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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갤러리 두인, 이강욱 개인전 ‘공명하는 빛’ 12일까지 개최

 

[비건뉴스=박민수 기자] 갤러리 두인은 작가 이강욱의 개인전 ‘공명하는 빛’을 오는 12일까지 열고 작가의 신추상 회화 세계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서울 강남 테헤란로에 위치한 갤러리 두인에서 진행되며, 세포와 미립자 등 미시 세계에서 출발해 거시적 구조로 확장되는 이강욱의 회화적 탐구를 조명한다. 작가는 현미경 관찰을 통해 미시와 거시, 안과 밖, 개인과 세계가 하나의 구조로 이어져 있다는 관점을 구축해왔다고 밝혔다.

 

대표 연작 ‘The Gesture’와 ‘Invisible Space’는 이러한 관점을 토대로 생성된 ‘확장하는 미시 공간’을 시각화한 작업이다. 순백의 캔버스 위에 색을 올리고 그 위에 반투명 백색 레이어를 겹쳐 칠하는 방식으로 화면의 깊이를 형성하며, 기하학적 구조와 자유로운 추상 제스처가 결합해 고유한 리듬을 만든다. 평론계에서는 그의 작업을 두고 “감각의 환영으로 나타나는 회화”, “신추상 회화의 흐름을 보여주는 작업” 등으로 평가한다.

 

이강욱은 2002년 중앙미술대전에서 최연소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22년 ‘삼두미술상’의 첫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국내외에서 36회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호암미술관 등에 소장돼 있다.

 

 

지난 3월 8일부터 7월 31일까지 경주 플레이스씨(PLACE C)에서 열린 개인전 기준으로 작품 가격은 크기에 따라 100호 6000만 원, 60호 4200만 원, 30호 2000만 원 수준으로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작가는 “이번 전시가 관람객에게 내면을 성찰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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