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박민수 기자] 온수 전기매트 전문 브랜드 포레몽은 화학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 퀼팅 방식의 제품 구조를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고 17일 밝혔다.
포레몽에 따르면 온수 전기매트는 장시간 피부와 밀착되는 난방 제품 특성상 발열 성능뿐 아니라 소재와 제조 방식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회사는 접착제를 사용하는 일반적인 고정 방식이 반복 가열 환경에서 소재 변형이나 잔여 물질 우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매트 고정 방식을 퀼팅 구조로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퀼팅 방식은 원단과 내부 구조를 물리적으로 고정하는 방식으로, 접착제 사용을 배제해 장기간 사용 시 구조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구조는 피부 접촉 제품에 대한 소비자 우려를 줄이는 동시에 내구성 확보를 위한 설계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유해물질 관리 측면에서는 라돈 불검출 인증과 유해물질 36종 불검출 시험을 통과했으며, 온수 전달 호스에는 UL 인증을 받은 카본 호스를 적용했다. 해당 호스는 열전도 효율을 높이면서 화재와 감전, 전자파 안전성을 함께 고려한 구조로 설계됐다.
전자파와 소음 문제를 줄이기 위해 모터를 제거한 자연순환 방식도 적용했다. 물의 온도 차를 활용해 순환이 이뤄지는 구조로, 작동 중 소음이 발생하지 않으며 모터 구동에 따른 전자파 발생 가능성도 낮춘 것이 특징이다.
보일러는 최대 105도씨까지 열변형 없이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고, 내부에는 약 54.7%의 카본 소재가 함유돼 있다. 자연순환 방식은 별도의 모터 구동 전력이 필요하지 않아 소비 전력이 낮은 편이며, 구조가 단순해 고장 위험과 유지 관리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언급됐다.
포레몽은 카본 온수 전기매트 단일 품목에 집중해 약 5년간 연구·개발을 이어왔으며, 누적 판매량은 15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정품 인증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2년 무상 A/S 정책도 운영 중이다.
포레몽 관계자는 “온수 전기매트는 단순한 난방 제품을 넘어 안전성과 소재에 대한 신뢰가 중요한 생활 밀착형 제품”이라며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 퀼팅 방식과 자연순환 구조를 중심으로 실사용 환경에서 부담을 줄이는 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