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연예인들과 함께 세계 곳곳의 지구 환경을 지키는 방법을 알아보는 환경 예능 프로그램이 론칭한다.  

tvN STORY 새 예능물 '지구 청소자들'은 일상 속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주제로, ‘환경은 일상이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세계 곳곳의 작은 실천들이 만들어 낸 특별한 환경 스토리를 조명할 예정이다.

MC 이적을 필두로 강남과 줄리안 퀀타르트, 그룹 '로켓펀치' 수윤이 함께한다. 그는 지난 2021년 개최된 CJ ENM 인포테인먼트 환경 컨퍼런스 ‘환경 읽어드립니다’에서 모더레이터를 맡는 등 환경에 대해 지속적 관심을 보여왔다. 이적은 이번 방송을 통해 “한 사람의 움직임이 쌓이다 보면 모든 인류가 하고 있게 될 것”이라며 희망적인 소감을 전한다. 

16일 방송에서는 지난 10월 서울 보라매 공원에서 플로깅 활동을 한 강남, 줄리안, 수윤의 모습이 담긴다. 보라매 초등학교 학생들과 지정된 코스를 따라 쓰레기를 줍고, 우유를 넣지 않은 빵과 콩고기 패티를 사용한 '비건지구버거'를 먹으며 일상 속 환경의 의미를 되새긴다.

세계 곳곳에서 전해온 일상 속 환경 보호 활동과 기후 위기에 대한 심각성도 전파를 탄다. 세계 청소의 날을 맞아 스웨덴에서 진행되는 플로깅 행사에는 ‘플로깅’ 창시자 에릭 알스트롬이 직접 등장해 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알린다.  

이어 독일에서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환경 보호 제도가 소개된다. 바로 플라스틱을 돈으로 바꿔주는 제도다. 줄리안은 "쓰레기를 자원으로 바꾸는 일로 인식을 전환하는 것"이라며 적극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 기대를 높인다. 

이 밖에도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의 활동대원이 등장,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친환경적 노력을 공개한다. 각국 MZ세대 사이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리사이클 맛집과 업사이클링샵도 소개된다. 김민지 아나운서는 영국 런던에서 플로깅을 실천하는 모습과 함께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는 패션업계의 노력에 대해 알아본다.

한편 tvN STORY ‘지구 청소자들’은 1부작으로 16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