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영 기자] CJ제일제당이 업사이클링 원료를 활용한 건강 스낵 브랜드 ‘바삭’을 론칭하며 지속가능 식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4일 ‘바삭’ 브랜드를 공식 선보이고, 신제품으로 바삭칩과 바삭팝콘을 출시했다. 바삭은 원료의 낭비를 줄이면서도 영양과 맛을 함께 고려한 업사이클링 콘셉트의 건강 스낵 브랜드다. 바삭칩은 밥류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깨진 쌀을 업사이클링 원료로 활용해 만든 것이 특징이다. 기름에 튀기지 않고 구워내는 방식으로 제조해 담백한 식감과 고단백 설계를 강조했다. 바삭팝콘은 케틀 방식으로 제조하고 통곡물을 사용해 식이섬유 함량을 높였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바삭칩 허브솔트맛, 바삭칩 스팸맛, 바삭팝콘 허브솔트맛, 바삭팝콘 스팸맛 등 총 4종이다. 일상 간식뿐 아니라 가벼운 식사 대용이나 운동 후 간편 영양 섭취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바삭칩은 CJ제일제당의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군으로, 그간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되며 누적 판매량이 200만 봉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은 이를 계기로 브랜드를 공식화하고 제품 라인업을 확장했다. CJ제일제당 관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스웨덴 오트음료 브랜드 오틀리가 전 세계 농가와 함께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재생농업(Regenerative Agriculture)’ 전환 운동을 시작했다. 오틀리는 이번 프로젝트를 ‘F.A.R.M(Future Agriculture Renovation Movement)’이라 명명하고, 토양 탄소 회복·생물다양성 증진·농가 생계 안정 등을 주요 목표로 내세웠다. 현재 캐나다, 스웨덴, 미국, 핀란드, 영국 등에서 시범 사업이 진행 중이며, 성과가 확인되면 전 세계로 확대될 예정이다. 지난 2022년에는 옥수수와 대두를 재배하던 농가 22곳이 시범사업에 참여해 귀리를 3번째 윤작 작물로 도입했다. 오틀리는 농가와의 협의 과정을 통해 현장 적용성을 높이고, 시범 참여 농가에는 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미네소타주 아르코에서 3대째 농사를 짓는 벤 드와이어 농부는 “클로버나 피복작물을 심던 전통이 세대를 거치며 사라졌지만, 조상들이 하던 방식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오틀리는 오는 2029년까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주요 원료(귀리, 유채, 코코아, 커피, 코코넛, 설탕, 바닐라)의 100%를 지속가능한 농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