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얼리 안티에이징’ 트렌드가 확산돼 탈모에 대한 경각심이 커졌고 두피케어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MZ세대는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피부부터 체형, 두피까지 섬세하게 케어하는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때문에 MZ세대들은 외모와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해 탈모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전부터 예방차원에서 관리를 시작하는 ‘얼리케어(Early care)’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탈모는 두피에 노폐물이 쌓이지 않도록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샴푸는 비교적 자극이 적은 약산성 샴푸를 사용하거나 탈모 예방 기능성 샴푸를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예방법이 될 수 있다. 머리를 감고 제대로 건조한 후 수면을 취해야 하며 뜨거운 바람보다 차가운 바람으로 두피를 말려주고 빗질은 머리카락이 충분히 건조된 뒤 해주는 것이 좋다.
젊은 층의 대표적인 탈모 원인으로는 취업 준비와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 잦은 헤어시술, 유전적·환경적 요인 등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모근에 필요한 영양분이 부족해지고 두피의 유∙수분 균형이 무너져 문제성 두피로 발전한다.
두피는 다른 피부조직보다 매우 조밀한 신경분포를 가지고 있어 모발을 매개로 외부 세균이나 충격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다른 피부조직에 비해 예민하기 때문에 염색, 펌, 탈색 등의 화학적 작용이나 호르몬 이상 등 내적 이상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특징이다.
두피 스트레스가 누적될 경우 정수리 냄새, 두피 가려움, 두피 비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지속되면 탈모로 이어진다. 탈모는 심리적 위축감, 우울감 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초기대응을 통해 미리 관리하는 것이 좋다.
탈모치료는 간단한 약물치료부터 홈케어, 메조테라피, 두피관리 기기 등 탈모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등장한 만큼 정확한 진단을 통해 개인의 상태에 맞는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특히 초기탈모일 때 탈모 유형에 맞는 맞춤 앰플을 전기 파장을 이용해 두피에 직접 침투시키는 두피관리 기기 사용을 권장한다.
대표적인 두피관리 기기로는 개인별 맞춤 관리가 가능한 이노진의 ‘셀피어스X’가 있다. 해당 기기는 기존 셀피어스 프로를 사용하는 병의원 관계자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업그레이드된 제품이며 모발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셀피어스X는 니들리스 메조테라피로 통증 없이 두피를 관리할 수 있으며 환자의 두피 질환별, 유형별, 타입별로 세분화해 1:1 맞춤 관리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고주파(SFU), 일렉트로포레이션(TFU), 이온토프레시스(IFU) 3중 파형 기술을 통해 세포를 활성화하고 재생을 촉진하며 두피의 깊은 층까지 유효 성분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셀피어스X는 볼팟을 이용한 볼타입의 핸드피스로 두피와 직접 접촉해 유효성분을 고르게 도포한다. 볼팟 기능으로 앰플이 공기 중에 분산되거나 손에 흡수되는 것을 방지해 손실 없이 두피에 집중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이 제품은 롤링 과정에서 두피를 자극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원활한 영양공급을 도와 모발 성장에도 효과적이다.
발머스한의원 대구 정보윤 원장은 21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MZ세대는 외모에 민감해 탈모 발생 시 스트레스가 커 전문적인 치료나 예방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모발 건강, 올바른 두피관리 등에도 관심이 많은 추세다”라며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흡연, 음주 등 좋지 않은 습관 등을 체크하고 두피 앰플, 두피 스파 등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제품과 서비스로 관리한다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