인 '리얼스(RE:EARTH)'를 론칭하고 본격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에 나서고 있다. 리얼스 캠페인은 고객이 함께 참여하면서 즐겁게 ESG 활동을 진행하는 것이 콘셉트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6~7일 여름철 방문객 급증으로 인한 쓰레기 이슈가 발생하고 있는 제주 월정리 해수욕장을 찾는다. 13~14일엔 강원 양양 중광정 해수욕장(서피비치)을 찾아간다. 비치코밍 부스인 리얼스 마켓(RE:EARTH MARKET)을 운영하고 고객들의 비치코밍 활동을 지원한다. 최근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친환경, 친건강 등의 가치를 중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해양생태계를 위협하는 바다 속 폐기물이 문제점이 되고 있는 가운데 해양환경공단이 해양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해 새로운 제품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양환경공단은 해양수산부와 공동 개최한 ‘2022년 해양폐기물 새활용 제품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공단은 해양폐기물 새활용 인식 제고와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8년부터 매년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새활용이란 버려지는 제품에 친환경적 디자인을 가미해 새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이다. 올해로 5회째인 이번 공모전은 직접 판매할 수 있는 기성품을 대상으로 지난 6월15일부터 7월4일까지 총 25개의 응모작을 접수했으며, 상품성과 활용성 등을 평가해 대상 1점, 우수상 2점을 선정했다. 심사 결과 대상은 ㈜보롬의 ‘굴패각을 활용한 바다소리 ECO화분’이 받았다. 이 작품은 굴패각과 EM세라믹 원료를 혼합해 기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오케이엠텍의 ‘조개 패각으로 만든 친환경 기능성 페인트’와 파라디소주얼리의 ‘폐유리 업싸이클 주얼리’가 각각 선정됐다. 대상에는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과 200만원의 상금이, 우수상에는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표창과 100만원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일 년 중 가장 기다려지는 여름 휴가 기간이 다가왔다. 최근 소비자들에게 친환경이 소비에 중요한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한국관광공사가 친환경 여행 콘텐츠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가장 대표적인 행사로는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지난 7월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전국 코리아둘레길을 기반으로 진행하는 범국민 플로깅 캠페인이 있다. 코리아둘레길은 동·서·남해안 및 DMZ 접경지역 등 우리나라 외각의 걷기 여행길을 연결한 총 4500㎞에 달하는 초장거리 걷기 여행길로, 해당 캠페인은 국민들이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동·서·남해안 걷기코스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캠페인은 기존 플로깅처럼 주거지 인근의 쓰레기를 줍는 활동에서 벗어나 코리아 둘레길을 따라 걸으면서 관광과 함께 자원 봉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각 참여자가 쓰레기 수거량, 활동시간 등을 데이터로 기록함으로써 자원봉사활동을 공식적으로 인증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번 캠페인은 사단법인 이타서울에서 서비스 중인 데이터플로깅 웹앱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할 경우 1365자원봉사포털 가입 후 데이터플로깅 웹앱을 실행, 코리아둘레길 내에서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주요 소비층인 MZ세대에서 재활용을 통해 제품을 새롭게 재탄생시키는 이른바 업사이클링이 주목받으면서 업사이클 브랜드가 속속 생겨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 부문이 전개하는 컨테이너 복합 쇼핑몰 커먼그라운드는 업사이클 브랜드 '페셰'를 소개하는 팝업 전시를 7월 28일부터 8월 25일까지 커먼그라운드 마켓홀 1층에서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탈리아어로 어류를 의미하는 페셰는 해양생물과 바다에 주목하는 업사이클링 브랜드다. 특히 해변을 청소하고 난 후 서핑을 하는 OCEAN TRASH, NO MORE 캠페인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환경 보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이번 팝업 전시는 지속 가능에 대한 경험을 중점으로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그 중 파빌레온은 박람회나 전시장에서 특별한 목적을 위해 임시로 만든 건물이라는 뜻으로 파빌리온과 페셰를 줄인 말이다. 전시에는 폐기를 앞둔 나무 팔레트(공사 및 물류 현장에서 물품을 적재하고 나르는데 사용되는 받침대)를 업사이클링해 제작했다. 페빌리온은 크게 전시 공간과 상품 판매 공간으로 구성했다. 전시 공간에서는 페셰가 그동안 진행했던 OCEAN TRASH, NO…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심각한 기후위기에 지속가능성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불필요한 포장재를 줄이는 기업들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록시땅 및 켈로그, 슈가버블 등 다양한 브랜드가 친환경 행보에 동참하기 위해 ‘리필스테이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록시땅 리필 파운틴은 100% 재활용된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알루미늄 보틀과 펌프에 록시땅 베스트 셀러 제품을 소분해서 판매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한다. 소분 가능한 베스트 셀러 제품은 버베나 샤워 젤, 아몬드 샤워 오일 등 판매하는 알루미늄 공병에만 소분 가능하고, 알루미늄 공병 및 펌프는 개별 판매하지 않는다. 또한 록시땅 코리아는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는 지속 가능한 뷰티 소비를 알리 위해 RETHINKBEAUTY 캠페인을 진행하며 리필 파운틴 런칭을 포함해 테라사이클과 협력해 2018년부터 전국 매장에서 현재까지 총 9톤의 록시땅 공병을 수거하며 지속 가능한 뷰티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록시땅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컬렉션의 에코 리필 제품 20여 종을 현재 판매하고 있다. 잠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점에서는 시리얼을 원하는 만큼 소분해 구매할 수 있는 '시리얼 에코 리필스테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쇠고기와 돼지고기, 유제품뿐만 아니라 농장의 소와 돼지의 혈액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돼 충격을 자아낸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자유대학교(Vrije Universiteit Amsterdam)의 연구팀은 네덜란드 비영리 단체인 ‘플라스틱 수프’의 의뢰받아 시중되고 있는 육류 및 유제품, 농장 가축의 미세플라스틱 노출 여부를 분석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네덜란드 상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육류 및 우유 샘플의 75%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우유 샘플 25개 가운데 18개에서 폴리프로필렌 성분이 검출됐으며 8개의 쇠고기와 돼지고기 가운데 각각 7개와 5개에서 폴리에틸렌이 발견됐다. 이들은 더욱 정확한 미세플라스틱 경로를 밝히기 위해 농장의 가축과 사료를 분석했고 총 12개의 소 혈액 샘플과, 같은 수의 돼지 혈액 샘플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모든 샘플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됐다. 이들이 발견한 플라스틱의 성분은 폴리에틸렌, 폴리스티렌, 폴리프로필렌 등 스티로폼의 주원료다. 아울러 연구팀이 농장 동물들이 펠렛 사료 12개를 추가로 검사한 결과 폴리염화비닐, 폴리에틸렌이 발견됐다. 연구원인 헤더 레즐리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친환경 음식물처리기 브랜드 스마트카라가 친환경 생활용품 브랜드 동구밭과 지속가능한 일상을 위한 제품을 선보였다. 지난 11일 스마트 카라는 동구밭과 함께한 콜라보레이션 굿즈 ‘세상 편한 친환경 스타터 키트’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친환경을 모토로 삼고 있는 기업과 소비자를 이어주는 스마트카라의 ‘세편친 셀렉샵’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졌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지속 가능한 일상을 만들어나가는 친환경 생활용품 브랜드 동구밭이 스토조, 큐어스, 조셉앤스테이시에 이은 4번째 친환경 굿즈 협업 브랜드로 스마트카라와 손잡았다. 스마트카라X동구밭의 ‘세상 편한 친환경 스타터 키트’는 식물유래 성분∙피부 저자극 세제로 무해한 올바른 설거지 워싱바, 수세미 열매로 만든 플라스틱 프리 천연 수세미, 천연광물 100%로 영구 사용이 가능한 천연 규조토 비누받침으로 구성됐다. 포장부터 제품까지 플라스틱이 전혀 사용되지 않은 제로웨이스트 제품으로, 일상 속에서 세상 편하게 친환경 실천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마트카라의 ‘세편친 셀렉샵’은 올해 5월부터 진행한 ‘세상 편한 친환경 캠페인’의 일환이다. 스마트카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편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국내 연예인들도 다양한 방식으로 환경을 위해 행동하고 있다. 미디어 속에서 탄소제로를 몸소 실천하고 비건 라이프를 공유하는 연예인들의 행동은 팬들을 비롯한 대중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평소 환경보호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배우 공효진은 절친한 전혜진, 이천희 부부와 함께 탄소제로 프로젝트에 나섰다. 지난해 KBS2에서 방영됐던 10부작 ‘오늘도 무해하게’는 팬들의 큰 사랑에 힘입어 영화화가 됐고 지난달 30일 ‘보통의 용기’라는 이름으로 개봉했다. 영화는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이 플라스틱으로부터 지구를 구하기 위해 에너지 자립섬 죽도로 떠나면서 벌어지는 일주일간의 탄소 제로 프로젝트를 담았다. 배우들은 탄소배출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화폐를 GRU(그루), 즉 탄소배출량으로 표기한다. 자신들의 생활 속에서 탄소를 줄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은 물론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 생수병을 보고 생수 회사에 전화해 다른 재질의 용기에 담을 것을 권유하는 등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실제로 배우들은 종이팩 생수를 판매하는 제조사 생협을 통해 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