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4 (목)

  • 서울 3.2℃
  • 인천 2.1℃
  • 흐림원주 3.7℃
  • 흐림수원 3.7℃
  • 청주 3.0℃
  • 대전 3.3℃
  • 대구 6.8℃
  • 전주 6.9℃
  • 울산 6.6℃
  • 창원 7.8℃
  • 광주 8.3℃
  • 부산 7.7℃
  • 목포 7.3℃
  • 흐림제주 10.7℃
  • 흐림천안 2.7℃
  • 흐림구미 5.8℃
기상청 제공

비건

[비건리뷰] 스타벅스 식물성 푸드② 밤콩달콩 두유 브레드

전 세계적으로 건강·환경보호·윤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식품업계가 이들을 겨냥한 비건(Vegan) 제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대체육은 물론 라면과 만두, 간편식까지 매일 쏟아져 나오는 비건 식품을 직접 먹어봤다. [편집자주]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지난 7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해 출시한 식물성 푸드에 이어 두 번째 식물성 푸드 시리즈를 선뵀다.

 

출시 당일 점심시간 스타벅스에 방문했지만 모든 제품이 품절이었기 때문에 주말 오전 이른 시간 다시 방문해 구매를 할 수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출시된 4가지 푸드 중 밤콩달콩 두유 브레드는 가장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다.

 

 

형태는 직관적인 식빵 모양이다. 하지만 미니 사이즈에 4,500원으로 일반 베이커리 브랜드의 식빵이 3000원대인 것과 비교하면 가격이 높은 편이다. 칼로리는 411kcal이며 나트륨 함량이 485mg으로 높은 편이다. 비닐 전면부에는 비건 마크가 새겨져 성분에 대해 믿고 먹을 수 있다.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 반으로 자르니 밤과 병아리콩이 콕콕 박혀있는 것이 눈에 들어온다. 비건인 기자는 논비건, 페스코 베지테리언까지 총 3명과 시식을 했는데 공통적으로 느낀 것은 씹으면 씹을수록 두유의 고소함이 느껴진다는 것이다.

 

손으로도 쭉쭉 찢기는 빵이 부드럽긴 하지만 식빵보다는 뻑뻑했으며 쿰쿰한 향이 나는 것도 특징이었다.

 

 

평소 비건 빵을 자주 접했던 기자와 페스코 베지테리언 일행은 쿰쿰한 향이 나는 것이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였으나 논비건 일행은 ‘콩을 삶을 때 나는 냄새’가 난다며 불편해했다.


하지만 병아리콩과 보늬밤이 가득 들어있어 작은 사이즈에 비해 내용물이 실하기 때문에 한 끼 식사 대용으로 적절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한 고소하고 쫄깃한 식빵에 보늬밤과 병아리콩이 단맛을 더해 담백하면서도 심심하지 않은 맛을 낸다. 

배너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


프로필 사진
김민영

편견 없이 보고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