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오츠카는 내달 1일부터 ‘비닐·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제’ 전국 시행을 앞두고 ‘2020 포카리스웨트 블루라벨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동아오츠카는 주력상품인 포카리스웨트에 손쉽게 라벨을 제거할 수 있도록 한 분리 안내선 ‘블루라벨’을 적용해 현재까지 약 5억5000만개의 페트병 재활용을 쉽게 했다. 이와 더불어 매년 ‘블루라벨 캠페인’을 진행해 소비자들에게 환경 보호 메시지와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 배출 방법을 알리고자 노력해왔다. 올해 진행한 블루라벨 캠페인은 재활용 되지 못한 페트병으로 인해 고통 받는 바다를 보호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페트병 리사이클링, 해양 쓰레기 저감 활동 등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펼친다. 포카리스웨트는 해양관리공단과 함께 해양 정화 활동에 쓰일 ‘해양 환경 굿즈’를 제작해 필요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업사이클링 브랜드 ‘큐클리프(CUECLYP)’와 협업해 100% 페트병 재활용 소재를 이용한 크로스백, 웨이스트백 굿즈를 제작, 순환자원으로써 페트병 재활용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음료 업계 최초 친환경 패키지 도입을 시작으로 소비자들의 생활 속 환경 보호 실천을 돕기 위해
청주시립도서관이 25일 업사이클링 갤러리 도서관 실물전시에 들어갔다. 25일 청주시립도서관에 따르면 업사이클링 갤러리 도서관은 지난 4월 '코로나19'로 인해 사이버 전시로 대체 운영됐으나 최근 도서관 2차 개방으로 자료실 이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실물전시로 전환됐다. 청주시립도서관은 유형별 파손도서 및 파손도서 보수과정을 직접 촬영한 영상 등으로 꾸며진 파손도서전 '나는 책, 나를 아껴주세요'를 비롯해 청주시의 쓰레기 문제를 알리는 다양한 홍보 및 환경을 주제로 한 북큐레이션, 도서관 파손 그림책 및 불용 현수막 등 폐품을 활용한 작품전시 '기차가 있는 마을' 등 다양한 전시로 구성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11월 실시한 장서점검에서 나온 파손도서를 활용한 전시를 통해 성숙한 도서관 이용문화를 알리고, 도서관 파손도서 및 생활폐품 등을 활용한 다양한 업사이클링 작품전시를 통해 청주시 '쓰레기 줄이기 시민 실천 운동'에 동참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준비했다고 시립도서관은 밝혔다. 업사이클링 갤러리 도서관 전시는 다음달 10일까지 계속되며 시립도서관 1층 로비 및 문화사랑방에서 청주시민 누구나 볼 수 있다. 한편 업사이클링은 버려지는 물건을 재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기업 테라사이클이 한국P&G, 이마트,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플라스틱 용기 재활용을 통한 해양환경보호와 자원순환문화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플라스틱프리 투모로우(Plastic free tomorrow)' 캠페인'을 공동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테라사이클은 지난 2018년부터 3년간 이마트, 한국P&G와의 3사 협력으로 '플라스틱 회수 캠페인'을 기획하고 운영했다. 올해는 해양환경공단과의 파트너십 확장을 통해 일상에서의 플라스틱 회수 노력으로 육지는 물론 해양환경까지 보호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소비자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캠페인 활동의 중심이 되는 플라스틱 회수 프로그램은 서울, 경기, 인천에 위치한 이마트 수도권 전 점포에서 진행된다. 플라스틱 회수 활동 참여를 원하는 이는 누구나 가까운 이마트에 방문해 플라스틱 회수함에 폐플라스틱을 모아주면 된다. 회수 품목은 복합재질로 이뤄져 재활용이 어려운 샴푸 용기, 칫솔 등의 생활 플라스틱으로 구성됐다. 테라사이클은 회수된 플라스틱을 해양플라스틱과 함께 재활용해 업사이클링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각 기관은 플라스틱 회수 프로그램 이외에도 어린이 해양환
서울새활용플라자와 ㈜이니스프리는 친환경 사회적 공헌 사업의 하나로 자투리 데님 원단과 친환경 소재인 타이벡을 새활용한 업사이클링 에코백을 보급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 등 환경문제가 일상에도 큰 영향을 끼치는 요즘, 기업들은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환경 공헌 사업에 많은 관심과 투자를 늘리는 추세다. 서울시는 서울새활용플라자를 통해 기업의 환경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에코백은 새활용‧친환경 소재에 디자인과 실용성을 추가한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일상의 코디용으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다. 6월 중순부터 총 80000개(국내 40000개, 중국 40000개)가 이니스프리 사은품으로 배포된다. 에코백의 내부포켓으로 사용된 데님 소재는 국내에서 버려지는 청바지를 부산, 경기도 등의 지역으로부터 수급 받아 소재은행의 중개로 공급됐다. 함께 사용된 타이벡 소재 역시 가볍고, 질기며, 방수기능이 뛰어나 상품성이 우수하다. 분리수거 및 재활용이 가능하고, 땅에 매립해도 유해물질이 지하수나 토양에 침투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한 환경 친화적인 플라스틱 신소재이다. 에코백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제작됐으며
한남대학교 의류학과를 졸업한 ㈜지와이아이엔씨 이젠니 대표(34)는 버려지는 재료를 활용해 감각적인 디자인의 제품을 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전문 브랜드 ‘젠니클로젯’을 운영한다. 기업에서 천막 등 제품을 만들어내고 자투리로 버려지는 ‘어닝’을 활용해 만든 노트북 가방은 갑자기 비가 와도, 가방에 김칫국물을 쏟아도 걱정이 없다. 천막의 재료로 가방을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어닝백 제품 포장지도 100%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완충재 ‘지아미’와 종이테이프를 사용해 일회용품으로 인한 환경오염물이 배출되지 않는다. 젠니클로젯은 ‘루이까또즈’ 대기업의 재고원단을 활용해 디자인을 입혀 ‘포베어백’을 탄생시켰다. 훼손된 자연을 되살리는 방법은 숲의 생태계를 관리하는 곰을 되살리는 것이라는 의미에서 따온 이름이다. 이젠니 대표는 지난 2010년 세계녹색구매대회에서 에코 패션 디자인 분야 대상을 수상한 이후 꾸준히 재활용과 자원순환 디자인 분야에 관심을 갖고 기업 설립까지 이어왔다. 지난 2014년에는 에코패션브랜드인 ‘젠니클로젯’을 설립하고 법인까지 설립하게 됐다. 이 대표의 이런 노력이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6월 4일 인천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열린 제25회 환경의날 기념식에서
2015년 코스타리카 해변에서 코에 플라스틱 빨대가 꽂힌 바다거북이 발견됐다. 인근을 지나던 해양학자들이 바다거북을 발견해 무사히 빨대를 뽑아줬지만 바다거북의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은 전 세계에 플라스틱 빨대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왔다. 전 세계는 지금 플라스틱과의 전쟁중이다. 특히 플라스틱 빨대는 플라스틱 쓰레기중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며 매일 10억개가 버려진다. 또한 빨대는 페트병이나 다른 플라스틱 제품에 비해 부피가 작아 분리수거도 쉽지 않다. 분리수거를 한다고 해도 좁은 입구 탓에 세척이 번거롭기 때문에 환경단체의 공공의 적으로 불린다. 플라스틱을 대신해 종이, 유리, 스텐리스를 활용한 빨대가 대안이 되고 있지만 종이 빨대는 음료에 넣으면 금방 흐물거려지는 단점이 있으며 스텐리스 유리의 경우 사용자가 자칫 다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이에 전 세계에서 먹을 수 있는 식용 빨대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색빨대 어떤 게 있을까. ◆ 다이어트 효과는 덤 ‘롤리스트로우’ 뉴욕 친환경 소재 개발회사인 롤리웨어가 만든 ‘롤리 스트로우’는 해초로 만든 빨대다. 롤리스트로우는 칼로리가 ‘0’이며 비만 예방에 좋은 바닷속 해초로 만들어 음료를 마신 후에 먹을 수 있다.
최근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친환경을 내세우는 기업 전략이 다수 등장하면서 '그린워싱'에 유의할 필요성이 생겼다. 소비자들에게 환경은 중요한 화두다. 환경에 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 당장의 불편함을 감수하거나 더 비싼 값을 지불하는데도 거부감이 없다. 실제로 자원순환사회연대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의 95% 이상이 환경문제에 대해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전체 응답의 82.2%는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생활용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런 소비자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기업들은 ‘친환경, 녹색’이라는 단어를 내걸어 유혹한다. 이렇게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다 보니 표면적으로만 친환경 이미지로 마케팅을 하는 그린워싱 현상도 늘어나고 있다. 친환경을 뜻하는 ‘그린(green)’과 세탁을 뜻하는 ‘화이트 워싱(white washing)’를 합친 ‘그린워싱’은 위장환경주의를 의미한다. 사실은 환경파괴를 하고있는 기업들이 자사의 제품을 마치 친환경 제품인 듯 광고하는 현상이다. 대표적인 그린워싱의 예로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H&M을 들 수 있다. H&M은 2019년 ‘컨시어스(Conscious)’라는 자체 비건 의
동원육영재단이 운영하는 ‘동원책꾸러기’가 아이들에게 무료 배송하는 그림책의 포장재를 기존 비닐봉투에서 종이 상자로 교체했다고 15일 밝혔다. 동원책꾸러기는 부모와 아이가 책을 매개로 따뜻한 대화를 나누며 올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는 독서 장려 프로그램이다. 만 6세까지의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매월 그림책을 무료로 보내주고 있으며, 2007년부터 아이들에게 보내준 그림책이 총 130만 권에 달한다. 동원책꾸러기는 5월 한 달간 기존 그림책 포장에 사용되던 비닐 봉투를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의 인증을 받은 종이 상자로 일부 교체해 시범 운영했다. 동원육영재단에 따르면 이를 통해 환경 보호 효과는 물론 배송 과정에서 책이 찢어지거나 모서리가 찌그러지는 등 파손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까지 거둬 신청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동원책꾸러기는 6월 25일부터 배송 예정분을 시작으로 향후 모든 그림책 배송에 종이 상자를 전면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동원책꾸러기의 연간 도서 발송 수량이 약 12만 건에 달하는 만큼, 연간 비닐봉투 12만 장을 친환경 종이 상자로 대체하는 환경 보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동원육영재단 관계자는 “최근 동원그룹이 전사적으로
CJ프레시웨이가 지난 4월 서울 잠실롯데월드와 함께 진행한 '제로 웨이스트, 제로 헝거(Zero Waste, Zero Hunger, 이하 ZWZH)' 캠페인을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ZWZH 캠페인은 구내식당에서 발생하는 잔반을 줄여 절감한 비용을 기아퇴치 기금으로 조성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CJ프레시웨이는 UN구호기관인 유엔세계식량계획(WFP)과 손잡고 지난해부터 이 캠페인을 함께 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4월 내내 잠실롯데월드 직원 구내식당인 ‘모리스키친’에서 캠페인을 이어가며 매주 화요일 점심시간마다 ‘모리스레볼루션’, ‘잔반드롭’ 등 롯데월드의 놀이기구에서 착안한 잔반 줄이기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총 2924명에 달하는 롯데월드 직원들이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이벤트가 진행된 날에는 평소보다 16% 많은 직원들이 구내식당을 찾았다. 4월 한달간 평균 잔반량은 평소보다 16% 감소했으며 특히 이벤트가 실시된 매주 화요일의 경우 잔반량이 3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캠페인 운영을 통해 절감한 잔반 처리비용을 이달 말 WFP로 전달할 계획이다. 임형준 WFP 한국사무소장은 “ZWZH 캠페인은 건강을 챙기면서 음식물 쓰
류준열이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와 함께 진행한 캠페인이 대형 마트의 참여를 이뤄냈다. 8일 롯데마트는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권고를 받아들여 2025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50% 감축하겠다고 선언했다. 아시아에서 대형마트가 일회용 플라스틱 감축을 선언하기는 이번 선언이 최초다. 류준열은 지난 4월 자신의 SNS를 통해 과대 포장에 대한 문제제기의 글을 수 차례 올렸다. 그 뒤 그린피스와 함께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인 “용기내 캠페인”의 일환으로 류준열 살림 브이로그’를 공개, 플라스틱 과대 포장에 대한 아쉬움과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에 대한 대안으로 다회용 용기를 휴대하거나, 플라스틱 없이 장을 볼 수 있는 가게들을 표시해놓은 ‘플라스틱 없을지도’를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페트병 활용법, 분리수거 대방출 등 총 4가지의 영상을 공개했고, SNS에는 플락스틱 제로 관련 사진들과 글을 업로드하며 그린피스의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를 촉구 한 것. 그린피스는 수년 전부터 미국, 영국, 홍콩, 대만 등 여러 나라의 대형마트를 상대로 플라스틱 포장재를 줄일 것을 요구 하는 캠페인을 벌여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영국 대형마트 세인즈베리
현대백화점은 오는 11일까지 공식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서 '친환경 업사이클링 브랜드 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 기간 더현대닷컴은 친환경을 테마로 한 특별관인 '그린 프렌즈'를 열어 35개 국내·외 유명 '업사이클링' 브랜드의 친환경 제품 500여 개를 선보인다. 소방관들이 입던 폐 방화복을 업사이클링해 가방 등 패션소품으로 판매하는 '119레오', 헌 청바지와 버려진 원단을 재활용해 패션 소품을 만드는 '유일자수', 동물 가죽 대신 식물성 소재를 사용해 가방을 만드는 '코르코', 옥외광고판을 재활용한 가방 '레어폼', 바다에 버려진 폐 어망에서 추출한 재생 나일론을 활용해 수영복 '블루오브' 등이 대표적인 브랜드다. 더현대닷컴은 오는 7일까지 '그린 프렌즈' 특별관에서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5%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추가 10%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판교점에선 오는 4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이들 친환경 브랜드의 이색적인 업사이클링 상품을 선보이는 '에코 페어'도 진행한다. 기부 받은 원단으로 상품을 제작하는 '더나누기', 폐 가죽으로 신발을 만드는 'LAR', 광고 현수막 등 버려진 소재를 활용해 잡화류를 제작하는 '시랜드기어' 등
뉴욕에서 온 클린 스킨케어 브랜드 '파머시(FARMACY)'가 아티스트들과 콜라보한 ‘클린 프로젝트’ 업사이클링 에코백이 화제다. 이번에 KBS2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된 ‘클린 프로젝트’는 ‘자연을 사랑하는 클린한 브랜드, 파머시’ 브랜드 철학을 반영해 버려진 의류 원단을 재활용하고 아티스트의 창의적인 아트웍을 더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핸드메이드 에코백으로 새롭게 재 탄생시킨 업사이클링 프로젝트이다. ‘클린 프로젝트’에 함께한 아티스트는 풍자적이고 위트 넘치는 그래픽 디자이너 ‘DHL(이덕형)’과 경험하는 모든 것들에서 영감을 받는 일러스트레이터 ‘섭섭’(조형섭)이다. 아티스트 각각 파머시의 ‘데일리 그린즈’ 제품에서 영감을 받아 “PAPA's PAPAYA”, “Daily thinking about you”라는 네이밍으로 에코백을 디자인하고 지구와 사람을 아끼는 건강한 브랜드의 파머시의 철학을 그대로 반영해 제작, 판매하고 판매된 제품의 수량만큼 기부 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에코백은 2명의 아티스트가 선별, 제작, 인쇄까지 모든 과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하고, 빈티지 의류를 재활용해 모든 제품과 재질, 디자인이 각각 조금씩 다른, 세상에 단
코로나19로 인해 배달음식 소비가 늘어나면서 플라스틱 용기 사용이 늘어난 가운데, 현대백화점이 '플라스틱 용기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환경부와 함께 내달 5일부터 11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에서 수명이 다한 플라스틱 용기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플레이 그린 프렌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캠페인 기간 점포 내 수거 공간을 고려해 각 점별로 300여 명씩, 총 5000명의 고객으로부터 플라스틱 용기를 수거할 예정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1인당 용기 5개 이상)에게는 친환경 소재인 ‘타이벡’으로 제작한 에코백(1개)을 증정한다. 회사 측은 캠페인 기간 최소 3만개 이상의 플라스틱 용기가 수거될 것으로 보고 있다. 플라스틱 용기 한 개당 무게가 보통 150g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약 5톤에 이르는 분량이다. 수거는 각 점포별 사은 데스크 등 지정된 장소에서 이뤄지며, 플라스틱 용기의 제조사·사이즈·수량 등에 대해 제한을 두지 않는다. 가정용 플라스틱 밀폐 용기는 물론, 배달 음식 포장재로 쓰이는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등 폴리프로필렌(PP) 소재의 플라스틱 용기면 모두 수거한다. PP 소재는 열에 강한 플
포장‧배달업계가 음식용기에 쓰이는 플라스틱 사용을 최대 20% 감량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29일 오후 서울 코트야드메리어트 호텔에서 한국플라스틱포장용기협회, 한국프랜차이즈협회, 배달의민족,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포장‧배달 플라스틱 사용량 감량을 위한 자발적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과 석용찬 한국플라스틱포장용기협회장, 김범준 배달의민족 대표, 강석우 한국프랜차이즈협회 상근부회장,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이사장이 참석했다. 환경부는 이번 협약 참여자들이 포장·배달 용기에 쓰이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대 20% 줄이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용기의 규격화를 통해 포장‧배달 용기의 개수를 줄이고, 용기 두께를 최소화하는 등으로 경량화를 추진해 용기에 쓰이는 플라스틱을 근본적으로 줄일 계획이다. 포장·배달 용기의 재활용이 쉽게 되도록 재질을 단일화하고 표면에는 인쇄를 하지 않기로 했다. 재활용이 쉬운 포장·배달 용기를 자체적으로 인증하는 제도도 올해 안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1회용 식기 사용을 소비자 선택에 맡겨 제공 횟수를 줄이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업소를 적극적으로 안내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친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