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실험실에서 만든 고기, 소비자의 반응은? “80%가 개방적”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소비자들이 세포 기반 배양육 단백질이 향후 육류 섭취의 40%를 차지할 것으로 믿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2일(현지 시각) 친환경 관련 해외 매체 그린퀸(green queen)은 학술지 푸드(Foods)에 미국과 영국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세포 배양육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전했다. 새로운 연구는 세포 배양육이 미래 육류 시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했다. ◆ 배양육 얼리어답터는 MZ세대 이번 연구는 이스라엘의 세포 배양육 기업 알레프팜스가 의뢰해 진행됐다. 연구 결과 일반 소비자들의 경우 향후 육류 섭취량의 최소 40%는 세포 배양육이, 나머지 60%는 기존 육류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연령대가 세포 배양육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는데, 특히 젊은 세대의 경우 더욱 긍정적으로 배양육을 먹어볼 의지를 보였다. 애리조나주립대학의 케리 세즈다(Keri Szejda) 박사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미국 소비자 2,018명과 영국 소비자 2,034명을 대상으로 세포 배양육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 참여자 대부분은 세포 기반 배양육에 익숙하지 않은 상태였다. 세포 배양육을 먹어보겠느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