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최근 기록적인 홍수와 폭염 등 자연 재난이 일어나면서 기후변화를 대표하는 시대적 용어가 지구온난화에서 기후 위기로 변화했다.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분석해 담은 '미래안전이슈(Future Safety Issue) 17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국립재난연구원은 기후변화 관련 뉴스 32만 건과 논문·서적 60여 편을 빅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하고, 대학·연구기관 등의 전문가 150명과 함께 기후변화와 대응에 영향을 미치는 7개 분야 32가지 요인을 발굴했다. 기후변화 대응에 미치는 7가지 분야로는 △국제협력 △제도와 정책 △대중의식 △거버넌스 △사회 △경제 △과학기술 등이 꼽혔다. 주요 요인으로는 ‘지나친 자국 우선주의’, ‘먼저 행동하지 않는 방관자 효과’, ‘기후변화를 유발하는 소비행태’ 등 32가지 요인이 발굴됐다. 특히, 이러한 요인들로 인한 기후변화로 위험성이 증가될 미래 재난 및 피해 유형으로는 1위 홍수: 18.6%(도심침수), 2위 태풍: 17.2%(기반시설 마비), 3위 감염병: 16.7%(호흡기 감염병), 4위 폭염: 14.9%(대규모 초과사망자), 5위 가뭄: 11.1%(식수난 및 용수부족) 순으로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이원욱 위원장(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경기 화성을)과 송옥주 위원장(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회세계한인경제포럼, 월드옥타(OKTA), 국회포용국가ESG포럼이 주최하고, 국회사무처와 사회책임투자포럼이 후원하는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실천! - 빙하의 눈물 지구의 소멸’ 행사가 오는 14일(수) 오전 9시30분부터 국회 중앙잔디광장 분수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가 4단계로 강화됨에 따라 잠정 연기됐다. 한편 이원욱 위원장은, 그간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해 재생에너지선택권 이니셔티브를 만들어 RE100법(신재생에너지법)을 발의했으며, 수소경제법안도 발의해 국회 통과를 주도했다. 최근에는 탈 플라스틱사회를 위한 관련법도 발의하는 등 자원순환사회,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 이하 빙하의 눈물, 지구의 소멸 행사 연기 공지 메일 전문. [7월 14일 빙하의 눈물, 지구의 소멸 행사 연기 공지] 안녕하세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원욱 위원장입니다. 오늘 아침 보도자료를 통해 공지했었던 7월 14일(수) <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기후변화 대응이 전 세계에 공통 과제로 떠오르면서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들이 기후경영을 선언하고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렇다면 국내의 대기업들은 기후위기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8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국내 10대 그룹과 이들 그룹 총수의 ‘기후위기 대응 리더십 성적표'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기업의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촉구하는 ‘RE에너자이즈'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그린피스의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그룹은 총수들이 직접 나서서 탄소중립이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내세우며 기후위기 대응 의지를 강조했지만 이들 주요 그룹 계열사들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은 해외 글로벌 기업들에 비해 한참 뒤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를 위해 그린피스는 지난 4월 12일부터 5월 7일까지 10대 그룹 100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사용 현황 △사용 전력의 100% 재생에너지 조달 계획 △구체적인 이행방안 등을 묻는 설문을 진행했으며 계열사 별 응답을 취합해 점수를 매겼다. 그 결과 10대 그룹 계열사 중 44곳 만이 이번 설문에 응답했으며 그중에서도 재생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지난 7일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김진수·강충모 박사 연구팀이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으로 미세플라스틱의 체내 흡수 경로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플라스틱의 생산 및 소비 증가로 많은 양의 플라스틱 추정 폐기물이 해양에 유입되고 있으며 자외선이나 풍화에 마모된 5mm 미만의 미세플라스틱이 해양 생물에서 검출되고 있다. 2019년 호주의 뉴캐슬 대학의 사바 팔라니사미(Thava Palanisami) 박사 연구팀은 "현대인들은 일주일에 신용카드 하나 분량의 미세플라스틱을 자기도 모르게 섭취 중이다"라고 추산하기도 했다. 이를 섭취한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 연구는 아직 깊이 이뤄지지 않은 단계로 미세플라스틱의 흡수 경로, 작용 등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연구팀은 0.2㎛(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플라스틱 폴리스티렌에 방사성동위원소 구리-64(Cu-64)를 붙인 60㎍(마이크로그램)의 방사성구리-폴리스티렌을 실험용 쥐에게 먹이고 PET 영상으로 48시간 동안 시간 경과에 따른 생체 내 흡수 경로를 분석했다. 방사성구리-폴리스티렌 섭취 정도를 나타내는 PET 표준섭취계수 분석결과, 위와 장에는 24시간까지 머무
산업 혁명 이후 지구의 온도가 0.85도나 올랐다. 겨우 10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을 뿐이다. 이는 전 세계가 지구온난화에 대처해야 하는 이유다. 아주 작은 기온 변화도 재앙을 불러올 수 있다는 사실은 이미 많은 과학자가 밝혀냈다. 인간이 자초한 재앙, 이 시각 지구는 어떻게 변하고 있을까. [편집자주]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전 세계가 기후변화로 신음하고 있다. 미국, 캐나다 등 북미를 비롯해 인도, 러시아에서는 폭염이 잇따라 발생했고 일본에서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했다. ‘다행히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는 급격한 기후위기는 없었다’고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이러한 기후위기는 인간의 주식의 바탕이 되는 농업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환경경제 및 관리 저널 (Journal of Environmental Economics and Management)에 실린 새로운 연구는 예측하기 힘든 기후 변화에 농업이 빠르게 적응하지 않으면 2050년 전 세계 작물 수확량이 2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보스턴 대학교, 이탈리아 카포스카리 대학교 및 유럽-지중해 기후변화센터의 연구자들로 구성된 이번 연구팀은 농업기술이 이미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수생동물의 복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아르헨티나가 세계 최초로 연어 양식을 금지해 눈길을 끈다. 중남미 지역 매체 메르코 프레스(Merco Press)에 따르면 지난 1일 아르헨티나 티에라델푸에고 주 의원들은 연어 양식을 금지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남아메리카 대륙 최남단에 위치한 티에라델푸에고 섬은 대서양과 태평양 바다가 만나는 지점으로 아르헨티나에서 연어 양식업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과거 10대 슈퍼 푸드로 선정될 만큼 영양이 풍부하다고 알려진 연어는 원래 아르헨티나와 칠레의 바다에 있는 이국적인 종으로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종이 아니다. 이에 양식업을 통해 생산됐는데 최근 연어 양식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양식에 필요한 플라스틱 어구들로 인해 미세플라스틱의 주범이 되고 배설물들로 인해 주변의 해양까지 오염된다는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다. 양식업은 환경에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게 아니다. 연어들은 좁은 양식장에 갇혀 바다이(sea lice)를 서로 전파하며 기생충에게 잡혀먹히게 된다. 강을 거슬러 올라가야하는 연어의 본성과는 달리 끊임없이 한 방향으로만 헤엄치는 것도 연어의 복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인류의 편리한 삶에 일조했던 플라스틱이 미세플라스틱으로 쪼개져 해양오염뿐만 아니라 우리의 식탁과 건강까지 위협하는 환경의 문젯거리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냉동 생선 식품에 미세플라스틱 조각이 가득 박혀있는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소셜 미디어 플랫폼 틱톡에 공개된 피시핑거 영상을 공개했다. 호주 내 과학콘텐츠 제작팀 원 민 마이크로 계정에 올라온 이 영상은 냉동 생선살인 피시핑거 속을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과정을 담았다. 현미경으로 확대한 영상은 충격적이었다.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던 미세플라스틱 조각이 냉동 피시핑거 속에 콕콕 박혀있었기 때문이다. 미세플라스틱은 작은 플라스틱 조각과 폐기 플라스틱이 5mm 미만으로 쪼개진 것이다. 영상을 촬영한 원 민 마이크로 팀은 “대부분의 피시 핑거에는 어느 정도 미세플라스틱이 들어있는데 이를 섭취하게 되면 결국 미세플라스틱도 함께 먹게 되는 것”이라며 “누군가는 미세플라스틱을 조금 먹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과학자들이 이미 인간의 장기에 미세플라스틱이 축적돼 있는걸 발견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학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초여름인 6월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북서부 지역은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8일 미국 오리건주의 기온이 44.4도까지 치솟았으며 같은 날 워싱턴 주 시애틀시 역시 40도까지 올랐다고 전했다. 아울러 캐나다 일부 지역도 46.7도에 달하며 연일 최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이례적인 폭염으로 인해 에어컨이 모두 팔렸고 에어컨을 구하지 못한 시민들은 숙박시설로 향해 호텔도 매진된 상태다. 에어컨이 없는 백신 접종센터는 문을 닫았으며 냉동장치가 가동되는 쉼터를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폭염 현상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온실가스의 과다배출로 인한 지구온난화을 지목한다. 지구온난화로 생긴 열돔이 미국 서부와 북부 그리고 캐나다까지 뻗어나가면서 폭염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열돔이란 대기권 중상층에 발달한 고기압이 정체하면서 지붕처럼 뜨거운 공기를 지면에 가두는 현상을 의미한다. 앞서 지난 23일 AFP통신은 코로나19 감염증 이후에는 지구온난화가 대규모 참사를 초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작성한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동물권 보호와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이 중요시되면서 공장식 축산 시스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동안 환경 관련 업계에서는 공장식 축산업에 대한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지만 대부분 동물을 비윤리적으로 사육하고 환경오염의 주범이 된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공장식 축산이 가진 더욱 위험한 문제가 있다. 바로 오남용 되고있는 항생제로 인해 ‘슈퍼버그’가 번식하고 확산될 수 있다는 것. 슈퍼버그는 항생제에 내성이 생겨 강력한 항생제로도 치료되지 않는 변이된 박테리아를 의미한다. 비영리단체인 세계동물보호단체(WAP)는 공장식 축산에서 항생제 남용으로 슈퍼버그가 출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단체는 보고서를 통해 세계 공중보건을 위협하는 공장식 축산업을 중단하고 소비자들이 식물 기반 대체육을 선택할 것을 요구했다. WAP 전문가들은 좁은 규모에서 집중적으로 동물을 키우는 축산업이 향후 전염병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될 가능성이 높고 슈퍼버그가 나타날 위험도 크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또 다른 감염병 재앙을 막기 위해서는 공장식 축산업을 근절해야 하고 동물복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WAP의 책임자인 재클린 밀스는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최근 지구온난화로 강수량이 늘어나면, 철도 인프라 비용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폭설이나 폭우 등 극한의 기후변화로 철도시설물 피해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래의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철도 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기후변화 적응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베이징사범대학과 중국과학원(Chinese Academy of Sciences) 대기물리학연구소 공동연구팀이 학술지 사이언스다이렉트 4월호에 발표한 새 논문에 따르면 세계 기온이 0.5℃만 덜 따뜻해지면 중국 철도 인프라의 경제적 손실이 연간 약 16억3000만 달러 절감될 수 있다. 공동연구팀은 1981년부터 2016년까지 강우일수 관련 중국 철도의 재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극심한 강우일수가 증가하면서 재해 위험도 늘어난다는 것을 알아냈다. 논문의 제1저자이자 베이징사범대학 재난저감 및 비상관리아카데미 류 카이(Liu Kai) 교수는 “기후변화를 2.0℃가 아닌 1.5℃라는 파리협정 목표치로 제한하면 철도 인프라의 재해 취약성도 크게 감소한다”고 밝혔다. 철도와 같은 주요 인프라는 50년에서 100년까지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