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계양도서관(이하 계양도서관)은 오는 8월 4일부터 25일까지 2021년 '인문학 강좌 릴레이'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개최되는 '인문학 강좌 릴레이'는 시교육청 산하 8개 공공도서관이 '책 읽는 도시, 인천 만들기'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계양도서관에서는 올해 여섯 번째로 '기후위기 시대, 채식이 지구를 살린다'란 주제로 4차시의 인문학 강의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에 실시하며 △8월 4일 '채식의 윤리'(최훈 강원대 자유전공학부 교수) △8월 11일 '음식이 나를 만들고, 지구를 만든다'(이의철 직업환경의학 전문의) △8월 18일 '오늘 조금 더 비건'(박지혜 작가) △'동물성의 대체'(채선우 셰프) 등의 강의로 구성돼 있다.
계양도서관에 따르면 첫 번째 '채식의 윤리' 시간에는 채식도 윤리가 개입됨을 강조하는데 그 목표가 있다. 두 번째 '음식이 나를 만들고, 지구를 만든다' 시간에는 음식 선택이 사람들의 건강과 지구의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이해하고자 한다.
세 번째 '오늘 조금 더 비건' 시간에는 육식이 나와 지구에 미치는 영향과 비건을 쉽게 실천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마지막 '동물성의 대체' 시간에는 육식에서 추구하는 맛이 사실은 고기라는 살덩어리가 아닌 다른 요소일 수도 있다는 것을 풀이해본다.
한편 계양도서관 담당자는 '이번 강의를 통해 환경과 채식에 대해 인문학적으로 접근하는 경험을 가지고 환경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