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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비건잇슈] 비건 외식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 ‘50by25’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영국 비건 자선단체가 외식업계에 비건 메뉴의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캠페인을 마련했다.

 

영국의 비건 자선 단체 ‘비바!(Viva!)’는 영국 식품 부문의 환경적 영향을 줄이고 영국인들이 외식을 통해 식물성 식단을 더 많이 섭취하도록 장려하고자 ‘50by25’라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지난 달 런던에서 열린 식물기반 월드 엑스포(Plant Based World Expo)에서 처음으로 출시된 ‘50by25’ 캠페인은 영국의 레스토랑이 2025년까지 메뉴의 50%를 식물성 기반으로 만들 것을 목표로 한다.

 

 

비바!는 전략 컨설턴트인 시티즌 카인드(Citizen Kind)와 대체 단백질 이벤트 회사인 카인드 어스 테크(Kind Earth.Tech)의 창립자인 엠마 오스본(Emma Osborne)과 협력해 호텔 그룹, 유통업체 등에 캠페인의 전략을 알리고 주도할 예정이다.

 

 

엠마 오스본은 “2025년까지 영국의 모든 레스토랑 메뉴의 50%를 식물성 기반으로 조정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하면서 “기후에 긍정적인 새로운 외식 방법을 제공함으로써 영국에서도 완전 채식이 보편화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의 지지자로는 비건 간편식 제조업체 위키드키친(Wicked Kitchen), 일본식 체인 레스토랑 와가마마(WAGAMAMA), 식물성 대체육 제조회사 비욘드 미트(Beyond Meat) 등이 있다. 실제로 와가마마는 카레 부로스 라멘, 야사이 교자 라멘, 비건 치킨 카레 라멘 등 다양한 새로운 요리를 선보이며 이미 50%의 식물성 메뉴를 달성했다.

 

이들은 ‘50by25’ 캠페인에 참여하는 모든 레스토랑을 지도로 표시해 친환경에 정통한 고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며 비건 메뉴 개발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와가마마의 스티브 망글샷(Steve Mangleshot) 총괄 셰프와 협업을 통해 다른 레스토랑의 셰프들로 하여금 식물성 요리를 쉽게 준비할 수 있도록 비디오를 제작하고 미쉐린 스타 셰프인 알렉시스 고티에르(Alexis Gauthier) 셰프가 비건 요리에 대한 팁과 요령을 담은 비디오를 제작해 캠페인에 등록한 레스토랑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50by25’ 캠페인 지지자들은 레스토랑이 식물성 기반의 메뉴로 전환하면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하며 미래 시장 요구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비바!는 “식물 기반 식단은 이전 세대보다 소득의 더 많은 부분을 외식에 지출하는 Z세대 인구통계에서 인기가 높아졌다”라면서 “비건 라이프스타일을 따르는 사람들의 붐에 맞춰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고 더욱 포용적인 식사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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