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팔꿈치 골절, 증상 조기에 치료해야 일상 회복에 큰 도움

 

팔꿈치는 일상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팔을 구부렸다 펴는 것은 물론 물건을 들어 올리는 등 다양한 활동에서 큰 역할을 하는데, 팔꿈치 골절이 발생하면 기본적인 일상 활동이 어려워질 수 있다.

 

팔꿈치 골절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데, 일상생활에서 넘어짐 사고를 겪거나 스포츠 활동, 낙상, 교통사고와 같은 외부 충격으로 인한 경우, 만성 골다공증과 같은 골질병으로 인해 취약한 골조직이 부러지는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다.

 

팔꿈치는 위쪽 상완골과 아래쪽 외측 요골, 내측 척골 세 부위로 나뉜다. 이 중 한 부위의 뼈가 부러지면 통증과 함께, 팔꿈치 움직임 제한, 멍, 부종 등이 동반될 수 있고 단순한 동작조차 수행하기도 어려워질 수 있다.

 

골절 정도가 경미한 경우에는 통증이나 부종 등의 증상이 심하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이를 방치하게 될 수 있다. 하지만 제때 병원에서 검사 및 치료하지 않으면 상태가 점차 악화하고 치료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따라서 팔꿈치 뼈 중 어느 부위가 골절됐는지 정밀 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하고, 증상에 맞춰 치료해야 한다. 골절 부위를 비롯해 동반되는 여러 증상을 체크하고, 팔꿈치를 가동할 수 있는 범위를 확인한 후 보존 치료 혹은 수술적 치료 여부 등을 결정해야 한다.

 

팔꿈치 골절 시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미세하게 금이 갔거나 골절된 뼈 위치가 크게 변하지 않았다면 부목, 석고 붕대로 골절 부위를 고정하는 보존 치료로도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이때는 통증 관리를 하고 팔꿈치를 무리하게 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골절된 뼈 위치 변화가 크거나 단면이 매끄럽지 않은 경우, 팔꿈치가 불안정해진 경우, 골 단면에 의해 주변 인대나 연골 조직 등이 손상된 경우, 뼈가 여러 조각으로 골절된 경우에는 반드시 수술이 필요하다. 수술 시에는 금속판 고정술, 나사 고정술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숙련된 전문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한 후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

 

치료 후에도 가동범위를 위해서는 재활에 집중해야 하며, 팔꿈치 뼈가 불안정해지지 않도록 일상생활에서 관리해야 한다. 한 번 손상된 부위는 건강한 부위에 비해 다시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커 초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물론, 꾸준한 재활 치료를 받아 일상으로 안전하게 복귀하는 게 좋겠다. (버팀병원 수원점 최근석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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