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헬스] 치과 임플란트 치료, 의식하진정요법으로 수면 내시경처럼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많은 사람들이 치과 방문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한다. 과거에 치과에 방문했을 때 경험했던 고통과 기계소리, 치과의 특유한 냄새로 인한 불편함에 대한 기억 때문이기도 하고 단순히 치과 치료는 큰 고통을 수반한다는 믿음을 가지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은 ‘덴탈포비아’라는 용어가 있을 정도로 일반적이다. 덴탈포비아란 ‘치아’를 뜻하는 덴탈(dental)과 객관적으로 위험하지 않은 상황을 필사적으로 피하려고 하는 강박적인 공포감을 뜻하는 포비아(phobia)의 합성어로 치과에 대한 강박적인 두려움과 공포감을 뜻한다. 덴탈포비아는 나이, 성별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다.

 

덴탈포비아를 느끼면 치과 방문을 꺼리게 된다. 문제는 치아 치료를 늦추면 늦출수록 더 상태가 악화된다는 것. 플란치과 최영인 대표원장에 따르면 최근에는 치과들이 텐탈포비아로 느끼는 두려움을 통증을 느끼는 예민도로 세분화하고 각 예민도에 따른 다양한 마취 방법으로 치료를 진행하는 방법을 적용한다고 한다. 이를 통해 환자들은 성향에 따라 안전하고 편하게 치과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통증에 대한 예민도는 상, 중, 하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평소 예방접종이나 기타 주사를 맞는 것, 치과가 아닌 다른 병원에 방문할 때 느끼는 두려움을 기준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치과에 방문해 전문의와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 더 쉽게 나의 통증 예민도를 알 수 있다.

 

나의 통증 예민도를 파악했다면 이에 맞는 총 4단계의 마취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경증인 1단계는 무통주사, 2단계는 도포마취와 무통주사, 3단계는 진통제와 도포마취와 무통주사, 그리고 마지막 4단계 의식하진정요법으로 나뉜다.

 

최 원장은 본지와의 서면인터뷰에서 “통증 예민도가 낮은 사람이라도 임플란트 식립 규모나 상황에 따라 의식하진정요법을 권장할 수 있는 등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정확한 방법을 논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의식하진정요법’은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진정을 유지하는 것으로 자발적 호흡이 가능하고 물리적 자극에 반응하며 언어에 대해서 반응할 수 있는 상태를 뜻한다. 수면 내시경 검사에서도 주요 사용되며 보통 미다졸람과 프로포폴 같이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을 사용한다. 환자는 수술시 아무 통증도 느끼지 못하지만 사전에 치료 방법이나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들에 대해 의료진과 논의해야 한다. 특히나 환자는 치과에 마취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는지, 경험이 많은 의료진이 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확인해보는게 중요하다.

 

최영인 대표원장은 “치과 치료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치료를 미루는 것 보다는 빨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각 마취 방법은 비용과 장단점이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많은 경험이 있는 전문의에게 평소 앓고 있는 질환, 복용하고 있는 약에 대해 알리고 가장 적합한 마취 방법을 정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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