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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제주 오름서 자연과 함께 성장…'오른 만큼 크는 아이' 상반기 결산 간담회

제주 초등학생 1천여 명 참여…숲교육 성과 공유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제주 오름과 숲을 배경으로 아동의 정서 발달과 환경 감수성 향상을 돕는 숲교육 프로그램 ‘오른 만큼 크는 아이’가 상반기 운영을 마무리하고, 지난 22일 결산 간담회를 열었다.

 

이 프로그램은 ㈜숲연구소 꿈지락이 주관하고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복권위원회가 복권기금 1억 원을 지원해 운영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에는 제주 지역 20여 개 초등학교에서 약 1천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간담회에는 참여 학교 교사와 프로그램 강사 등 20여 명이 참석해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운영 과정의 고민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숲 생태 관찰, 오름 오르기, 숲 놀이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자기주도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 교사는 “자연 속에서 아이들이 스스로 터득하고 배워 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치유와 성찰의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프로그램 운영 과정에서의 느낀 점과 인상 깊은 사례, 아이들의 반응 등이 자유롭게 공유됐다. 하반기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제안도 이어졌다.

 

‘오른 만큼 크는 아이’는 체험 중심의 녹색자금 지원사업으로, 아동이 자연을 체득하며 환경의 가치를 깨달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숲연구소 꿈지락은 2024년 녹색자금 체험확산형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김난희 숲연구소 꿈지락 대표는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숲교육의 힘을 다시 확인했다”며 “하반기에도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의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숲연구소 꿈지락은 앞으로도 숲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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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홍 기자

국민을 존중하고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와 진실을 전해주는 정론직필 비건뉴스 발행인입니다.
'취재기자 윤리강령' 실천 선서 및 서명했습니다.
언론중재위원회 '2022년도 제1차 언론인 전문 연수' 이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