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단체들, 공장식 축산 중단 촉구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동물·비건단체들이 공장식 축산과 감금틀 사육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을 25일 발표했다. 단체들은 성명에서 매년 1000억 이상의 소, 돼지, 양, 염소, 닭 등 농장동물이 공장식 축산 구조 안에서 착취당하고 죽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최소 비용으로 최대 생산을 추구하는 사육 방식이 농장동물을 좁은 공간에 가두고 심각한 스트레스와 고통을 유발한다고 문제 삼았다. 단체들은 암탉의 배터리 케이지 사육을 대표 사례로 들었다. 이들은 암탉들이 A4용지 1장보다 작은 공간에 갇힌 채 땅을 밟거나 걷지 못하고, 날개를 펴기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간다고 밝혔다. 또 철망 바닥 구조로 발과 발가락 부상,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어미 돼지의 임신틀 사육도 비판 대상에 올랐다. 단체들은 어미 돼지가 몸을 돌리기 어려운 좁은 틀 안에서 반복적으로 임신과 출산을 겪고, 생산성이 떨어지면 도살되는 구조에 놓여 있다고 주장했다. 마취 없는 부리 자르기, 거세, 이빨 자르기, 꼬리 자르기 등 신체 훼손 관행도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단체들은 공장식 밀집 사육과 감금틀 사육이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스트레스를 유발해 동물의 건강을 해치고, 조류독감(AI
- 이지현 동물복지전문기자
- 2026-04-25 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