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패션과 미용 등 자기 관리에 시간을 쏟는 남성들이 많아지며 자연스럽게 브라질리언 제모를 찾는 남성들도 늘어나고 있다. 미용적인 이유 뿐만 아니라 위생과 건강 및 생활의 편의를 위해서도 많은 남성들이 브라질리언 제모를 찾고있는데 실제로 브라질리언 제모는 해당 부위의 악취와 질염, 항문소양증 (항문 가려움) 등의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어 남녀노소 만족도가 높은 시술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브라질리언 제모 시 남성의 경우 여성보다 털의 양도 많고 두께도 두꺼운 편에 속하기 때문에 왁싱 젤이나 테이프를 사용하는 제모 방법으로는 무리가 있어 보통 고출력의 레이저를 사용해 시술을 진행하게 된다.

이는 비키니라인을 포함해 음모, 회음부, 생식기, 항문털 등 팬티라인 등의 부위에 특정한 파장대의 레이저를 쏘아 피부 속 검은색 모근에 열을 가해 모공을 파괴하는 원리로 털이 자라나는 곳을 원천적으로 제거해 털을 없애는 시술이다.

레이저 제모는 평균적으로 약 7~8회 이상의 시술이 진행돼야 영구제모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본인의 피부 톤이 어둡거나 털의 양이 많고 진한 경우 평균 시술 횟수보다 더 많은 횟수를 필요로 할 수 있다.  또한 개개인의 피부 및 털의 상태에 따라 시술 횟수와 레이저의 강도 및 종류가 모두 다르므로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 이후 시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브라질리언 제모는 부위 특성 상 피부색이 짙어 다른 부위와 같은 방법으로 시술하게 되면 피부 착색 및 상처 등의 부작용을 발생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모근의 위치가 다른 부위보다 얕아 적절한 레이저 강도 조절이 필요하며, 자칫 잘못하면 시술 후 흉터가 남을 수도 있다.

남자 레이저제모는 시술 난이도가 높은 편에 속해 의료진이 제모 시술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이 있는지, 시술에 적합한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모 후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행동을 자제하는 등의 전후관리에도 신경을 써준다면 시술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타토아의원 신사점 최동준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