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서인홍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선포로 국가가 혼란에 휩싸였던 2024년 12월 3일의 내란을 소재로 한 소설이 지난 4월 2일 출간됐다. 이 작품은 당시의 혼돈과 공포 속에서 평범한 시민들이 겪었던 내면의 갈등과 저항을 통해 민주주의와 인간성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제기한다. 소재원 작가가 6년 만에 선보인 신작 '20241203'은 2024년 12월 3일 밤, 비상계엄이라는 충격적인 사건을 겪은 여덟 시민의 시선에서 전개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가는 당시의 혼란과 공포, 시민들의 다양한 반응과 심리 상태를 생생히 묘사하며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인간성과 정의에 대한 메시지를 던진다. 출판사는 이 작품에 대해 "전 국민이 겪은 내란의 밤을 소재로 한 소설이자 사실적 기록과 같은 작품"이라며 "시민들이 겪은 내면의 고통과 저항을 통해 독자들이 시대적 상황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 작가는 2024년 12월 3일 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국회로 향했으나 헬리콥터가 국회에 진입하는 장면을 목격하며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악몽을 떠올렸다고 회상했다. 그는 "시민들과 함께하지 못했던 부끄러움과 수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한국동물보호연합(이원복 대표)은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오는 5일 예정된 국회 앞 기자회견을 당분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비상계엄 소식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비상계엄은 국회에서 해제가 의결돼 공식적으로 종료됐으나, 이번 사건은 한국의 민주주의 역사에 지울 수 없는 상처로 남을 것이라고 한국동물보호연합 측은 밝혔다. 아울러 이와 관련해 오는 5일 예정됐던 국회 앞 기자회견은 추후 일정이 정해질 때까지 연기되며, 이에 대한 많은 양해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서인홍 기자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학교 운영에 대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비상계엄이 발효되면 학생 안전을 이유로 학교가 임시 휴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네이버 지식인 등에는 '비상계엄 선포하면 학교 가나요'라는 질문이 연이어 올라오는 등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현재까지는 비상계엄 선포 외에 구체적인 조치가 발표되지 않아, 다음날 등교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계엄사령부 포고령 제1호에 따르면, 일반 국민들이 일상생활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고 명시돼 있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비상계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되는지를 지켜봐야 한다"며 "현재까지는 내일 등교 등 학사 운영에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 역시 "일단 내일은 정상 등교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학부모 문의가 많아 별도 안내를 할지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사례를 보면, 비상계엄 시에는 휴교령이 내려진 적이 있다. 1979년 10·26 사태 이후 전국에 휴교 조치가 취해졌고, 1980년 5월 17일 비상계엄 선포 시에는 광주 지역 학교와 전국 대학에 휴교 조치가 있었다. 비상계엄 시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