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편집숍 모레상점은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리프레싱 샴푸 바와 컨디셔너 바를 출시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해당 제품을 사면 나무 한 그루를 심는 기부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4일까지 무료배송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모레상점은 샴푸 바, 고체세제 등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 한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편집숍이다. 이번 제품 출시는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한 모레상점의 모어포모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모어포모레는 매출 1%를 기부하는 것 이상으로 환경문제 해결에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글로벌 비영리단체 원트리플랜티드와 국내 최대 고체 화장품 제조 전문 사회적 기업 동구밭과 함께 진행한다. 고객은 제품 구매와 동시에 아마존, 산불의 흉터가 남아있는 호주, 팜유 생산으로 열대 우림이 사라지고 있는 인도네시아 중 한 곳을 선택해 나무 한 그루를 심을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동물성 원료를 배제하고 식물성 천연 유래 원료를 사용했다. 인공 향료 대신 EWG(화장품 성분 안전성 등급) 그린 등급 천연 에센셜 오일을 사용하고 정제수 없이 영양 성분만 담은 것이 특징이다. 모레상점 이지은
								
				지난 4일 빙그레는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함께 기후위기로부터 환경을 지키기 위한 친환경 캠페인 ‘Let’s Bloom the Earth(렛츠 블룸 디 어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UN 산하 국제기구 생물다양성과학기구(IPBES)의 2019년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상의 800만 종의 생물 가운데 100만 종이 기후변화로 인한 멸종 위기에 놓여 있다. 우리나라도 기후위기를 직면하고 있다. 높아지는 기온 탓에 제주도를 비롯한 남부지역에서는 열대작물 재배는 늘고, 기존 작물은 사라지고 있다. 이대로 지속될 경우 더 이상 국내산 딸기, 사과 등의 과일은 볼 수 없을 뿐 아니라 꽃과 나무 등 식물의 생태계 자체가 변화하게 된다. 이 같은 기후위기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손꼽힌다. 이 때문에 테라사이클은 빙그레와의 협력 재활용 캠페인을 통해 소각 처리되는 폐플라스틱의 양을 줄이고 재활용 원료를 사용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힘쓸 예정이다. 캠페인은 별도의 참여 신청 절차 없이 ‘요플레 Zero waste pack(제로 웨이스트 팩)’을 구매하면 참여 가능하다. 제품을 섭취한
								
				코로나바이러스로 마스크와 일회용장갑 등 개인보호장비(PPE)가 주요 해양오염물질로 이어지고 있다는 우려 속에 세계 최초로 생분해성 덴탈 마스크가 개발됐다. 기존 일회용 마스크와 달리 비료로 분해되기까지 단 12주밖에 걸리지 않는다. 거리를 산책하든, 공원에서 조깅하든, 해변을 따라 개를 산책시키든 하루에 한 번 이상 마주치는 광경이 있다. 바로 버려진 일회용 마스크다. 영국의 쇼핑 비교 사이트 파인더(finder)의 조사에 따르면 영국에서만 전국적으로 매일 5450만 개 마스크가 버려진다. 이틀 동안 버려진 일회용 마스크는 런던을 뒤덮을 만큼 셀 수 없이 많다. 한 달에 16억 개가 넘는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다른 플라스틱 쓰레기보다 마스크 쓰레기가 더 많아졌다. 지난해 6월부터 조사 지역의 14%에서 마스크와 일회용 장갑이 발견됐다. 최악의 쓰레기로 낙인 찍혔던 비닐봉투는 조사 지역의 10%에서 발견됐다. 마스크는 야생동물에게도 위협 요인이다. 지난 9월 동물보호단체 RSPCA는 새들이 마스크 끈에 걸려 오가지 못한다며 일회용 마스크의 끈을 잘라낸 뒤 버리라고 촉구했다. 현재 우리가 버리는 마스크 쓰레기는 앞으로 수세기에 걸쳐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
								
				최근 기업들이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며 대책을 내놓고 있다. 친환경 생분해성 재료를 사용하는 방안부터 비닐 라벨 제거를 비롯해 플라스틱 쓰레기가 덜 나오는 패키지를 개발한다. ◆ 분리배출 쉬워진다 ‘비닐 없어진 음료’ 식품법상 표기와 브랜드명 등이 인쇄됐던 비닐 라벨은 제대로 분리하지 않으면 재활용 과정에서 재분리가 추가로 필요하다. 해양으로 흘러가면 해양생물의 목숨을 위협하는 등 문제가 발생한다. 라벨을 붙일 때 사용되는 접착제도 분리수거를 어렵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다. 지난해 1월 롯데칠성음료가 국내 최초로 비닐 라벨이 없는 생수 '아이시스 8.0 ECO'를 처음 선보인 이후 다수 기업에서 이 같은 행보를 뒤따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비닐로 된 라벨을 붙이지 않고 페트병에 음각 형태로 브랜드를 새겨 넣었다. 음용 후 바로 분리배출할 수 있어 소비자의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재활용 효율은 높였다. 라벨 포장재 사용량은 절감됐다. 국내 최초로 ‘무(無)라벨’ 생수였던 이 제품은 지난 한 해에만 1010만개 판매됐다. 빙그레는 온라인으로 전용 판매되는 커피 음료 ‘아카페라 심플리’를 무라벨 포장 제품으로 선보였다. 빙그레는 출시 6개월 만에 100만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일상화되는 ‘위드(with) 코로나’ 시대가 뉴노멀로 부상했다. 이제는 어쩔 수 없이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전망이 주류다. 이를 대비해 코로나와 환경 간 연관성을 짚어보고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일련의 방법을을 모색해 본다. [편집자주]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음식 배달 시장은 연간 10조원 규모로 급성장했다. 문제는 배달 식품에 따라오는 일회용품 쓰레기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일평균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은 2019년 대비 15% 이상 증가했다. 폭증한 배달 주문에서 배달 용기 쓰레기가 대거 배출된 영향이다. 음식을 담는 용기인 만큼 오염이 심하고 사이즈도 천차만별이라 재활용에도 한계가 있다. 유력 배달중개 플랫폼은 친환경 배달 용기를 도입했다고 2019년부터 홍보해 왔지만 막상 오염과 불순물 등으로 실효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코넛 껍질 등 천연 성분을 혼합해 흙·물속에서 생분해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쓰레기 처리 작업에서 대부분 소각되기 때문이다. 플라스틱 쓰레기는 분류 과정에서 물에 흘려보내 물 위에 뜨는 것만 재활용된다. 하지만 중개 업체들이 친환경이라고 말한 용기 대부분이
								
				물티슈은 간편하고 위생적이라는 장점으로 가정, 음식점, 병원 등에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살균력이 높은 제품, 화장수로 사용이 가능한 기능성 제품까지 등장해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물티슈가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 물티슈가 플라스틱? 소비자 대부분은 몰라 한국보건사업진흥원에 따르면 대한민국 성인 기준 평균 월 55회 이상의 물티슈가 사용된다. 월 60회 이상 사용하는 비율은 20대가 53.8%, 30대가 70.8%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루에 두 번 꼴로 물티슈를 사용한다. 하지만 매일 사용하는 물티슈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아는 소비자들은 많지 않다. 실제로 경기도에서 실시한 여론 조사결과 물티슈의 원재료를 모르거나 잘못 알고 있는 이들이 64%나 차지했다. 대부분은 물티슈를 물과 티슈가 합쳐진 것으로 종이나 휴지같은 천연펄프가 원료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 물티슈는 합성섬유 종류인 폴리에스테르로 만들어졌다. 거기에 방부제와 계면활성제 등 화학약품도 함유돼 있다. 이와 같은 제조공법으로 만든 물티슈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포름알데히드와 프탈레이트 같은 중금속에 노출된다. 중금속은 심장
								
				‘플라스틱 제로 마트’ 정책을 펼친 대형마트 웨이트로즈(Waitrose)가 영국 환경조사국(EIA)와 그린피스가 선정한 플라스틱 줄이기 노력이 돋보인 영국의 슈퍼마켓 1위에 2년 연속 올랐다. 26일, 웨이트로즈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축하기 위한 다음 행보를 발표했다.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재가 없는 장보기는 정말 불편할까? 그린피스코리아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비자 10명 중 7명은 플라스틱이 없는 매장이 있으면 이용하고 싶다고 밝혔다.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재는 전체 플라스틱 생산량의 40%를 차지한다.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는 심각하지만, 현재 소비자에게 선택할 권리는 없다. 대형마트에서 장을 본 후 집에 돌아오면 각종 포장재를 정리하느라 시간이 걸린다. 과일을 구입하면 플라스틱 용기와 비닐, 스폰지 등이 따라붙고 우유 2개 묶음을 구입하면 테이프와 비닐을 제거해야 한다. 일회용 포장재가 없는 대형마트 운영은 불가능할까? 앞장서서 플라스틱 포장재를 적극 줄인 영국의 대형마트는 우리가 참고할 만한 사례다. ◆ 웨이트로즈의 플라스틱 ‘0’ 전략 웨이트로즈는 지난 2019년 재사용 용기에 식품을 담아갈 수 있는 매장을 3개월간 시범 운영했다. 재사용 용기는 소비자가
								
				지난 한 해 급격하게 늘어난 쓰레기가 있다. 바로 의료폐기물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사용한 진단키트, 백신접종에 사용한 주사기, 알코올솜, 일회용 장갑 등 의료폐기물은 크게 늘어났지만 대책은 부재한 실정이다. 임현경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청년의사 매체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의료폐기물은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병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피할 수 없는 문제다. 하지만 현재 의료폐기물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이 없다. 의료계는 화가 나 있고 폐기물 처리 업체는 대안이 없다고 하소연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19일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관련 의료폐기물은 집계가 시작된 2020년 1월 23일 64㎏을 시작으로 올해 1월 15일까지 359일 동안 하루 평균 21톤, 총 7517톤이 수거됐다. 같은 기간 발생한 의료폐기물은 19만 1000톤으로 코로나19 관련 의료폐기물은 3.9%를 차지한다. 2015년에 발생한 메르스 의료폐기물(257톤)과 비교하면 약 30배에 달한다. 선별진료소와 격리병원에서 발생하는 확진자 의료폐기물은 전용용기에 투입하고 이중밀폐와 소독을 거쳐 의료폐기물 소각업체로 직송된다. 자가격리자, 임시생활시설의 모든 폐기물도 소독 및 밀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려면 개개인의 노력은 물론 기업의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실제 플라스틱 사용량부터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인이 사용하는 비닐봉지는 일 년에 235억 장(46만 9200톤)으로 한반도의 70%를 뒤덮고도 남는다. 일 년간 소비하는 플라스틱 컵은 33억 개로 4만 5900톤에 달한다. 일 년간 사용하는 페트병 49억 개를 늘어놓으면 지구를 10.6바퀴나 돌 수 있다고 한다. 가정에서 ‘분리수거’ 명목으로 내놓는 플라스틱 쓰레기 양은 상당하다. 일주일만 버리지 못해도 수북하게 쌓인다. 글로벌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가정에서 배출하는 플라스틱 폐기물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해 그 결과를 ‘우리 집 플라스틱 어디서 왔니’ 보고서로 발표했다. ◆ 가정에서 배출하는 플라스틱 중 71.5%가 식품 포장 그린피스는 지난해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260개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 제품의 제조사와 제품군, 종류, 수량 등이 모두 조사 대상이었다. 조사 결과 가정에서 배출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의 71.5%가 식품 포장재였다. 260가구는 일주일간 총 일회용 플라스틱 1만6629
								
				인천시가 일회용품 사용량 저감을 위한 청사 내 ‘일회용품 사용·반입 금지 시책’을 본격화했다. 인천시는 1일 친환경 자원순환 청사 현판식을 열고 일회용품 사용·반입 금지 시책을 전면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인천시가 추진하는 일회용품과 자원 낭비, 음식물 쓰레기 없는 ‘친환경 3무(無) 청사’ 구현을 위한 초석으로 풀이된다. 이날부터 일회용품이 포함된 배달 음식은 출입구에서 제지한다. 시청 1층 카페에서는 일회용 컵 대신 머그잔, 다회용 컵, 개인 텀블러를 이용해 커피와 음료를 제공했다. 시청 외부 일반 카페에서 주문한 테이크아웃 커피도 일회용 컵에 담겼을 때는 청사 내 반입이 불가하다. 일부 민원인은 테이크아웃 커피를 담은 일회용 컵을 손에 든 채 시청사로 들어오려다가 제지되는 등 불편을 겪었다. 민원인들은 출입구에 마련된 보관대에 커피를 맡기거나 남은 커피를 모두 마신 뒤 청사로 입장할 수 있다. 인천시는 이날 다회용 컵 공유 시스템 운영도 개시했다. 부서 회의나 민원인 상담 때 일회용 컵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식기 렌털 전문업체에 다회용 컵의 배송·수거·세척·살균 처리를 맡기며 다회용 컵 사용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폐수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인 그린슈머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유통업계에서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제품을 재출시하거나 리뉴얼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 13일 매일유업은 자사의 ‘상하목장 유기농 멸균 우유’에서 빨대를 제거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일어난 소비자들의 ‘빨대어택’에 대한 두 번째 응답으로 보여진다. 지난해 2월 소비자모임 ‘쓰담쓰담’은 매일유업을 상대로 ‘빨대는 반납합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매일유업의 요구르트 제품인 ‘엔요100’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빨대를 부착해 점유률 1위로 올라선 제품이다. 하지만 이러한 플라스틱 빨대에 대한 문제의식을 느낀 한 소비자가 손편지와 함께 모아둔 빨대를 매일유업에 보낸 것이 시발점이었다. 이에 매일유업 고객 최고책임자는 “빨대를 사용하지 않아도 음용하기 편리한 포장재를 연구하고 있다”며 “다만 제품의 안정성 문제로 인해 빠른 적용이 어려운 상황임을 양해해 달라”는 내용의 손편지를 보냈다. 매일유업은 5개월 뒤 ‘엔요100’ 전 제품에서 빨대를 제거해 소비자와의 약속을 지켰다. 당시 관계자는 “빨대 부착으로 업계 최대 점유률을 달성한 기업 입장에서는 리스크를 감안하고 진행했던 시도였지만 다행히 판매량에는 별다
								
				최근 많은 소비자들이 제로웨이스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폐기물을 새활용해 만든 신박한 굿즈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지난 13일 대한항공은 23년 간의 운행을 마치고 퇴역한 항공기 동체 표면을 잘라 만든 네임택을 출시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네임택 4000개를 한정 제작해 마일리지 몰에서 2700마일에 판매했다. 마일리지로만 구매할 수 있는 굿즈로 진입장벽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네임택은 1시간 만에 품절됐다. 네임택으로 재탄생한 여객기는 지난 1997년 대한항공에 처음 도입된 보잉777 기종이다. 해당 여객기는 HL7530으로 주로 중장거리 노선에 투입돼 운항시간만 10만 682시간에 달한다. 대한항공은 통상 퇴역 여객기를 제작사에 반납하거나 매각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항공업계가 불황을 겪으면서 매각이 어려워지자 지난 4월 항공기 분해를 결정했다. 이에 대한항공은 분해된 여객기를 새활용하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 네임택은 항공기의 로고부분을 잘라 제작했다. 때문에 어느 부분으로 제작됐느냐에 따라 색깔이 모두 다르다는 특징이 있다. 소재는 본연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스크래치와 얼룩을 최대한 보존했다. 또한 각 네임택에 일련번호를 레이저로 각인
								
				풀무원 올가홀푸드는 오는 21일까지 음식폐기물을 줄이는 '제로 푸드웨이스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맛과 영양에는 차이가 없으나 흠집이 있거나 중량 미달인 과일이나 채소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이는 캠페인이다. 올가와 네덜란드 대사관이 협업해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음식폐기물 발생량을 최소화해 식량 자원 낭비를 줄이고 지구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진행된다. 올가는 네덜란드 대사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제로웨이스트 마켓 선진 사례를 도입하고 지속가능성 실현을 위한 캠페인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송훈 셰프가 참여, 못난이 친환경 식재료를 활용한 레시피로 만든 '제로 푸드웨이스트 요리' 2종(라구 파스타, 전복 리조또)을 올가 방이점 로하스 키친을 통해 선보인다.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송훈 셰프가 개발한 '제로 푸드웨이스트 요리'를 직접 맛볼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문자로 발송된 쿠폰을 제시하는 고객에게는 '제로 푸드웨이스트 요리' 1종과 식혜 부산물을 원료로 만든 '푸드업사이클링 에너지바' 1개, 그리고 제로 웨이스트 캠페인을 안내하는 리플렛으로 구성된 '제로 푸드웨이스트 체험 패키지'를 제공한다. 패키지는
								
				인천시가 일회용품과 자원낭비,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3무(無) 청사 추진을 본격화한다. 2025년 수도권 매립지 운영 종료와 자체 매립지 조성 계획을 밝힌 인천시는 공공기관에서부터 일회용품을 없애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일회용품에 대한 청사 내 사용 및 반입을 금지할 예정이다. 또 청사 내 입점 업체도 일회용품을 제공하거나 판매하지 못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회의나 행사를 개최할 경우 외부 참석자가 개인 컵이나 용기를 지참하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10개 군·구를 비롯해 시 산하 공사 등 16개 기관과 친환경 자원 순환 청사 조성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시 자체 매립지 조성 등과 관련해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이해와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하고 잘 수거하는 노력을 실천해야 할 때”라며 “공공기관부터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의 지난해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5년 관측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의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 당 19㎍으로 2019
								
				환경부는 한국환경공단, 충청북도, 음성군과 11일 청주시 충북도청에서 재활용품 비축시설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이 참석해 서명했다. 투자협약은 충북 음성군 성본산업단지 내 재활용품 비축시설 부지 확보와 시설 신축으로 플라스틱 재생원료 등 재활용시장 안정화 도모와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재활용품 비축시설 구축 및 지원 △지역 내 투자 및 고용 창출 △지역 건설업체의 사업 참여 및 지역 자재〃장비의 구매 등 지역경기 활성화 등이 담겼다. 환경부는 협약을 통해 오는 9월 착공을 목표로 음성군 성본산업단지 내에 재활용품 비축시설 2곳을 구축한다. 페트 플레이크 기준, 1만 9500톤 규모 시설이다. 향후 국내 재활용시장의 수급 불안정 또는 적체 발생 시 공공비축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성본산업단지는 수도권 재활용업체의 55%가 모인 용인·평택·화성 등에서 차로 1시간 이내 거리에 있어 재활용시장 대응을 위한 입지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환경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재활용시장의 불안정성이 심화되자 폐지, 플라스틱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