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신생아태열 관리 브랜드 모요모요는 지난 5일 1차 완판 이후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기능을 보완한 태열·침독 관리 리뉴얼 제품을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생아태열은 생후 초기 피부 장벽이 충분히 형성되기 전 건조·자극에 취약해 나타나는 현상으로, 제때 보습 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건조 악화나 아토피성 피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충분한 양을 반복적으로 바르는 보습이 초기 관리의 핵심이라 설명하지만, 시중 프리미엄 보습제는 가격 대비 용량이 적어 권장량을 꾸준히 사용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제기돼 왔다.

모요모요는 이러한 현실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 브랜드다. 정 대표는 첫째와 둘째를 키우는 과정에서 태열 관리에 어려움을 겪은 경험을 토대로, 산후조리원에서 사용하는 프리미엄 라인의 성분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실제 양육 환경에 적합한 용량과 가격대를 갖춘 제품 개발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번 2차 리뉴얼 제품은 1차 완판 이후 접수된 사용 후기와 개선 요구를 기반으로 흡수감, 도포 편의성, 야간·외출 상황에서의 실용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 측은 태열·침독 부위에 충분히 바를 수 있도록 용량을 넉넉하게 조정했다며, 핵심 성분 배합은 유지하되 사용감과 패키지 기능을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태열은 짧은 시기를 놓치면 악화되기 쉬워 아낌없이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실제 부모들이 겪는 불편을 줄이는 데 집중해 리뉴얼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급 산후조리원과 동일한 성분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현실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유아 스킨케어 시장에서는 오랜 기간 산후조리원 사용 제품이 높은 신뢰도를 기반으로 소비자 선택을 이끌어왔으나, 가격과 용량 부담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업계에서는 모요모요가 프리미엄 성분과 실사용 중심 구성으로 차별성을 확보하며 시장 내 선택지를 넓힌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브랜드 측은 지난 5일 공식 출시 후 초기 소비자 반응을 모니터링하며 향후 제품군 확장과 기능 보완 방향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