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서인홍 기자] 인간의 건강과 동물의 생명 존엄성을 함께 조명하는 ‘제2회 건강공존 토크 콘서트’가 오는 26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문대림 국회의원, (사)유기농문화센터, (사)제주동물권행동 나우, ㈜베지노믹스페어 비건페스타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구조동물 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자율 후원 캠페인과 함께 진행된다. 현장과 온라인을 통해 모인 자율후원금은 전액 제주도 고양이도서관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에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건강’과 ‘공존’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김이종 하늘벗한의원 원장은 ‘통증 없는 저속노화의 비밀’을 주제로 바른 자세와 호흡, 교정 운동을 통한 예방의학적 건강 루틴을 소개한다.
강성미 유기농문화센터 원장은 ‘우리는 자연의 일부다, 식탁에서 다시 시작되는 건강’을 주제로, 약보다 식탁이, 병원보다 생활이 먼저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강 원장은 어머니의 혈관성 치매를 식단으로 회복시킨 사례를 바탕으로 ‘한국 전통 유기농 비건 자연식물식’의 지혜를 공유할 예정이다.
최태규 곰보금자리프로젝트 대표 수의사는 ‘진짜 건강은 타 생명의 고통 위에 세워질 수 없다’는 주제로 한국 사회의 보신문화와 사육곰 산업의 현실을 짚으며, 식습관의 전환과 동물복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행사는 MC 박하재홍의 오프닝으로 시작해 JDHD(이주현)의 어쿠스틱 공연, 전문가 Q&A 토크,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후원에는 청담셀의원, 온더키친, 월간 건강다이제스트, 앤드유, 누룩공방 배나무실, 스페이스선, 봉봉오리 등이 참여한다.
참가 신청은 별도로 필요 없으며, 신분증을 지참하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