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현재 비건 시장에서는 같은 제품이라도 100% 식물성, 비건, 채식기반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최근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는 대체 식품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식물성 대체육, 고기 없는(Meat-Free)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그렇다면 소비자들은 비건 제품에 붙는 이름 가운데 어떤 이름을 가장 선호할까? 식품 시스템 변화 분야 비정부기구인 프로베지 인터내셔널(ProVeg International)은 이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소비자들이 ‘비건(vegan)’이라는 단어보다 ‘100% 식물 기반(100plant based)’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프로베그 인터내셔널은 최근 영국과 미국 소비자들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한 ‘식물 기반 라벨링: 일반적인 라벨링 언어가 식물 기반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에 미치는 영향(Plant-based labelling: how common labelling language impacts consumer perceptions of plant-based products)’, ‘식물 기반 vs 비건: 식품 라벨링 용어에 대한 소비자 인식 이해(Plant-based vs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지구상에 미세 플라스틱 청정지역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충격을 자아낸다. 사이언스데일리(sciencedaily) 등 해외 언론은 옥스퍼드 대학교의 연구자료를 인용해 미세 플라스틱 청정지역으로 불리던 남극의 공기 샘플에서 미세 플라스틱 섬유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비영리 해양연구팀 넥톤(Nekton)은 옥스퍼드 대학교의 연구팀과 협업을 통해 남극에서 가장 외진 지역 중 하나인 웨들해(Weddell Sea)의 미세 플라스틱 오염을 연구했다. 이들은 지난 2019년 탐사 중에 채집한 웨들해의 공기, 지하 해수, 해빙의 샘플을 수집했고 편광 현미경을 사용해 미세 플라스틱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총 47개의 표본 가운데 모든 표본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한 개 이상 발견됐다. 대기 중에서는 53개, 해수에서 18개, 침전물서 11개 등 총 82개의 입자가 관찰됐다. 미세 플라스틱은 옷감이나 폐그물에 사용되는 합성섬유 폴리에스터가 샘플 가운데 60%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보편적으로 발견됐으며 다른 오염 물질은 다양한 모양과 색상의 나일론, 폴리프로필렌 및 아크릴 조각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들 중 일부가 인근 선박이나 인근 스코샤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매년 12월, 연말은 공연업계가 성수기를 맞는 시기다. 매주 주말과 크리스마스 연휴를 비롯해 새해까지 다양한 연말 시즌을 겨냥한 콘서트가 줄지어 진행된다. 특히 올해 공연들은 그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돼 오다가 4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되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콘서트가 지구에는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음악 팬들은 알지 못할 것이다. 지난 2019년 영국 맨테스터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영국에서 개최된 라이브 콘서트는 매년 40만 5000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악을 듣고 노는 것일 뿐인 콘서트에 이와 같이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이유는 뭘까? 보통 한 번의 콘서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아티스트를 비롯해 아티스트를 관리하는 사람, 콘서트를 관리하는 사람, 콘서트를 찾는 팬들 까지 엄청난 인력이 움직여야 한다. 이 모든 인력이 움직이는 데에는 수많은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또한 무대 위의 수많은 조명과 음향에 쓰이는 각종 장치들을 만들고 사용하는데에도 전력이 사용된다. 한번 사용하고 버리는 플랜카드와 콘서트에서 나오는 굿즈를 만들고, 버리는 것에도 탄소가 배출되기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한국 최초로 기후대재앙을 소재로 한 특별한 드라마가 공개된다. 2032년이라는 가까운 미래를 기반으로 한 드라마 ‘러브 인 블루’는 기후대재앙을 맞이한 지구에서 인류가 그저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는 가운데, 희망을 찾아가는 스토리를 담은 휴먼 코미디 드라마로 12월 9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러브 인 블루’는 대재앙을 맞이한 지구라는 허구의 세계를 배경으로 하지만 이러한 상상은 현실 가능한 팩트를 기반으로 하기에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기에 좋고 시청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주입식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닌 기후대재앙이라는 가상의 상황을 통해 전달하는 것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바탕으로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는 힘이 될 것이다. 드라마는 영화 ‘악마를 보았다’와 드라마 ‘여자의 비밀’, ‘우아한 가’ 등으로 활약해 온 배우 김윤서가 기후변화 연구소의 선임 연구원으로 탄소 중립을 위한 대책 마련이라는 중책을 맡은 ‘자원화’ 역을 맡았다. 장세원은 과거 기후변화 연구소 연구원으로 기후기술(C-Tech) 연구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인정받지 못하자 연구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가 28일 10시 열리는 가운데 축구 경기 관람에 함께할 메뉴로 치킨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치킨이 스포츠와 함께하는 국민 야식이라는 인식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5일 치킨업계에 따르면 교촌에프앤비 교촌치킨은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축구 경기가 있던 24일 평균 가맹점 매출이 전주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hc치킨도 24일 당일 전국 매장 매출이 전월대비 200%, 전주대비 130% 증가해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BBQ도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17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한국인들의 ‘국민 야식’인 치킨이 월드컵 시즌을 맞아 큰 사랑을 얻고 있지만 실제 치킨이 되는 육계의 사육환경에 대해 아는 이들은 별로 없을 것이다. 닭은 원래 평균 수명이 10년에 달하는 동물이다. 하지만 치킨이 되는 육계의 경우 생후 30일 안팎에 도축된다. 더 빨리 많은 양의 닭을 생산하기 위해서 성장촉진제 항생제 등 화학 성분이 투여되기도 한다. 이러한 짧은 생마저도 배터리 케이지에서 지내게 되는데 그 공간이 한 마리당 A4용지 3분의 2에 해당하는 작은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환경보호, 동물복지 등을 위해 식품뿐 아니라 패션·뷰티 등 생활 영역 전반에서 비거니즘에 관심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동물성 소재 사용이 많은 겨울 패션 의류까지 열풍이 이어질 전망이다.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를 필두로 동물성 소재를 사용하지 않은 비건 패딩이 주목받고 있다. 위메프가 지난 10월 한 달 간 판매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가죽, 모피, 울 등 동물성 소재를 사용하지 않은 비건 패션 아이템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세자릿수 이상 증가했다. 밍크 모피, 구스 다운 등 동물성 제품인 모피를 대신해 페이크 퍼 상품의 판매량이 754% 증가했으며 동물 가죽 대신 합성 피혁이나 친환경 소재로 만든 비건 재킷과 동물 털 대체재로 웰론 같은 인조 충전재를 사용한 비건 패딩도 각각 901%, 315% 매출이 늘었다. 지마켓에서의 판매량 역시 상품명에 ‘친환경’이나 ‘리사이클링’이 붙은 제품이 남성의류에서는 100%, 여성의류 부문에서는 6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패션업계는 패션업계는 동물성 소재가 없이도 보온성을 높일 수 있는 에코 충전재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리적인 패딩 브랜드를 이야기할 때 가장 많이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11월 25일은 블랙프라이데이다. 미국의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금요일에 큰 폭의 세일을 하는날에서 비롯돼 해외에서 뿐만 아니라 국내 유통업계도 다양한 세일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하지만 블랙프라이데이는 일년 중 가장 큰 세일 기간이라는 이미지로 불필요한 소비를 부추겨 환경에는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폐기물 관리 회사인 웨이스트매니지드(Wastemanaged)의 연구에 따르면 올해 블랙프라이데이는 제품 배송에만 42만 9000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런던과 뉴욕 사이를 왕복하는 비행을 435번 한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 또한 해당 연구는 블랙프라이데이에 구매한 제품의 80%는 재활용되지 않고 소각되거나 매립지에 묻힌다고 밝혔으며 그 결과 블랙프라이데이와 새해 사이에 미국 쓰레기가 평균 2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렇듯 환경오염을 조장하는 블랙프라이데이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바로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Buy Nothing Day)이다. 1992년 캐나다 밴쿠버에서 예술가 테드 데이브(Ted Dave)를 중심으로 소비주의에 저항하는 의견이 모이면서 처음 시작돼 올해 30주년을 맞았다.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최근 이집트 샬름 엘 셰이크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서 배양육이 소개돼 눈길을 끈다. 198개 당사국이 참석해 기후변화 관련 세계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파리협정과 기후변화협약의 실질적인 이행을 위한 앞으로의 과제들에 대해 협의하는 자리에서 미래 먹거리로 소개된 배양육은 바로 잇저스트의 세포배양 닭고기 굿미트다. 잇저스트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초대자 전용 설명회에서 언론인들, 정부 장관들 그리고 다른 유명 인사들에게 자사의 배양 닭고기 굿미트를 선보였다. 잇저스트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조시 테트릭은 굿미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는 COP27의 손님들이 배양 닭고기의 맛을 보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한 가지 역할로 새로운 인식을 가지고 회담을 떠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2년 UNIPCC 보고서는 배양육에 대해 “식품 생산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은 토지, 물 및 영양 발자국을 줄이고 동물 복지 문제를 해결하는 미래 먹거리”라고 소개한 바 있다. 그렇다면 수많은 푸드테크 가운데 기후위기 대응책은 논의하는 자리에서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글로벌 동물보호단체 PETA가 양모를 대체할 비건 소재 찾기에 나선다. 지난 17일(현지시각) PETA는 ‘비건 울 챌린지 어워드’를 개최한다고 밝히면서 질감, 기능성, 외관이 양털과 흡사한 소재를 최초로 개발하는 개인 또는 기업에게 100만 달러의 상금을 지급하겠다고 전했다. 겨울이 다가오면서 양모를 활용한 코트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우리에게 울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양모는 말 그대로 양의 털을 깎아 만든 옷감으로 착용감이 좋고 보온성이 좋아 겨울 옷감에 주로 사용된다. 양은 스스로 털갈이를 하지 못하는 동물로 인간의 도움을 통해 주기적으로 털을 깎아야 한다. 털의 무게로 인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거나, 스트레스로 죽을 수도 있기 때문에 뉴질랜드와 호주에서는 양털을 깎이지 않는 것을 오히려 동물 학대로 간주하고 있기도 하다. 이에 언뜻 양의 털을 깎아 만든 양모가 동물의 착취와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양에게도 좋고 인간에게도 좋은 일석이조의 산업이 아닌가 싶지만, 양모를 얻기 위해서 양에게 가해지는 혹독한 학대행위는 심각하다. 양모의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 양모 산업에 동원되는 양들은 털이 많이 나도록 개량된 양이다.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미래 식량으로 주목받고 있는 배양육이 실제 소비자들의 식탁 위로 올라올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현지시각) 미국 FDA는 미국 배양육 스타트업 ‘업사이드 푸드(Upside Foods)’의 배양 닭고기에 대해 ‘No Questions’이라고 답했다. 이는 배양육을 인간이 섭취해도 좋은지에 대해 심사한 결과로 아무런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FDA가 배양육의 안전성을 공식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사이드 푸드는 인도 출신 심장 전문의 우마 발레티(Uma Valeti) 박사와 줄기세포 연구자 니콜라스 제노비스(Nicholas Genovese)가 지난 2015 설립한 푸드테크 기업으로 닭이 없어도 되는 지속 가능한 치킨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배양육을 개발해왔다. 이들은 닭에서 채취한 세포를 배양액에서 키워내 배양 닭고기를 개발했지만 똑같은 원리를 적용해 소, 돼지, 생선 등 다양한 동물성 식품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마 베레티 업사이드 푸드의 CEO는 이번 FDA의 발표를 두고 “이것은 식품 역사의 분기점”이라며 “육류 생산의 새로운 시대를 향한 중요한 발걸음이며 미국 소