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정 기자] 본서부병원 이승엽 병원장이 은평구 노인의료 접근성 향상 등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상은 12월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노인의료나눔재단 성과보고 및 시상식’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대한노인회가 후원하고 노인의료나눔재단이 주관했으며, 올해 노인 무릎 인공관절 수술 지원사업의 전국 성과를 공유하고 유공자를 격려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승엽 병원장은 은평구 고령층을 대상으로 퇴행성관절염 조기 진단과 치료 계획 수립, 의료비 부담 완화 활동 등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지역 노인복지시설·행정기관과 협력해 상담·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치료 연계 활동이 표창 선정 과정에서 반영됐다.
김성환 노인의료나눔재단 이사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성과는 지역사회 병원이 어르신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노인의료나눔재단은 10월 기준 총 36억7000만 원을 투입해 저소득층 노인 2377명의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증 지수는 평균 9.1점에서 3.2점으로 낮아졌으며, 응답자 96%가 일상 변화에 긍정적으로 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95.1%는 30분 이상 보행이 가능해졌고, 85.5%는 삶의 질이 향상됐다고 응답했다.
재단은 만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어르신을 대상으로 본인부담금을 실비 수준에서 지원하고 있다. 한쪽 기준 최대 120만 원(양쪽 최대 240만 원) 범위 내에서 검사비·진료비·수술비를 지원하며, 퇴행성관절염 예방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