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이용학 기자] 독서를 비롯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알아가기 시작하는 아이. 아이의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는 값진 경험을 선물하고 싶은 부모의 마음을 잘 헤아린 도서를 소개한다.

고래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 공룡과 우주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에게 더 생생하고 다양한 세상을 보여줄 수 있는 VR 동화책 '혹등고래를 찾아서-폴리의 바다도감 대모험(이하 혹등고래를 찾아서)'와 '띵, 얼음 보석을 찾아서-공룡 행성 대탐험(이하 띵, 얼음 보석을 찾아서)'는 어린이용 가상 현실(VR) 게임 관련 콘텐츠를 만드는 스타트업 ㈜우리덜이 개발한 도서로, 영국 어린이용 동화책 출판사인 ‘The Stardust Experience’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수석 대필 작가인 Alex Peart-Johnson이 직접 집필을 맡았다. 빙하와 바다를 배경으로 깜찍한 동물 캐릭터 주인공들이 이끌어가는 재미있는 스토리에는 환경의 소중함과 도덕성에 대한 메시지도 담겨 있어 아이들의 흥미와 집중력을 높인다.

뿐만 아니라 본 도서는 책과 VR 콘텐츠를 오가며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새로운 방식의 실감형 동화책으로, 고가의 VR 기기가 없어도 모바일 자이로 모드를 이용해 1인칭 시점에서 360도로 VR 세상을 감상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자이로 모드란 스마트폰에 내장된 자이로스코프를 활용해 가상 현실(VR)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을 가리키며, 아이들은 실제로 접하기 어려운 환상적인 세상을 스마트폰을 통해 실감 나게 탐험할 수 있다.

VR 동화책 '혹등고래를 찾아서'와 '띵, 얼음 보석을 찾아서'는 각각 영문판 'Save our Seas', 'dding, The Quest for the Ice Gem'으로도 출판돼 아이들의 영어 공부와 독서 습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본 도서 개발의 참여자이자 7세 석훈이의 아빠이기도 한 권용재 ㈜우리덜 대표는 “고래와 공룡에 환장한 6살 아들에게 정말로 필요한 동화책이 무엇일지 많이 고민했습니다. 모바일 속 작은 화면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바닷속을 보는 아이의 모습이 감동적이네요.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의 동화책을 통해 더욱 멋진 세상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12월 사자가온다㈜가 발행한 '혹등고래를 찾아서' 외 3종의 VR 동화책은 예스24, 알라딘, 교보문고 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동화책만 구매하면 별도의 기기 구매 없이 VR 콘텐츠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