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청년층 고용률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전자동차정비학원 현대직업전문학교가 국비지원 친환경 전기 관리자 양성과정과 자동차정비산업기사 자격취득 과정 훈련생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5.1%로 16개월 연속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현대직업전문학교는 비교적 안정적인 취업 성과를 유지하고 있는 직업훈련 과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모집 과정은 친환경 전기(전기내선공사) 관리자 양성과정과 자동차정비산업기사 자격취득 양성과정이다.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와 대전내일배움카드 소지자 등 만 15세 이상 취업 희망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훈련비는 전액 국비지원으로 진행된다. 교육 기간 동안 매월 훈련장려금도 지급된다. 타지역 수강생을 위해 기숙사도 운영하고 있다.

친환경 전기 관리자 양성과정은 오는 29일 개강 예정으로, 인입 전선로 시공, 전원 및 전기공급설비, 방재설비 등 전기 시스템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시공·유지하는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자동차정비산업기사 자격취득 과정은 30일 개강 예정이며,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교육을 통해 초보자도 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자격증 취득과 취업 연계를 목표로 한다.

현대직업전문학교는 고용노동부가 5년 단위로 실시하는 직업훈련기관 평가에서 ‘우수훈련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자동차정비기능사, 자동차진단평가사, 전기차정비 등 다양한 분야의 실무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 측은 자격증 취득률과 취업률이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성식 현대직업전문학교 이사장은 “실무 위주의 국비지원 교육 과정으로 초보자도 안정적으로 수강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성과는 훈련 시스템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현대직업전문학교는 2024년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심사평가원 주관 훈련이수자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으며, ‘베스트직업훈련기관(BHA)’과 대전RSC 우수훈련기관에 3년 연속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