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정 기자] 팜스빌은 지난 1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최대 건강기능식품 박람회 ‘비타푸드 아시아 2025’에 참가해 자사 대표 기능성 원료 ‘Weissella confusa Wilac D001’(이하 Wilac D001)의 항비만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올해 전시회에는 38개국 650여 개 기업이 참가해 헬스케어 및 뉴트리션 분야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했다. 팜스빌은 이번 행사 중 Nutraceutical Insights Stage 세미나에서 Wilac D001의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연구에 따르면 Wilac D001은 한국 전통 발효식품인 민들레 김치에서 유래한 균주로, GLP-1 기반 기전을 통해 체지방 감소와 대사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발표 이후 태국과 동남아, 중동 지역 바이어들이 부스를 방문해 샘플 제공 및 협의를 요청하는 등 현장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논의가 이어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동남아 등 해외 바이어들은 비만·대사증후군 관리용 프리미엄 원료 수요가 높아 Wilac D001의 글로벌 시장 확장 가능성에 주목한 것으로 전해졌다.

팜스빌 관계자는 “Wilac D001은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항비만 솔루션으로 인정받을 잠재력을 갖췄다”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연구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 파트너십 확대와 기능성 원료 수출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