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정 기자] 대우산업개발(대표이사 김승석)은 지난 9월 22일 서울 본사에서 홈즈컴퍼니(대표이사 이태현)와 임대형 주택 및 신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자원을 결집해 임대형 주택·기숙사 등 신사업 개발과 운영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협약식에는 양사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긴밀한 협력 체계를 다짐했다.

대우산업개발은 프로젝트 발굴과 인허가 관리, 시공 및 운영 전반을 책임지며, 주거 브랜드 ‘이안(iaan)’을 중심으로 모듈러 주택 공급, 사업성·공사비 검토, 착공 이후 현장 관리 및 책임 준공을 맡는다.

홈즈컴퍼니는 임대주택 전문 기업으로서 프로젝트 기획 단계에서 임대주택 콘셉트와 디자인 가이드를 제시하고, 펀드를 통한 자금 조달 및 준공 후 운영을 담당한다. 자사 브랜드 ‘미스터홈즈(Mr.Homes)’를 통해 임대주택 시장 내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양사는 임대형 기숙사, 임대형 주택, 호텔 등 신규 개발사업을 우선 협력 대상으로 설정하고, 사업성 분석과 정보 공유를 강화해 공동 수행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승석 대우산업개발 대표는 “이번 협약은 대우산업개발이 건설을 넘어 주거 브랜드와 공간 운영까지 아우르는 종합 디벨로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홈즈컴퍼니와의 시너지를 통해 차별화된 공간 경험을 제공하고 새로운 부동산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태현 홈즈컴퍼니 대표는 “임대주택 운영 경험과 생활문화 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대우산업개발과 함께 지속가능한 주거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산업개발은 회생절차 졸업 이후 주거 브랜드 ‘이안(Look Different)’을 중심으로 공간 가치 창출에 주력하며, 종합 디벨로퍼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