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네켄코리아가 16일부터 12월 15일까지 환경부와 함께 올바른 투명페트병 분리배출법을 알리고, 실천을 유도하는 #페트라떼 캠페인을 전개한다. ‘투명페트병, 라벨 떼고 버려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담은 #페트라떼 캠페인은 투명페트병의 라벨을 떼어내고 분리배출 하는 모습을 개인 SNS를 통해 인증하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버려지는 투명페트병이 고품질의 원료로 재활용되기 위해서는 라벨 등 이물질이 섞이지 않게 제대로 분리배출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리고 이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12월 25일 본격 시행을 앞둔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제를 알리기 위해 환경부와 함께 진행한다. 투명페트병을 깨끗하게 비운 후 라벨을 떼어내고, 압축한 모습을 담은 인증샷을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페트라떼 #하이네켄코리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공개상태로 올리면 된다. 하이네켄코리아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서스테이너블 라이프웨어 브랜드 나우(NAU)와 함께 한정판 업사이클링 티셔츠를 제작했다. 올바르게 분리배출된 투명페트병이 고품질의 자원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보여주기 위해서다. 이 티셔츠에는 국내에서 배출된 페트병으로 만든
해양환경공단은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11월16일부터 12월7일까지 ‘해양쓰레기 업사이클링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해양쓰레기 업사이클링(Upcycling)은 해양쓰레기에 친환경적 디자인을 가미해 예술성, 기능성, 심미성을 가진 새로운 용도의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실내 거주시간이 늘면서 인테리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공모 분야를 인테리어 소품 및 장식품 분야로 지정, 진행한다. 공모전은 국민, 법인 및 단체 등 누구나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다. 아이디어 주제와 용도, 활용계획 등을 설명하는 기획안을 작성, 공모전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1인(팀)당 1개의 작품만 응모 가능하며 타 대회 출품했거나 제3자의 저작권을 침해하는 작품은 접수가 불가하다. 또한 수상작들은 활용성을 검토해 제품으로 제작한 후 각종 행사 및 캠페인 등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해양쓰레기는 바다의 염분과 이물질 등으로 인해 대부분 소각처리하기 때문에 재활용률이 매우 낮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해양쓰레기 재활용 아이디어를 발굴해 해양쓰레기 저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
경기도 용인시는 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줄이기를 직접 실천하고 공유하는 '제로웨이스트 SNS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쓰레기 줄이기에 관심이 많고 SNS를 활발히 운영 중인 용인시에 거주하는 성인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포터즈로 선정되면 12월부터 3개월 내에 일주일간 내가 배출한 쓰레기 모아보기, 일주일간 쓰레기 1L만 배출하기 등 6개의 미션을 실천하고 개인 SNS에 해시태그(#용인시, #용인시 감량화, #용인시 제로웨이스트)와 함께 게시하면 된다. 모든 활동에 참여한 서포터즈에게는 3만원 상당의 종량제 물품 세트를 증정하고 시 차원의 캠페인에 우선권을 부여한다. 지원방법은 시 홈페이지(고시공고)에서 지원서를 받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11월 중 개별 통보한다.
CJ제일제당이 미래 성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는'화이트 바이오(White Bio)'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화이트 바이오는 식물 등 생물 자원을 원료로 산업용 소재 또는 바이오 연료 등의 물질을 생산하는 산업을 뜻한다. 석유화학 소재를 대체하는 친환경 사업분야로 중요성이 커지는 산업이다. CJ제일제당은 100% 해양 생분해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인 'PHA(Poly hydroxyl alkanoate)'를 화이트 바이오 사업의 주력 제품으로 내년 인도네시아 파수루안에 있는 바이오 공장에 전용 생산 라인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 공장에서 연간 5천 톤 규모의 대량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미 유럽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초기 양산 물량을 뛰어 넘는 5천 톤 이상의 선주문을 받았다고 CJ측은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우선 올해 1조 원, 향후 5년 내 약 3배 이상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생분해 플라스틱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유럽과 중국 등을 중심으로 친환경 규제가 늘고, '환경 보호 = 인류의 건강'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확대됨에 따라 친환경 소재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재활용 비닐로 시작해 빨대와 페트병, 포장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오는 20일까지 환경재단과 함께 SNS를 통해 일상에서 다회용품 사용 실천을 공유하는 친환경 다짐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친환경 캠페인은 코로나 19로 인해 일회용품 사용이 증가할 수 있는 집과 매장에서 한번 쓰고 버려지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권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면 환경재단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후 스타벅스 제품을 활용한 친환경 생활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나의 환경 다짐을 작성하고, #그리너스타벅스코리아, #스타벅스, #친환경다짐챌린지 3개의 필수 해시태그를 달아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공개상태로 업로드 하면 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총 200명을 선정해 스타벅스 에코백과 다회용 유리머그잔을 1개씩 증정한다. 앞서 스타벅스는 환경재단과 함께 올해 4월에 일회용품을 환경적 가치가 높은 물건으로 재탄생시키는 새활용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2000건이 넘는 응모를 통해 기발하고 다양한 새활용 아이디어가 공유돼 코로나19 환경 속에서도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대안을 소개했다. 스타벅스 코리아 유튜브 스벅TV에서도 스타벅스 그리너 캠페인의 다양한 사례를 시
최근 유통업계를 비롯해 식품업계 핵심 키워드로 부상한 필(必)환경 운동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늘어난 택배물량 탓에 포장재 쓰레기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이 직접 과대포장을 문제 삼고 기업에 의사를 전달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일부 기업은 소비자들의 의견을 수용해 패키지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는 온라인상에서 일어난 ‘스팸 뚜껑 반납 운동’이다. 지난달 환경보호단체 ‘쓰담쓰담’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이 스팸의 노란 뚜껑 585개를 모아 CJ제일 제당 본사에 반납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보통 소비자들은 노란 뚜껑의 용도를 남는 스팸을 보관할 때 덮어두는 뚜껑이라 생각하지만 이는 유통 시 충격완화 용도다. 오히려 뚜껑을 닫아도 밀봉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밀폐용기에 따로 담아야한다는 것이 제조사의 조언이다. 이에 소비자들은 스팸 위의 노란 뚜껑가 과대포장이라 지적하며 사실상 불필요한 플라스틱 쓰레기라고 주장했다. 소비자 요구에 CJ제일제당은 빠르게 피드백을 내놨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제로웨이스트 트렌드에 발맞춰 패키징 개선을 추진하고있다”며 “플라스틱 뚜껑이 없는 스팸 선물세트를 준비하고 있고 추석 선물 세트를 시작으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생활공간에 대한 고민도 깊어간다. 이에 '미니멀라이프', '제로웨이스트' 개념이 대두되면서 이를 다룬 TV 예능 프로그램이 늘어나고 있다. 미니멀라이프란 말 그대로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로 적게 소유하며 자신이 필요로 하는 삶의 가치에 충실한 것이다. 지난 6월 말부터 시작한 tvN 예능프로그램 ‘신박한 정리’는 필수적인 최소한의 물품만으로 알차게 사는 삶을 추구하는 예능이다. 신애라·박나래·윤균상이 ‘정리 전문가’와 함께 의뢰인의 집을 정리하며 복잡한 일상을 단순명료하게 바꿀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들은 의뢰인이 생활하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한 가치는 남겨두고 지난 이야기와 추억은 간단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일상 슬림화'를 지원한다. 또한 의뢰인과 솎아낸 물건들을 재배치함으로써 공간을 효율적으로 탈바꿈시킨다. 잉여 물건을 버리지 않고 나눔 등 여러 가지 유용한 방식을 활용해 의미를 더한다. 이 과정은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까지 선사한다. 첫 번째 의뢰인 윤균상은 명료하게 단순화된 집을 보고 난 뒤 “막상 해보니 복잡한 마음도 정리되고 생활의 질도 올라가더라”고 밝혔다. ‘제로웨이스트(zero w
심화되는 지구온난화 현상과 땅 속에 매립되는 쓰레기로 인해 환경오염이 심각하다. 이에 문제를 의식한 사람들은 생분해성 빨대나 에코백, 텀블러 등을 사용하며 일회용품을 줄이는 ‘제로웨이스트(zero-waste)’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에 제로웨이스트 운동의 부작용인 ‘리바운드 효과’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리바운드 효과란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추진했던 일이 그와는 반대의 결과로 이어진다는 의미다. 환경을 위해서 실천한 선의의 행동이 오히려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게 될 수도 있는 셈이다. 실제로 2005년 영국 환경성에서 실시한 실험에 따르면 천기저귀를 세탁할 때 소요되는 물과 에너지, 세제를 계산한 결과 일회용 기저귀를 사용할 때보다 더 많은 온실가스가 배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예로 일회용을 컵을 사용하는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는 행위는 좋지만 텀블러를 생산하고 폐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가 종이컵이나 플라스틱을 폐기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것보다 30배 이상 차이가 난다. 또 텀블러를 세척할 때마다 사용하는 세제가 추가적인 환경오염을 유발하기 때문에 오히려 환경에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수명 주기 에너지 분석
서울특별시와 서울새활용플라자 시민기획단이 8월 한 달 동안 ‘2020 새활용 아이디어 챌린지’ 시민공모 접수를 시작한다. 버려지는 폐기물을 이용해 만들 수 있는 간단한 제품이나 키트를 통해 재활용 아이디어를 공유하지는 취지다. 공모에 참여하는 제품이나 키트를 구성하는 기본이 되는 소재는 반드시 폐자원 또는 폐기물을 활용한 ‘새활용’ 소재여야 한다. 아이디어를 선정하는 평가 기준은 새활용 소재 및 아이디어의 전반적인 적용에 있어서 환경 친화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이와 더불어 교육·문화로의 확장 가능성, 디자인 및 소재발굴의 차별성 및 참신성, 그리고 새활용에 대한 기본이해와 소양, 제출물의 완성도로 평가한다. 교육적 가치를 가진 키트로의 제품화가 가능할 경우 서울새활용플라자와 함께 상품화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전은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재활용을 실천하는 아이디어를 재미있게 생각하고 공유하는 시민 참여형 행사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서울시는 “온라인 개학, 재택근무처럼 코로나19로 인해 갑자기 변해버린 일상 속에서 답답한 현실을 건강하게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챌린지를 기획한 서울새활용플라자 시민기획단은 쓰레기
지난 2017년 여성환경연대가 국내 생리대 10종에서 인체에 유해한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등 유해물질 22종이 검출됐다고 밝히면서 생리대 속 유해물질이 인체에 흡수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커졌다. 이후 식약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이 인체에 유해할 정도는 아님’으로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환경부의 일회용 생리대 건강 영향 예비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생리 관련 증상과 외음부 증상은 일회용 생리대 사용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생리 기간마다 고약한 냄새가 나는 것, 아프고 쓰라린 느낌은 모두 일회용 생리대 속의 화학물질이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생리대는 몸에 유해한 성분이 나왔다고 안 쓸 수가 없는 필수품이기에 일회용 생리대를 대체할 몇 가지 대안이 떠오르고 있다. 그중 생리컵은 질 내부에 컵 모양 작은 실리콘을 집어넣어 생리혈을 컵 안으로 모으는 형태지만, 탐폰과 마찬가지로 독성쇼크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 유기농 생리대는 기존 생리대 가격보다 2~3배 높아 매달 사용하는 것이 부담된다. 더구나 정부에서 우리 몸에 안전한 것이 맞는지 아닌지에 대한 정확한 기준을 내놓지 않은 상황에서 유기농 생
온라인 쇼핑의 일상화로 상품과 함께 배송되는 아이스팩을 재활용할 수 있게 됐다. 부산 북구는 한번 사용하고 버리는 아이스팩을 회수해 필요한 곳에 제공하는 ‘아이스팩 재사용 시범사업’을 오는 12일부터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식품배송 증가로 아이스팩 사용량도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적절한 폐기 방법이 없어 쓰레기 처리문제에 사회적 관심이 쏠리고 있어 이번 시범사업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이스팩의 내부 충전물질은 미세플라스틱의 일종인 고흡수성폴리머로 일반쓰레기로 처리될 경우 토양과 하천 오염의 원인이 된다. 이에 구는 사용된 아이스팩을 회수해 필요한 곳에 제공하는 ‘아이스팩 재사용 시범사업’을 추진해 생활쓰레기를 감량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동시에 지역 상공인에게는 아이스팩 구매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구포2동, 금곡동, 덕천1동, 만덕2동 행정복지센터의 전용 수거함에 훼손되지 않은 아이스팩을 배출하면 된다. 구는 이를 수거해 세척 및 소독과정을 거쳐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아이스팩이 필요한 곳에 제공할 예정이다. 정명희 구청장은 “가정에서 처치 곤란인 아이스팩을 재사용해 환
코로나19 감염병의 확산, 8월의 긴 장마,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한 생태계 위협 등이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개념이 ‘제로웨이스트(Zero-waste) 운동’이다. 말 그대로 생활 속 쓰레기를 최소화하자는 운동이다. 이 운동은 2000년대 초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제로웨이스트’를 새로운 정책으로 수용한 뒤 여러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통해 알려졌으며, 국내에서는 2015년부터 정착되기 시작했지만 아쉽게도 일부 브랜드나 환경단체 위주의 활동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 4월 배우 류준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개인 용기를 마트에 가져가 생선을 사오는 사진을 게시하며 ‘#용기내’를 첨부했고 과대포장에 대한 문제 제기를 여러 차례 언급했다. 이에 그의 팬들이 나서 개인 용기를 음식점에 가져가 포장하거나 슈퍼마켓에서도 사용하며 도왔고 ‘용기내 캠페인’은 SNS를 뜨겁게 달구며 유행처럼 번졌다. 시민들의 참여가 늘어나면서 대형마트 점유율 1위인 이마트는 환경보호를 위한 ‘세제 리필 시스템 도입’을 선언하고 롯데마트는 2025년까지 플라스틱을 50%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아시아 최초 대형마트의 플라스틱 감축 선언이다. 이러한
제주개발공사는 31일 서귀포수협에서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과 '해양쓰레기 업사이클 프로젝트'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양쓰레기 업사이클 프로젝트'는 제주도 근해에서 발생하는 페트병을 수거해 친환경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친환경 업사이클링 사업이다. 서귀포수협은 서귀포항 정박 어선을 대상으로 조업 중 발생될 수 있는 폐페트병 수거 보관재를 배포하고 이를 수거해 보관 및 관리한다. 선주들에 대한 교육도 실시한다. 공사는 서귀포항 정박 조업 어선(원양급)에서 수거된 폐페트병에 대한 보상 예산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수거된 페트병은 새롭게 재활용 한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폐페트병을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시킴으로써 국민브랜드 삼다수가 해양어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쓰레기 문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켜 공동의 문제 해결을 모색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제주개발공사는 3월부터 도내 비영리단체인 '제주인사회적 협동조합'과 함께 도내 71개 재활용도움센터에 투명 페트병 별도수거 시설을 두고 재생원료 생산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추자도 지역 폐페트병 처리 문제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공사는 5월 환경부 제주도 효성TNC 플리츠마마와 함께 ‘다시 태어나기 위한
현대차그룹이 색다른 방법으로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 활동에 나선다. 14일 현대자동차그룹은 경기도 안양시 소재 현대자동차 안양사옥 4층에 마련된 사회적협동조합 '그린무브공작소' 개소식에 참석해 폐 플라스틱 장난감 순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플라스틱 폐기물의 감축을 통해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동시에 아동복지시설을 지원하고, 나아가 친환경 업사이클링 제품 개발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기획됐다. 개소식은 이채진 그린무브공작소 대표, 김경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공헌본부장, 유희정 한국보육진흥회 원장, 이병훈 현대차그룹 상무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지역사회 초청 가족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그린무브공작소는 플라스틱 장난감 폐기물을 수거하고 수리·소독·재활용해 장난감이 필요한 지역 아동센터 등 복지시설에 기부 또는 업사이클링을 통해 재판매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 협동조합이다. 현대차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그린무브공작소의 수도권 사무소 개소를 위한 건물 임대, 수리·소독장비 지원, 사업 프로그램 공동개발, 운영자금 지원 등을 담당한다. 현대차그
국립생물자원관은 이향범 전남대 교수팀과 함께 충남 청양 지역에서 털곰팡이속 신종 곰팡이인 '뮤코 청양엔시스(Mucor cheongyangensis)'를 발견하고 최근 학계에 신종으로 인정받았다고 4일 밝혔다. 뮤코 청양엔시스는 2019년 충남 청양에서 채집된 주홍날개꽃매미의 표면에서 분리된 것으로 털곰팡이(뮤코) 속(Genus)으로 분류된다. 연구진은 올해 5월 국제학술지인 파이토택사(Phytotaxa)에 이 곰팡이의 학술 정보를 게재하고, '뮤코 청양엔시스'란 이름의 신종으로 인정받았다. 털곰팡이(뮤코) 분류군은 토양이나 초식동물의 분변, 공기, 물 등 다양한 환경에 살고 있으나 연구자가 많지 않아 전 세계적으로 70여 종, 우리나라에는 이번 신종 뮤코 청양엔시스를 제외하고 12종이 보고됐다. 이번 신종 발견은 세계적으로도 많이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곰팡이를 우리나라에서 발견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털곰팡이속은 다양한 산업 소재로 쓰이고 있어 향후 활용 가능성이 기대된다. 털곰팡이속 곰팡이는 단백질, 지질,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여러 가지 효소와 다양한 대사산물을 대량 분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된장, 치즈 등 발효 식품산업 분야와 분해효소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