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젯항공이 항공 데이터업체 시리움(Cirium)의 ‘2025 항공 배출량 통계’에서 동남아 노선 기준 탄소배출 효율 1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리움 보고서는 전 세계 100대 항공사를 대상으로 실제 운항 데이터를 기반으로 배출 효율을 평가하는 자료로, 좌석공급실적당 탄소 배출량(CO₂/ASK)을 핵심 지표로 활용한다. 비엣젯항공은 64.5g을 기록해 동남아 주요 항공사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번 결과는 단·중거리 노선 중심의 운항 구조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동남아 시장은 운항 거리 특성상 연료 효율 관리가 중요한 구간으로, 항공사 간 운영 효율 차이가 지표에 영향을 미친다.
비엣젯항공은 A320·A321 계열 기단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차세대 ‘NEO’ 기종 도입과 비행 데이터 기반 운항 최적화 시스템을 적용해 연료 사용량을 낮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단 평균 연령이 비교적 낮은 점도 연료 효율 개선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비엣젯항공은 항공 안전·평가 기관 에어라인레이팅스(AirlineRatings)가 발표한 ‘2025 글로벌 지속가능 항공사’ 명단에도 포함됐다. 연료 효율 개선과 운영 최적화 등 지속가능성 관련 요소가 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