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임창호가 오는 6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피아니스트 박진우가 협연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페르골레시의 ‘바이올린 소나타 12번 E장조’를 시작으로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 D장조’, 베베른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4개의 소품’, 슈만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 d단조’가 연주된다.
임창호는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를 거쳐 미국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다. 맨해튼 음악원 전문연주자 과정을 마치고 뉴저지 럿걸스 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뉴욕 심포니에타와 협연하며 데뷔했으며 카네기홀, 링컨센터, 케네디센터,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등 세계 주요 무대에서 연주했다. 국내에서는 금호 영재콘서트로 데뷔해 여러 콩쿠르에서 우승과 입상을 거뒀다. 현재 서울대, 한국예술종합학교, 이화여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협연자 박진우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조기 졸업하고 독일 데트몰트와 하노버 음대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수학했다. 중앙음악콩쿠르, 난파콩쿠르, Pietro Argento 국제콩쿠르 등에서 우승했으며 KBS교향악단, 부천필하모닉, 코리안심포니 등과 협연했다. 현재 중앙대 음악학부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최 측은 “임창호의 폭넓은 음악적 해석과 박진우의 섬세한 피아노가 만나 풍부한 호흡을 들려줄 무대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공연은 인터미션을 포함해 약 90분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