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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최근 초가공식품(UPF)에 대한 논란 속에서, 식물성 대체식품이 오히려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연구진은 콩음료, 식물성 고기, 마가린 등 일부 초가공 식물성 제품이 동물성 식품을 대체할 경우 건강 지표를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영양학 저널 ‘Current Nutrition Reports’에 실린 이번 연구는 초가공식품의 건강 영향을 식물성과 동물성으로 구분해 분석했다. 연구에 따르면 초가공 식물성 식품은 콜레스테롤 수치와 심혈관질환 위험 인자를 낮추는 효과를 보였으며, 동물성 식품을 일정 부분 대체할 수 있는 전환기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연구는 식품을 가공 정도에 따라 네 단계로 구분하는 NOVA 분류 체계를 기반으로 했다. 초가공식품은 원재료를 분해한 뒤 첨가물과 가공 보조제를 이용해 재조합한 산업형 식품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가공육이나 고지방 식품은 고혈압·비만·심혈관 질환과 연관되어 왔다. 그러나 균사체 발효로 만든 마이코프로틴(mycoprotein) 등 일부 식물성 초가공 단백질은 섬유질이 풍부하고 포화지방이 적어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식물성 초가공식품에는 두유, 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