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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V헬스] 편평사마귀 제거를 위한 레이저 시술, 주의사항은?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무더운 여름철,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얼굴, 목, 손등 등 노출 부위에 발생하는 편평사마귀, 검버섯, 쥐젖 등으로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납작하고 불규칙한 모양의 편평사마귀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부 질환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크기가 커지거나 개수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경향을 갖고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한 피부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편평사마귀 치료는 증상 정도, 발생 부위, 나이 등 환자의 개별 특성에 따라 면역치료, 약물치료, 약침치료, 뜸치료, 레이저 등 다양한 치료법이 고려된다. 이중 빠르게 병변을 제거하고자 한다면 Er:Yag (어븀 야그) 레이저와 같은 정교한 레이저 치료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Er:Yag 레이저는 2940nm 파장을 활용하며, 이 파장이 피부 속 수분에 강력하게 흡수돼 피부 조직을 미세 단위로 정교하게 제거하는 원리로 작동한다. 병변 주변의 정상 피부 조직에 대한 열 손상이 적어 흉터 발생 위험이 낮으며, 얼굴 등 민감하고 노출이 잦은 부위 치료에 주로 적용된다. 시술 시간이 짧고 통증이 비교적 적다는 점도 환자의 부담을 경감시키는 요인이다. 아울러 편평사마귀가 전신에 퍼진 경우에는 면역 증진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다만 편평사마귀는 검버섯, 쥐젖, 비립종 등 여타 피부질환과 오인되는 경우가 많고 증상이나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수 있는 만큼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정확한 진단 하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치료시에는 재발이나 번짐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꼼꼼하고 빠짐없이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아울러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재발 가능성이 상존하므로, 한 번의 시술로 완전한 제거를 기대하기보다는 정기적인 병원 방문을 통해 회복 상태를 확인하고 재발 여부를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술 후에는 상처 부위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자외선 노출을 최소화해 색소 침착을 예방하고, 시술 부위가 완전히 아물 때까지 자극적인 세안이나 마찰을 피해야 한다. 음주와 흡연은 회복을 더디게 할 수 있으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다.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 원장은 18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편평사마귀는 조기 진단과 맞춤 치료가 중요하며, 특히 Er:Yag 레이저 시술을 고려 시에는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통해 꼼꼼하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이원장은 "편평사마귀 예방을 위해 평소 규칙적인 수면, 균형 잡힌 영양 섭취, 스트레스 관리 등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를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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