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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부산 화창한병원, 중증 화상 치료 인프라 강화…고압산소치료센터 개소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부산 화창한병원이 11월 27일 고압산소치료센터를 공식 개소했다고 밝혔다. 병원은 ㈜인터오션의 3기압 다인용 고압산소치료기 2기를 도입했으며, 다수의 화상·외상 환자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기반으로 초기 중증 환자 진료 대응력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센터 개소식에는 화창한병원 최동휘 병원장과 주요 의료진이 참석했고, ㈜인터오션 채재익 대표이사도 함께해 시설 내부와 안전관리 체계를 확인했다. 병원은 감염 차단 공조장치, 비상대응 프로토콜 등 운영 절차를 점검하는 과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부산 화창한병원은 화상 전문 외과, 재활의학과, 감염관리팀, 상처전문간호팀 등 다학제 진료 체계를 운영해 왔으며,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화상응급과 외상환자 진료 흐름을 재정비했다고 설명했다.

 

고압산소치료는 고농도 산소 환경을 조성해 손상 조직의 회복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혈관 재생 촉진이나 감염 악화 억제 가능성이 의료계에서 언급돼 왔다. 병원은 환자 상태에 따라 치료 반응이 다를 수 있어 개별 진료 계획을 적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도입된 장비에는 환자별 산소·공기 공급 환경을 조절할 수 있는 M.B.S(Multi Breathing System) 기술이 적용돼 있다. 병원은 의료진 교육과 시뮬레이션 기반의 안전 확인 절차를 거쳐 운용 프로토콜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화창한병원 최동휘 병원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고압산소치료센터 개소를 통해 중증 화상 환자의 치료 대응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사회 화상·외상 진료 기반을 안정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인터오션 채재익 대표이사 측은 “고압산소치료는 여러 임상 현장에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의료기술로 알려져 있다”며 “장비 도입이 부산 지역 중증 환자 진료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현재 고압산소치료는 화상 외에도 당뇨병성 족부궤양, 난치성 골수염, 방사선 치료 후 조직 손상 등 다양한 질환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기관별 적응증 기준에 따라 치료가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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