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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COP28서 제공되는 음식의 3분의 2, 식물성 비건 식단으로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최되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이하 COP28)의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 총회와 다르게 행사 동안 제공되는 음식의 3분의 2를 채식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최근 COP28 의장단은 이번 COP28에서 처음 논의되는 식품 시스템 변혁의 일환으로 총회에서 제공될 예정인 약 25만 끼 가운데 3분의 2가 비건 및 식물성인 ‘1.5도 조정(aligned) 메뉴’로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결정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공식 청년자치기구인 YOUNGO와 글로벌 비건 식품 비영리단체인 프로베지인터내셔널(ProVeg International)의 지원을 받는 140개 이상의 청소년 및 시민 사회 단체가 올해 초부터 공개서한과 캠페인을 통해 COP28 의장인 술탄 알 자베르(Sultan Al Jaber)에게 행사가 발전적인 메뉴를 갖출 것을 보장해달라고 요구한 후에 나온 것이다.

 

앞서 지난 7월 술탄 알 자베르 의장은 이들의 요구와 관련해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으면서 “COP28 의장단은 더 넓은 글로벌 기후 변화 의제 내에서 식량 시스템에 대한 변혁적 조치에 확고한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 일환으로 우리는 COP28에서 지속 가능한 식품 시스템이 실제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줄 계획”이라며 “우리 팀은 명확한 배출 라벨링을 통해 저렴하고 영양가가 높으며 현지 및 지역에서 조달되는 식물성 식품 옵션의 가용성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한 바 있다.

 

 

프로베지인터내셔널에 따르면 COP28에서는 푸드 홀, 테이크아웃 스테이션, 푸드 트럭을 포함해 약 80개 매장에서 매일 6만 명 이상의 방문객에게 약 25만 끼의 식사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제공되는 1.5도 조정 메뉴는 지구 온난화를 섭씨 1.5도 미만으로 억제하기 위해 계산된 일일 식량 예산 내에서 설계된 것으로 식물성 및 비건 식단이다.

 

이와 관련해 래너 와이드거넌트(Lana Weidgenant)는 프로베지 인터내셔널 캠페인 및 정책 책임자는 “우리는 이번 정상 회담에서 음식이 주로 식물성 기반이 되도록 하기 위해 COP28 의장단과 매우 열심히 노력했다”라면서 “식물이 풍부하고 저렴한 케이터링을 약속함으로써 COP28 의장단은 리더십을 보여주고 동물성 식품이 많이 포함된 식단이 기후위기에 미치는 영향을 인정하고 있다.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는 것은 정말 환상적이다”라고 소감을 발표했다.

 

한편 이번 COP28에서는 사상 최초의 식량, 농업, 물의 날을 기념하고 UN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1.5C 로드맵’과 관련한 식량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또한 COP28 의장단은 각 정부들에게 식량 시스템, 농업 및 기후 행동에 관한 지도자 선언에 서명하고 식량 시스템과 농업을 국가 기후 의제에 통합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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