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친환경 그린바이오 기업 에너지컨버터가 개발한 소나무재선충 피해 회복 솔루션 ‘정원부자’가 뉴질랜드 현지 정원에서 제품 인증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에너지컨버터 관계자는 “현지 파트너사의 요청으로 ‘정원부자’ 샘플을 전달해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병충해 억제와 해충 접근 차단 효과가 입증됐다”며 “제품에 포함된 면역 증강 물질을 통해 각종 괴질 피해 회복에도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뉴질랜드는 정원 가꾸기가 생활문화로 자리 잡은 국가로,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나방 유충·진드기 등 병충해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라임나무·레몬나무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원부자’는 천연추출물로 구성된 면역 증강형 비료로, 소나무재선충 피해를 회복하는 기능을 갖춘 제품이다. 화학농약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재선충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에너지컨버터 측은 “‘정원부자’는 소나무재선충의 매개체인 솔수염하늘소의 접근을 차단하고, 면역력을 강화해 재선충의 급속한 번식을 억제한다”며 “소나무 복원뿐 아니라 정원수 보호에도 활용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정원부자’는 순천만국가정원에 공식 납품돼 사용 중이며, 효과가 입소문을 타 전국 나무병원으로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 회사는 이번 뉴질랜드 현지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해외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