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최근 방송과 기업에서 영어 강사로 활동 중인 박은지 박사가 오는 11월 여의도 KT컨벤션웨딩홀에서 한 여성단체가 주최하는 '2024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강연'에 초청받았다.

ELIS 영어학원의 대표이자 권영찬닷컴 소속의 멘토링 강사로서 청소년과 성인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박은지 박사는 이번 강연에서 자신의 박사 논문을 바탕으로 경력단절에 대한 내러티브식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 박사는 이전 강연에서 "33살에 결혼 후 두 아이를 출산하고 양육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때 두려움을 느꼈다"는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강연 중 "여성들이여! 일어나라, 그리고 도전하라!"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여성들의 정체성 찾기를 강조했다.

박 박사는 20대에 영어 학원을 운영하며 사업에 성공했으며, 30대 중반에는 연세대학교 상담코칭대학원과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 박사과정에 도전했다.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배움에 대한 갈망과 상담심리에 대한 관심이 컸던 그는 석사와 박사 과정을 거치며 더욱 학문에 열정을 쏟게 됐다.

그는 "사회와 가정에서 1인 2역, 3역을 해내는 여성들이야말로 국가의 주역"이라며 여성들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박사는 "누구의 엄마, 누구의 아내로 불리는 것도 좋지만, 자신의 이름을 찾고 당당히 나아가야 한다"고 전하며, '가장 좋아하는 것과 잘할 수 있는 것'을 기반으로 자기 계발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한편 박 박사는 대기업·공기업·지자체 등에서 영어와 인문학 강연을 진행하며 학부모들에게 올바른 자녀 교육법과 영어 교육에 대한 강연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