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8 (목)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많음인천 29.1℃
  • 구름많음원주 29.1℃
  • 구름많음수원 29.3℃
  • 구름조금청주 30.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구름조금전주 31.3℃
  • 맑음울산 31.3℃
  • 맑음창원 30.1℃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구름조금목포 30.6℃
  • 맑음제주 31.5℃
  • 구름조금천안 29.0℃
  • 맑음구미 31.4℃
기상청 제공

이슈

중년 눈성형, 젊은 인상 기대되지만 부작용 주의 필요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중년층에서 흔히 나타나는 눈 주위 노화는 주름과 피부 처짐, 불필요한 지방으로 인해 나이가 들어 보이게 하고 때로는 시야를 가려 일상생활에도 불편을 준다. 이에 따라 눈성형을 고려하는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효과만큼 부작용 가능성도 존재하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눈성형은 크게 상안검 수술(윗눈꺼풀 성형)과 하안검 수술(아래눈꺼풀 성형)로 나뉜다. 상안검 수술은 처진 윗눈꺼풀 피부를 절제해 겹침과 무거움을 줄이는 방식으로, 경우에 따라 이마 근육의 사용을 줄여 두통이나 주름이 완화되기도 한다. 다만 절제 범위가 지나치면 눈이 완전히 감기지 않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하안검 수술은 눈 밑 지방을 재배치하거나 제거해 불룩함과 주름을 개선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지방을 과도하게 제거하면 눈 밑이 꺼져 오히려 나이가 들어 보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특히 ‘과교정(overcorrection)’을 위험 요소로 지적한다. 피부나 지방을 과도하게 절제할 경우 눈매가 날카로워지거나 표정이 어색해지는 등 부자연스러운 인상을 줄 수 있다. 또한 눈꺼풀이 닫히지 않아 수면 중 안구 건조와 노출성 각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미 절제된 조직은 되돌릴 수 없어 재수술이 제한적이다.

 

페이스플러성형외과 박정근 원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단순히 피부를 많이 잘라내는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다”며 “환자의 눈 구조, 피부 탄력, 눈 뜨는 근육 힘을 면밀히 진단한 뒤 절제 범위를 정해야 하며, 기능을 유지하면서 자연스러운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이어 “피부 탄력, 지방 분포, 눈 구조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자연스럽고 오래가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배너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