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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보고바이오, ‘천삼정’ 앞세워 글로벌 시장 정조준…서울푸드 2025서 산삼비책으로 존재감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한국의 전통 소재인 산삼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 ‘보고바이오’가 프리미엄 브랜드 ‘천삼정’을 앞세워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식품산업 전문 전시회 ‘서울푸드 2025’에 참가해 자사 대표 제품인 ‘산삼비책’을 집중 소개하며 해외 바이어와의 B2B 수출 상담을 본격화하고 있다.

 

서울푸드는 올해로 43회째를 맞이한 대규모 B2B 식품 박람회로, 45개국 1,6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3,000개 이상의 부스를 운영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산업통상자원부, KOTRA가 공동 주최하며, 국내외 식품 산업 관계자들이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공유하고 수출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실질적 비즈니스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보고바이오는 전시회 개막과 동시에 다수의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중국, 동남아시아 등 프리미엄 건강식품 수요가 높은 지역의 바이어들이 부스를 방문해 실질적인 거래 논의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산삼 고유의 희귀성과 기능성, 그리고 보고바이오의 독자적인 가공 기술이 접목된 ‘산삼비책’에 대한 반응이 두드러졌다.

 

 

보고바이오는 산삼의 기능성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함량에 대한 자체 R&D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의 효능과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해왔다. 산삼비책은 고함량 산삼 농축액을 주원료로, 체내 흡수율을 높이기 위한 나노 공정과 안정화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홍삼을 중심으로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보고바이오는 산삼이라는 고부가가치 원료를 차별화 전략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

 

브랜드 ‘천삼정’은 보고바이오가 보유한 프리미엄 라인업의 중심으로, 고기능성 원료와 기술력, 디자인까지 고려한 종합 건강식품 브랜드다. 산삼비책은 천삼정의 대표 제품으로, 해외 바이어들에게는 희귀성과 신뢰성을 모두 갖춘 프리미엄 건강 솔루션으로 소개되고 있다. 보고바이오 관계자는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산삼이라는 한국 고유의 원료를 바탕으로 한 고부가가치 건강문화의 확산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안헌식 보고바이오 회장은 “산삼은 전통성과 기능성 모두에서 우위를 가진 천연 자원으로, 글로벌 웰니스 시장에서 충분한 성장 가능성을 갖고 있다”며 “우리는 천삼정과 산삼비책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한국 건강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회에서 복수의 국가 바이어들과 후속 미팅을 약속했으며, 전시 종료 이후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고바이오는 산삼 원료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산삼배양근의 대량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가공부터 포장까지의 전 과정을 국내 식약처 기준은 물론 글로벌 식품안전 규정에 맞춰 관리하고 있다. 향후 미국, 동남아, 중동 등으로 수출 채널을 확장하기 위한 인증 절차도 병행 중이다.

 

이번 서울푸드 2025는 단순한 기술과 제품 홍보를 넘어 실질적인 글로벌 거래와 브랜드 확장의 무대로 기능하고 있다. 특히 보고바이오처럼 차별화된 원료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을 겨냥하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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