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최근 발표된 음료학 분야 논문에서 차 섭취가 전반적으로 안전하며, 특히 녹차가 가장 일관된 건강 효과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다국적 코호트 자료와 실험 기전을 종합한 결과, 전통적인 방식으로 우린 녹차가 심혈관 지표 개선과 대사 건강 유지에 두드러진 연관성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차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소비되는 음료로, 찻잎에 포함된 폴리페놀 성분이 주요 생리 작용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녹차에는 카테킨이 풍부하고, 홍차는 산화 과정에서 테아플라빈과 테아루비긴이 생성된다. 카페인과 테아닌도 차의 생리적 반응을 구성하는 요소로 거론된다. 연구진은 일본·중국·영국 등 대규모 코호트 분석을 검토한 결과, 하루 약 1.5~3잔의 녹차를 섭취한 집단에서 심혈관 질환 위험과 전체 사망률이 낮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특히 심혈관 질환 지표는 높은 섭취량에서도 이점이 유지되는 경향을 보였다. LDL 콜레스테롤 감소와 혈관 기능 개선 등이 잠재적 기전으로 제시됐다. 암 예방과 관련해서는 연구 결과 간 편차가 확인됐다. 동물 실험에서는 카테킨의 항암 효과가 비교적 뚜렷했으나, 인간 대상 연구는 암 유형과 지역에 따라 상이했다. 그럼에도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최근 국제 학술지 셀 리포트(Cell Reports)에 실린 연구에서 극단적 저탄수·고지방 식단인 케토 방식이 남성의 세포 노화를 빠르게 진행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연구는 단기간 실험에서도 심장과 신장 등 주요 장기에 비분열 노화세포가 축적되는 현상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반면 동일한 식이를 적용한 암컷 동물에서는 노화 신호가 크게 관찰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는 미국 텍사스주립대 보건과학센터 연구진은 케토 식단의 대사 전환 과정이 성별·호르몬 상태에 따라 상이한 세포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케토 식단의 기전이 지방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전환시키는 과정에서 산화적 손상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 결과, 수컷 동물은 몇 주간 케토 식이를 유지했을 때 심장과 신장 조직에서 세포 노화(marker of senescence)가 뚜렷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혈액 내 염증 신호도 함께 높아져 대사성 스트레스와의 연관성이 지적됐다. 이는 동일한 조건의 암컷 개체에서 거의 나타나지 않아, 성별 차이가 핵심 변수로 지목됐다. 연구진은 이 차이가 에스트로겐과 같은 성호르몬과 관련돼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하버드 보건대학원과 이스라엘 벤구리온대 공동 연구진이 건강한 식습관이 체중 감소와 별개로 대사 건강을 개선할 수 있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2025년 6월 5일 유럽예방심장학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게재됐으며, 18~24개월 장기 추적을 통해 식단 중재 효과를 평가했다. 연구진은 체중 변화만으로 건강 개선 여부를 판단하는 기존 관점에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스라엘 내 복부비만 성인 761명이 세 건의 임상 연구(DIRECT, CENTRAL, DIRECT-PLUS)에 참여했으며, 지중해식·녹색 지중해식·저지방·저탄수화물 등 다양한 식단군에 무작위 배정됐다. 각 식단군은 직장 기반 프로그램을 통해 장기간 관리됐으며, 참가자들의 대사 지표는 정밀 분석을 통해 추적됐다. 연구진은 식단 수행도가 높을수록 대사 지표 개선 경향이 뚜렷했다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 전체 참가자의 36%는 초기 체중 대비 5% 이상 감량해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변화를 보였다. 또 36%는 5% 미만의 감량을 기록했고, 28%는 체중 변동이 거의 없거나 소폭 증가해 체중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미국 사우스다코타주립대 연구팀이 노년층을 대상으로 초가공식품 섭취 비중을 낮춘 식단을 적용한 결과, 열량 섭취가 자연적으로 줄고 체지방·복부지방이 감소하는 등 대사 건강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는 영양 구성이 동일하더라도 가공도가 건강에 별도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초가공식품은 합성 향료·색소·유화제·보존제 등을 활용해 원재료를 재조합한 산업적 식품으로, 미국 성인의 절반 이상 열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가공도 자체가 체내 에너지 균형과 대사 조절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통제 급식 연구를 설계했다. 연구는 미국 식사지침(DGA)에 맞춘 두 종류의 식단을 비교했다. 하나는 돼지고기가 포함된 식단이며, 다른 하나는 렌틸콩·강낭콩·완두 등을 기반으로 한 식물성 단백질 식단이었다. 두 식단은 열량·탄수화물·단백질·지방 등 주요 영양성분을 동일하게 맞추고, 초가공식품 비율만 기존 약 절반에서 15퍼센트 수준으로 낮췄다. 모든 식사는 전문 셰프가 사전 조리한 형태로 제공됐으며, 참가자는 가정에서 동일한 방식으로 섭취했다. 연구진은 총 1만2000여 끼의 식사를 제공했고, 참여자는 칼로리 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