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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영상] 바다쓰레기 절반이 어업장비..."채식이 바다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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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시민단체가 ‘세계 해양의 날’을 맞아 비건 채식을 촉구했다. 

 

한국채식연합과 Vegan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은 8일 오후 1시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바다 동물도 인간처럼 고통을 느낀다'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바다 파괴의 중단을 외쳤다. 

 

 

 

 

매년 6월 8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해양의 날’로 하나뿐인 바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날이다.

 

바다의 해초와 식물성 플랑크톤은 아마존 열대우림의 4배에 달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기능을 하며 전 세계 이산화탄소 93%가 저장돼 있다. 그중 1%만 손실돼도 자동자 9700만대 배출가스양과 맞먹을 정도다. 그럼에도 상업적 어업은 제대로 된 규제 없이 진행되고 있다. 주최 측은 이날 해양 생태계 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촉구하면서 상업적 어업으로 인한 남획과 해양오염 실태를 경고했다.

 

 

주최 측은 “대규모 상업적 어업으로 매년 2조 7천억 마리 어류가 희생되며 그중 40%는 부수 어획으로 죽은 채 다시 바다에 버려진다”고 비판했다. 

 

이어 “어업과정에서 발생한 폐어구는 전체 해양 쓰레기의 46%를 차지한다”며 “이는 해양생물의 생명에 치명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발의한 '해양환경보호 성명서'에도 드러나 있다. 해당 성명서는 세계 최대 과학기술 민간부문 국제기구인 '국제한림원연합회(IAP) 성명서'로 공식 발표되기도 했다. 성명서는 지구 표면의 71%를 차지하는 바다가 인류 생존과 번영을 위한 필수 공간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인류의 무관심 속에서 벌어진 무분별한 어업으로 바다가 심각하게 병들었다고 경고했다.

 

성명서는 특히 남획이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한다. 지금도 연간 어획량의 34.2%가 불필요한 남획이며 어획량의 59.6%는 사실상 자연의 한계에 다다랐다는 분석도 나온다. 


남획은 불필요한 생태계 파괴뿐만 아니라 바다쓰레기로 인한 해양오염으로도 직결된다. 다큐멘터리 ‘씨스피라시’에 따르면 우리가 경각심을 갖고 바다를 위해 사용량을 줄여야한다고 알려진 플라스틱 빨대는 해양쓰레기의 고작 0.03%에 해당한다. 이는 해양쓰레기의 절반을 차지하는 어업장비를 간과하는 모순이다.

 

 

 

주최 측은 "지금과 같은 상태로 해산물을 소비할 경우에는 2048년이 되면 바다에서 모든 어종이 멸종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어획은 해결책이 될 수 없다. 근본적인 해결책인 채식으로 바다를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