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서울옥션이 온라인 경매를 통해 이미경 작가의 작품 ‘무제’를 출품했다. 해당 작품은 지붕이 낮은 작은 가게와 자전거, 봄꽃이 핀 나무 등을 세밀하게 담아낸 화면으로, 구멍가게 풍경을 떠올리게 하는 구성이 특징이다. 서울옥션 공개 정보에 따르면 출품작은 종이에 펜으로 그린 작품으로, 크기는 19×33cm다. 2015년 제작됐으며, 화면 오른쪽 아래에 작가의 서명과 연도가 기재된 것으로 안내됐다. 이번 작품의 추정가는 2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제시됐고, 시작가는 200만원이다. 온라인 경매는 오는 21일 오후 2시(한국시간)부터 순차 마감 방식으로 종료된다. 응찰은 서울옥션 온라인 경매를 통해 진행된다. 작품은 액자 처리된 상태로 출품됐으며, 낙찰 이후에는 낙찰수수료와 배송, 작품 상태 및 설치 관련 안내가 별도로 제공된다. 이미경 작가는 동네 풍경과 생활의 단면을 화면에 옮기는 작업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구멍가게를 모티프로 한 그림을 꾸준히 선보이며 일상 공간의 정서를 포착해왔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이미경 작가는 2023년 SK그룹과 협업해 VIP 달력용 판화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달력 상단에 수록된 판화 작품은 고급 판화
[비건뉴스=박민수 기자] 서울옥션 ‘프리미엄 온라인’ 경매에 한국 근현대 미술의 거장 천경자(1924~2015)의 1962년 신문 연재소설 삽화 원본이 출품됐다. 이번 작품은 1962년 6월 28일자 한국일보 연재소설 ‘사랑의 계절’(175회)에 실린, 종이에 수묵으로 그린 원본이다. 작품은 사랑을 원하는 남성과 이를 단호히 거부하는 여성의 대비된 몸짓을 묘사한다. 전통 창호와 정원 풍경 속 여인은 곧게 뻗은 목선과 뾰족한 턱, 오똑한 코 등 서구적인 이목구비로 그려졌다. 이는 1960년대 전통적 한국 여인상과 구분되는 천경자 특유의 인물 표현을 보여준다. 천경자는 1955년 대한미술협회전 대통령상 수상을 시작으로, 한국 채색화의 독자적 양식을 확립했다. 회화 활동과 더불어 신문·잡지 삽화에서도 활발히 활동했으며, 이번 출품작은 문학과 미술이 교차한 창작물로서 사료적 가치가 높다. 특히 1962년 5월 26일자 ‘사랑의 계절’ 삽화는 2006년 경매에서 1천30만 원에 낙찰된 바 있어, 이번 작품 역시 희소성과 상징성에서 주목된다. 소품 크기임에도 시대적 맥락과 작가적 완성도가 온전히 담겨 있어 수집가 사이에서는 “다시 보기 어려운 원본”으로 평가받는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